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of 2020 around Dongguk Univ near Nam-san Mountain Seoul Korea
Beautiful Keum-Byung-San from KimYuJung Station2012.04.01
1. Mountain climbing starting from Yu-Jung-Kim station, the
unique railway station (in Korea) name after the novelist
Yu-Jung-Kim.
by Seung J. Lee
우리나라에서 사람이름이 붙은 유일한 역, 김유정역에서 시작하는 금병산 등산,
많은 이야기 할 것과 경치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경춘선은 북한강을 끼고 달리므로 전국 어느 철도보다고 경치가 좋고, 청평역, 가평
역, 강촌역 부근에는 관광 휴양지가 많다.
강촌을 지난 김유정역(구:신남역)은 금병산 산행기점이다. 금병산은 1930년대 주옥
같은 소설을 써 남긴 김유정(1908~1937)이 태어난 고향 산이다.
실레 마을이란 '산에 묻힌 모양이 마치 옴팍한 떡시루 같다'는 뜻으로,
한자로 표기하면 시루 증(甑) 자를 넣어 증리라 한다. 앞쪽으로는 삼악산이
그림처럼 늘어서고 뒤로는 금병산이 병풍을 둘러치는 작은 분지다.
김유정이 '오월의 산골짜기'(조광, 1936.5)를 쓸 때만 하더라도 경춘선 철길이 부설
되기 3년 전이다. 김유정은 경춘선이 생기기 2년 전인 1937년 타계했으니 자신 고향
에 기차길이 생기는 것을 구경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김유정의 고향 역 이름은 개통 이후 65년간 '신남역'으로 불리어 왔다. 이 신남역이
춘천시 문화인들 노력으로 12월1일부터 '김유정역'으로 바뀌었고 간판도 새로 걸렸
다. 우리나라 역 이름 중 사람 이름으로 역 이름이 붙기는 처음이다.
'김유정역'에서 바로 금병산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국의 산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