11. - 글로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글쓰기라는 것에는 어차피 ‘공적’ 글쓰기라는 괄호가 쳐 있다.
글쓰기는 곧 남들에게 보여지는 삶, 해석당하는 삶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버리는
일이다.
글쓰기가 다른 이유
12. 소설가 김연수는 글쓰는 일을 ‘아랫도리를 벗고 남들 앞에서 서는 것” 이라 표현
용기가 충만해서가 아니라
글을 써내는 과정에서 문제에 직면하면서 용기가 솟아난다는 의미
글쓰기는 용기다
13. 결국 글쓰기란
근본적으로 나를 내려놓는 일
나 이상도 이하도 표현할 수 없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
= 사유나 감정을 표현으로
가다듬는 과정
=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
14. 단, 중요한 것은 느껴대는 것!
사유나 감정이 자리잡기 이전의 인지가 더 중요하다
이것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예민성” 무언가 관심의 흐름 안으로 헤엄쳐
들어왔을 때 그것에 대해 떠올린 것을 얼마나 꼼꼼하게 옮겨 적을 수
있느냐의 문제다
-수잔 손택
15. 예민성은 나만의 시선이 된다
같은 장소, 같은 물건을 찍어도 다 다르게 찍는다
같은 상황을 보아도 다른 글을 쓴다
많이 느낄 수록, 캐치할 수록 나만의 시선이 생긴다
16. ‘뭣이 중한디’
글과 사진은 출발하는 목적 자체가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
좋은 글, 사진은 ‘그 목적을 전달했냐’로 판가름
일맥상통하게 나만의 시선을 바탕으로 목적에 맞게 작성됐는지가 중요
17. 마케팅에서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
- 온라인 마케팅에서 고객과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말 아닌 글로 이루어짐
- 구상과 기획, 관점과 주제, 집필 과정이 근본적으로 다름
- 포인트 : 전략적이고 효과적일 것
고객으로 하여금 공감, 신뢰 거쳐 구매라는 분명하고 구체적인 행동 유도
- 마케팅의 철학과 전략이 글쓰기에 그대로 적용되고 표현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