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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협업체계
                                               여럿이, 함께 협력하고 협조하여 일하는 협업과 협력의 시대입니다.

                                               그 협력의 대상은 동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은 그 분야
 ❶ 여럿이, 그리고 함께                                 의 전문가들이나 시민들을 만나고 의견을 듣고 그들의 생각을 자신의 일과 정
                                               책에 반영하는 사람입니다. 책상머리에 앉아 혼자서 뚝딱 기획안을 만드는 사
                                               람은 결국 자신의 생각과 지식만 반영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많은 사람의 정보와 지식을 담게 되지요. 전자와 후자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                                 가 한 일의 결과물은 판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조금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혼자서 책상 위에서 결
 똑똑하고 명석한 사람이 일을 가장 잘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일이       정을 내려 버리면 되는데 여러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의견을 물어야 하기 때문
 지요. 그러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명백합니다. 아니 혼자서도 잘할   입니다. 하지만 당장은 조금 힘들지 몰라도 나중에는 그것이 더 칭찬받고, 더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오산입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적고,   온당하고, 더 빠른 길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미리 상
 대부분의 일은 함께 해야 문제가 풀린답니다.                      의하고 협력하고 설득을 해 둔 것이 되는 것이지요.

 설사 혼자 하는 작업이라고 하더라도 동료나 다른 부서와 협업해야 하는 것이     저는 일할 때 늘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위로는 나보다 탁월한 지혜와
 대부분이지요. 현대를 융합의 시대라고 하잖아요? 제가 하는 일이 안 걸리는     경험을 가진 원로, 옆으로는 저보다 훨씬 더 깊은 전문성을 갖춘 지식인들,
 부서가 없을 정도로 일이라는 게 복합적이고 다면적이지요. 그러니 어찌 여럿이,   또 선량한 시민의식을 가진 자발적 봉사자들, 우리 사업을 기꺼이 공감하고
 그리고 함께 일을 안 할 수가 있겠어요!                        돕고자 하는 후원자들 - 이 모두가 저와 연합함대를 구성하고 세상을 바꾸
                                               어 왔답니다. 서울시를 위해 기꺼이 돕고자 하는 민간 영역의 사람들도 많습
 여럿이 함께 힘을 합치고 보태면 더 큰 일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 마련
                                               니다. 이분들과 함께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어보는 전략을 짜 주세요.
 이지요. 한 사람의 뛰어난 영웅이 우대받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런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흔히 혼자서 일하는 사람을 ‘독고다이’라고 하지
 요. 일종의 핀잔입니다. 오늘의 시대는 영웅과 ‘독고다이’의 시대가 아닙니다.




                                                                               직원여러분께 드리는 원순씨의 프러포즈   7
❷ 칸막이를 넘어서                                    합니다. 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이미 우리가 최근 도입한 것이 두 가
                                              지인데요.

                                              첫째는 두루 일꾼이 바로 그것입니다. 두루 일꾼은 각 부서마다 일종의 ‘리베
                                              로’를 두어 다른 부서와의 협력 사안에 대해 부서를 넘나들며 함께 일하거나
 칸막이 행정의 벽을 넘읍시다                              소통꾼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고요.

                                              둘째는 사전 검토제도입니다. 즉 모든 결제문서에는 반드시 다른 부서나 관련
우리 관료사회는 칸막이 행정으로 유명합니다. 사실 우리 사회 전체가 그렇지요.   기관, 단체에 협력을 구할 사안에 대해 그 과정을 거쳤는지 명기하도록 하는
한 부서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른 부서에서 알 수가 없습니다. 알려고 하지도     것입니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 기획안이, 그 정책 초
않고 알리지도 않지요. 남의 부서까지 기웃거릴 여유도 없을 뿐더러 그럴 필     안이 훨씬 더 정교해지고, 사후 갈등이 줄어들고, 실현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
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다가는 괜히 일만 늘어나기 일쑤이지요.        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융·복합의 시대입니다. 세상을 둘러보십시오.              둘러보면 협업과 공유·융합과 통합, 공개와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어느 것 하나 서로 섞이지 않고 관련되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은 너무나 많습니다. 제가 서울시와 산하기관 등이 가진 공간 가운데 사용하
주택단지를 하나 지어도 디자인과 예술이 고려되지 않을 수 있나요?          지 않는 시간대를 모두 신고하게 하고, 그것을 인터넷에 공유해서 시민들이나
주변 경관과 환경, 생태가 빠질 수 있나요? 교통 영향도 배제될 수가 없지요?   기업, 단체들이 필요할 때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이미 진행
또 공동체적 요소, 즉 커뮤니티 시설이나 인구학적 고려가 빠질 수 있습니까?    중인 것 아시죠? 관리나 경비, 화재나 사고 등의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부서가 다 관여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 수는 없지요.

이것은 그만큼 부서를 뛰어넘어 늘 소통하고 협력하고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평생학습이나 동아리모임 등에 목말라하는 많은 시민과
는 것이지요. 비록 편의상 특정부서의 역할과 기능이 주어져 있다고 하더라      기관들의 욕구를 해소해 주게 되는 것입니다. 또 진행중인 것이 있습니다.
도 늘 다른 부서와 협의하고 논의하는 기회와 채널을 만들어야 합니다. 때로     바로 주거지 우선 주차 제도인데요, 많은 경우 그 주민은 저녁에 퇴근하여
는 임시적인 TFT도 만들고, 또 어느 때는 제도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밤새 주차했다가 아침에 출근하고 나면 그 자리는 비는 경우가 많지요.




                                                                            직원여러분께 드리는 원순씨의 프러포즈   8
그 주변 사람들이 그 빈자리, 빈 시간에 주차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이는 것
입니다.
                                                · 홍보 전략·기획 : 시민소통담당관
이렇게 보면 공유의 기회와 방법은 참으로 많습니다. 공간의 공유 (호텔이
                                                · 온라인·모바일 전자설문(e·poll) : 유시티추진담당관
부족하면 민간의 가정집을 이용, 시가 가진 모든 공간의 공유), 재능의 공유,
                                                · 시정여론조사(전화·면접·인터넷) : 뉴미디어담당관
정보의 공유(서울시의 많은 정보가 있는데 목적에 맞게 공유되지 않음, 관광,
                                                · 발간물을 전자책으로 만들기 : 정보화기획담당관
정보공유 등) 등 부지기수이지요.
                                                · 온라인 생방송 : 뉴미디어담당관
우리 서울시 내 기능이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업무포탈 메인 페이지에
                                                · 기자설명회·보도자료 : 언론담당관
홍보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컨대 다음과 같이 말입니다.
                                                ·  보공고 : 총무과(고시·공고번호 부여), 시민소통담당관
                                                  시
                                                  (발행)

                                                · 기록물 관리(기록관리시스템) : 총무과

                                                ·  울연구원(구·시정개발연구원) 연구보고서 공유 : 서울연구
                                                  서
                                                  원 전자도서관(www.si.re.kr)




                                              이제 서울은 공유의 도시로 거듭납니다.




                                                                          직원여러분께 드리는 원순씨의 프러포즈   9
❸ 빨리 공을 넘기세요                                 사람에게 넘기면 그 상사로부터 지적받거나 논평한 것을 기초로 다시 수정
                                             하고 보완해 가는 것이지요. 그것을 몇 차례 하다보면 거의 완벽한 안이 만들
                                             어지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자신
 여러 사람의 지혜를 얻는 법
                                             의 생각과 장점,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모이면 하나의 완성된 작
                                             품이 되는 법입니다. 여러 사람에게 자문을 얻고 의견을 구하면 훨씬 쉽게 될
요즘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 실무 주무관들이 시장실에서 내려오는 여러 지시     것을 계속 혼자서 끙끙 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상사에게 바로 가지
사항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죄송한 마    고 가는 것이 힘들다면 옆의 동료에게, 그 역시 바쁘고 힘들다면 자신이 상의
음이 듭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가장 큰 어려움은 도대체 시장이 무슨 뜻으로   하고 코멘트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옆에 두고 자문을 받으세요. 의외로 사람
이런 말을 했느냐 해독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들은 남에게 선의를 베풀 자세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나중에 막걸리
                                             한 잔, 커피 한 잔이면 됩니다.
아마도 중간에서 실·국·본부장님들이나 비서실에서 충분히 제 뜻을 전달
하지 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당연한 일이지요. 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저는 늘 퇴고의 힘을 믿는답니다. 일단은 한번 써보는 것입니다. 말이 안 되
가 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제가 회의할 때 가능하면 실·국·본부장님 외에도    더라도 일단 완성을 해 놓고 그것을 프린트해서 출퇴근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
과장, 팀장님이나 주무관들도 함께 오시라고 하는 것도 최대한 커뮤니케이션     서도 보고 고치고, 화장실에서 읽어보기도 합니다. 어제 밤에 쓴 글을 아침에
의 오류를 시정해 보려는 뜻이었답니다. 직접 듣고 보면 이해가 훨씬 더 빠른   읽어보면 창피하게 생각될 정도로 고칠 것이 많습니다. 일 잘하는 것도 요령
것이지요.                                        입니다.

거기에다가 제가 조금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권해드려 볼까요?
바로 상대방에게 공넘기기 기법입니다. 이것이 뭔고 하니 자신에게 떨어진
과제를 빠른 시간 안에 윗사람에게 던져버리라는 것입니다. 물론 완성되거
나 숙성되지 않아도 좋으니 자신이 조사하고 연구한 것들을 정리해서 일단 윗




                                                                           직원여러분께 드리는 원순씨의 프러포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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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Way 02협업체계

  • 1. 02 협업체계 여럿이, 함께 협력하고 협조하여 일하는 협업과 협력의 시대입니다. 그 협력의 대상은 동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은 그 분야 ❶ 여럿이, 그리고 함께 의 전문가들이나 시민들을 만나고 의견을 듣고 그들의 생각을 자신의 일과 정 책에 반영하는 사람입니다. 책상머리에 앉아 혼자서 뚝딱 기획안을 만드는 사 람은 결국 자신의 생각과 지식만 반영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많은 사람의 정보와 지식을 담게 되지요. 전자와 후자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 가 한 일의 결과물은 판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조금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혼자서 책상 위에서 결 똑똑하고 명석한 사람이 일을 가장 잘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일이 정을 내려 버리면 되는데 여러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의견을 물어야 하기 때문 지요. 그러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명백합니다. 아니 혼자서도 잘할 입니다. 하지만 당장은 조금 힘들지 몰라도 나중에는 그것이 더 칭찬받고, 더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오산입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적고, 온당하고, 더 빠른 길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미리 상 대부분의 일은 함께 해야 문제가 풀린답니다. 의하고 협력하고 설득을 해 둔 것이 되는 것이지요. 설사 혼자 하는 작업이라고 하더라도 동료나 다른 부서와 협업해야 하는 것이 저는 일할 때 늘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위로는 나보다 탁월한 지혜와 대부분이지요. 현대를 융합의 시대라고 하잖아요? 제가 하는 일이 안 걸리는 경험을 가진 원로, 옆으로는 저보다 훨씬 더 깊은 전문성을 갖춘 지식인들, 부서가 없을 정도로 일이라는 게 복합적이고 다면적이지요. 그러니 어찌 여럿이, 또 선량한 시민의식을 가진 자발적 봉사자들, 우리 사업을 기꺼이 공감하고 그리고 함께 일을 안 할 수가 있겠어요! 돕고자 하는 후원자들 - 이 모두가 저와 연합함대를 구성하고 세상을 바꾸 어 왔답니다. 서울시를 위해 기꺼이 돕고자 하는 민간 영역의 사람들도 많습 여럿이 함께 힘을 합치고 보태면 더 큰 일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 마련 니다. 이분들과 함께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어보는 전략을 짜 주세요. 이지요. 한 사람의 뛰어난 영웅이 우대받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런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흔히 혼자서 일하는 사람을 ‘독고다이’라고 하지 요. 일종의 핀잔입니다. 오늘의 시대는 영웅과 ‘독고다이’의 시대가 아닙니다. 직원여러분께 드리는 원순씨의 프러포즈 7
  • 2. ❷ 칸막이를 넘어서 합니다. 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이미 우리가 최근 도입한 것이 두 가 지인데요. 첫째는 두루 일꾼이 바로 그것입니다. 두루 일꾼은 각 부서마다 일종의 ‘리베 로’를 두어 다른 부서와의 협력 사안에 대해 부서를 넘나들며 함께 일하거나 칸막이 행정의 벽을 넘읍시다 소통꾼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고요. 둘째는 사전 검토제도입니다. 즉 모든 결제문서에는 반드시 다른 부서나 관련 우리 관료사회는 칸막이 행정으로 유명합니다. 사실 우리 사회 전체가 그렇지요. 기관, 단체에 협력을 구할 사안에 대해 그 과정을 거쳤는지 명기하도록 하는 한 부서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른 부서에서 알 수가 없습니다. 알려고 하지도 것입니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 기획안이, 그 정책 초 않고 알리지도 않지요. 남의 부서까지 기웃거릴 여유도 없을 뿐더러 그럴 필 안이 훨씬 더 정교해지고, 사후 갈등이 줄어들고, 실현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 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다가는 괜히 일만 늘어나기 일쑤이지요. 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융·복합의 시대입니다. 세상을 둘러보십시오. 둘러보면 협업과 공유·융합과 통합, 공개와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어느 것 하나 서로 섞이지 않고 관련되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은 너무나 많습니다. 제가 서울시와 산하기관 등이 가진 공간 가운데 사용하 주택단지를 하나 지어도 디자인과 예술이 고려되지 않을 수 있나요? 지 않는 시간대를 모두 신고하게 하고, 그것을 인터넷에 공유해서 시민들이나 주변 경관과 환경, 생태가 빠질 수 있나요? 교통 영향도 배제될 수가 없지요? 기업, 단체들이 필요할 때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이미 진행 또 공동체적 요소, 즉 커뮤니티 시설이나 인구학적 고려가 빠질 수 있습니까? 중인 것 아시죠? 관리나 경비, 화재나 사고 등의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부서가 다 관여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 수는 없지요. 이것은 그만큼 부서를 뛰어넘어 늘 소통하고 협력하고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평생학습이나 동아리모임 등에 목말라하는 많은 시민과 는 것이지요. 비록 편의상 특정부서의 역할과 기능이 주어져 있다고 하더라 기관들의 욕구를 해소해 주게 되는 것입니다. 또 진행중인 것이 있습니다. 도 늘 다른 부서와 협의하고 논의하는 기회와 채널을 만들어야 합니다. 때로 바로 주거지 우선 주차 제도인데요, 많은 경우 그 주민은 저녁에 퇴근하여 는 임시적인 TFT도 만들고, 또 어느 때는 제도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밤새 주차했다가 아침에 출근하고 나면 그 자리는 비는 경우가 많지요. 직원여러분께 드리는 원순씨의 프러포즈 8
  • 3. 그 주변 사람들이 그 빈자리, 빈 시간에 주차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이는 것 입니다. · 홍보 전략·기획 : 시민소통담당관 이렇게 보면 공유의 기회와 방법은 참으로 많습니다. 공간의 공유 (호텔이 · 온라인·모바일 전자설문(e·poll) : 유시티추진담당관 부족하면 민간의 가정집을 이용, 시가 가진 모든 공간의 공유), 재능의 공유, · 시정여론조사(전화·면접·인터넷) : 뉴미디어담당관 정보의 공유(서울시의 많은 정보가 있는데 목적에 맞게 공유되지 않음, 관광, · 발간물을 전자책으로 만들기 : 정보화기획담당관 정보공유 등) 등 부지기수이지요. · 온라인 생방송 : 뉴미디어담당관 우리 서울시 내 기능이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업무포탈 메인 페이지에 · 기자설명회·보도자료 : 언론담당관 홍보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컨대 다음과 같이 말입니다. · 보공고 : 총무과(고시·공고번호 부여), 시민소통담당관 시 (발행) · 기록물 관리(기록관리시스템) : 총무과 · 울연구원(구·시정개발연구원) 연구보고서 공유 : 서울연구 서 원 전자도서관(www.si.re.kr) 이제 서울은 공유의 도시로 거듭납니다. 직원여러분께 드리는 원순씨의 프러포즈 9
  • 4. ❸ 빨리 공을 넘기세요 사람에게 넘기면 그 상사로부터 지적받거나 논평한 것을 기초로 다시 수정 하고 보완해 가는 것이지요. 그것을 몇 차례 하다보면 거의 완벽한 안이 만들 어지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자신 여러 사람의 지혜를 얻는 법 의 생각과 장점,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모이면 하나의 완성된 작 품이 되는 법입니다. 여러 사람에게 자문을 얻고 의견을 구하면 훨씬 쉽게 될 요즘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 실무 주무관들이 시장실에서 내려오는 여러 지시 것을 계속 혼자서 끙끙 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상사에게 바로 가지 사항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죄송한 마 고 가는 것이 힘들다면 옆의 동료에게, 그 역시 바쁘고 힘들다면 자신이 상의 음이 듭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가장 큰 어려움은 도대체 시장이 무슨 뜻으로 하고 코멘트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옆에 두고 자문을 받으세요. 의외로 사람 이런 말을 했느냐 해독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들은 남에게 선의를 베풀 자세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나중에 막걸리 한 잔, 커피 한 잔이면 됩니다. 아마도 중간에서 실·국·본부장님들이나 비서실에서 충분히 제 뜻을 전달 하지 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당연한 일이지요. 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저는 늘 퇴고의 힘을 믿는답니다. 일단은 한번 써보는 것입니다. 말이 안 되 가 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제가 회의할 때 가능하면 실·국·본부장님 외에도 더라도 일단 완성을 해 놓고 그것을 프린트해서 출퇴근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 과장, 팀장님이나 주무관들도 함께 오시라고 하는 것도 최대한 커뮤니케이션 서도 보고 고치고, 화장실에서 읽어보기도 합니다. 어제 밤에 쓴 글을 아침에 의 오류를 시정해 보려는 뜻이었답니다. 직접 듣고 보면 이해가 훨씬 더 빠른 읽어보면 창피하게 생각될 정도로 고칠 것이 많습니다. 일 잘하는 것도 요령 것이지요. 입니다. 거기에다가 제가 조금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권해드려 볼까요? 바로 상대방에게 공넘기기 기법입니다. 이것이 뭔고 하니 자신에게 떨어진 과제를 빠른 시간 안에 윗사람에게 던져버리라는 것입니다. 물론 완성되거 나 숙성되지 않아도 좋으니 자신이 조사하고 연구한 것들을 정리해서 일단 윗 직원여러분께 드리는 원순씨의 프러포즈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