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탐방 전
저희 에코레인저는 친환경 공동주택과 그린 커뮤니티라는 목표를 두고 저희 진행
방향을 정했습니다. 저희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이 문제인지 아는 것이 먼저였
습니다. 따라서 논문, 교수님 자문, 대전 건축 박람회와 SK 에너지 complex등 국
내기업의 견학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거기서 느낀 문제점은 크게 금
전적 문제, 홍보 및 교육 문제, 정부와 기업의 지원 부족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에코레인저가 해결 할 수 있는 일은 홍보 및 교육 문제에 해결이라고 생각하
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저희의 목표에 진행 방향을 정했습니다. BRE 연구소 견학
과 Eco Showcase , Innovation Academy 에서 국내에서 배울 수 없던 집중화된
친환경 건축 기술에 대해 배우기 기대했습니다. 그 외에 탐방 도시는 저희가 추구
하는 친환경 그린 커뮤니티에 중점을 맞추어서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희 에코
레인저 4명 모두 첫 해외탐방이기 때문에 출국 전에 모르는 점도 많고 걱정하는 부
분도 있어서 준비를 더욱 많이 했습니다.
5. 에코쇼케이스 (Eco showcase, 20130709)
저희가 유럽탐방에서 가장 첫번째로 탐방한 곳은 세계 최초 종합적 그린빌딩 인증을
만든 영국이었습니다. 영국에서도 가장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사우스햄튼의
Ecoshowcase 였습니다.
저희는 친환경 건축에 대한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세미나는 Green deal update,
energy reduction, sustainability, fuel poverty 등등의 주제로 1시간을 간격으로
총 4번 이루어졌습니다. 기술적으로 잘 모르는 부분도 많았고 잘 들리지 않는 영어도
듣느라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처음으로 느낀 것은 국내 박람회와의 차이점이었
습니다.
국내 박람회는 상업적에 모든 초점이 이루어져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술 홍보와 상업
적 목표를 추구하는 동시에 친환경 건축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 역시 빠지지 않았습
니다. 이는 홍보와 교육이 부족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보안해야될 점이라고 생각이 들
었습니다.
11. 베드제드(Bedzed, 20130710)
저희가 다음으로 탐방한 장소는 친환경 건축 단지인 베드제드였습니다. 놀라웠던 점
은 다세대 주택이 태양광 발전을 통해서 하나의 건축 단지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었습
니다.
생각보다 마을이 작고 아담했는데, 정말로 평화로웠습니다. 친환경 재생에너지생산
으로 인해 분뇨냄새가 나는 것이 조금 단점이었습니다.
솔라 판넬로 이루어진 지붕을 통해서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냉난방을 사용한다는 것
이 놀라웠습니다. 또한 재활용 건축자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친환경적 요소를 살
렸다는 것 또 한 놀라웠습니다. 한 주택이 아닌 마을 단지 하나가 서로 환경을 생각하
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앞으로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였습니
다.
21. BRE(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
20130711)
에너지 저장 및 재활용 장치를 개발 중이며 마을에는 다양한 기술을 집약시킨 건물을
연구하고 있는 BRE 연구소를 에코레인저가 영국의 마지막 탐방지로 방문하였습니다.
BRE Park tour프로그램에 참석하여 다양한 시설 기술을 탐방하고. 가이드를 통해서
영국만의 독특한 그린 빌딩의 발전 모습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BRE 연구소 투어를 통
해 가장 중요하게 느낀 점은 기초 설계의 대한 투자였습니다.
BRE 연구소는 영국에서 친환경 건축 인증을 관리하는 곳으로 전반적인 영국의 친환
경 건축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곳에서 강조하고 있는것은 기초 설계의 대
한 투자였습니다. 비록 친환경 건축이 초기 비용이 높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보
다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현재 겪고 있는 초기 금전적
부담에 대한 사고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9. 에콜로니아(Ecolonia, 20130715)
네덜란드의 유일한 에코레인저의 탐방 방문지! 에콜로니아를 다녀왔습니다. 국가 주
도하에 건설된 친환경 주거단지 에콜로니아!
저희가 에콜로니아를 다녀온 이유는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국가 주도 하에 건설된 친
환경 주거단지가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곳은
친환경 주거단지가 9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서 환경을 생각하는 건축을 통해
관광지로 나아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친환경 건축을 통해 에너지 절감 부문만 생각하고 있던 에코레인저에게 신선한 자극
을 주었습니다. 친환경 그린 커뮤니티가 딱딱하게 에너지 절감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
이 아니고 테마를 통한 관광지 발전을 이용한 마케팅적 부분도 고려하게 될 수 있었
습니다.
33. 이노베이션 아카데미(Innovation Academy,
20130717)
에코레인저의 마지막 탐방지는 프라이부르크였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원자력 발전
소를 만들려는 정부의 계획에 맞서 시민들이 반대 운동을 전개하면서 만들어진 친환
경 생태 도시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시민들의 주도하에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Innovation academy 에 참여하여 에코레인져는 친환경 건축에 대한 강의를 듣고 프
라이부르크의 대표적 환경 건축 단지인 「vauban」에 방문하여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 공부했습니다. 시민들 스스로 미리 계획하고 건설한 도시라는 것 자체가 참 인
상 깊었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빈부격차를 들어내는 것을 없애기 위해 한 거주지
에 외관디자인은 같으나 안에 평수가 다른 건축물이었습니다. 이 건물역시 미리 서로
다른 계층의 세대주들이 계획하고 건설했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39. 대한민국의 positioning을 하라고 하셨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복지수준, 문화의 발달수준이 유럽 선진국들의 그것
과 견주어도 결코 뒤쳐지지 않을 뿐더러 대중교통의 경우는 가격이나 편의성
등 모든 방면에서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유럽에 도착한 시점부터 가장 먼저 느낀점은 그들은 삶에 여유가 있고 가치
관이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는 바쁘게 살아간다. 항상 효율을 추구하고, 빨리빨리, 그리고 열심히 일
한다. 유럽은 그렇지 않았다. 해가 늦게 짐에도 불구하고 오후 6시엔 모든 상
점이 문을 닫는다. 직장은 주말에 쉰단다. 낮에는 공원에 나와서 낮잠을 잔다.
살짝만 스쳐도 그들은 먼저 “sorry”라고 하며, 우리가 사과나 감사하는 경우
엔 언제든 “you’re welcome”이 돌아왔다. 짜증은 보이지 않았다.
건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린빌딩에 있어 우리나라에서의 문제점이 초
기 투자비용인데, 그들은 그냥 투자하면 된다고 말한다. 언젠가는 이득이라며.
우리나라와 전제 자체가 달랐던 것이다.
이러한 가치관은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