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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보·광고·구독문의 _ epnews@epnews.net 02)-356-9114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제55호




                                                                                     갈현초 주변, 아이들
        주민참여예산, 길거리 현장으로
                                                                                    안심보행‘아마존’  조성
                                                          부터 19일까지 3일간 평소
                                                          주민 왕래가 많은 지하철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은평구 갈현초등학교 주변
                                                          구산역사 내 대합실과 선             이 서울시 아마존 조성 대상지가 된다.
                                                          진운수 종점 앞 버스정류              ‘아마존’ 아이들이 어떤 보행 위험에도 노출되
                                                                                          은
                                                          장, 주민센터 민원실, 주민           지 않고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서 서
                                                          센터 앞 마을공원 등에서             울시는 올해 말 5개 지역 설계를 마치고, 우선 2개 지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역에 대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길거리 현장에서 주민               갈현초 주변과 함께 선정된 ▲376개 대형학원이
                                                          들은 제안된 5개 사업에             밀집된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 주변 ▲소규모 보습학
                                                          대해 설명을 듣고, 어떤 사           원이 밀집된 구로구 개봉초등학교 주변 ▲공원 등이
                                                          업이 우선적으로 내년도              밀집된 동대문구 안평초등학교 주변 ▲소규모 학원
                                                          예산에 반영되길 원하는지             과 주거 단지가 조성되는 성북구 미아초등학교 주변
                                                          를 보드판에 스티커로 부             등 우선순위 지역 선정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
    구산동 주민센터는 2013년도 예산편성을 앞두                착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우리 동네             여했으며, 이들은 아이들이 다니는 골목을 직접 걷
  고 구산동 참여예산위원회와 동 직능단체가 참여                  에 쓰는 예산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            고, 아이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동                 다.” 말했다.
                                                고                                   위험한 요소들을 분석, 토론했다고 시는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구산동 주민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사업 선               ‘아마존’5개 지역은 ▲맞춤형 설계 ▲지역주민
    주민참여예산 1, 2차 지역회의를 거쳐 제안된                정 시 지역주민 여론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             주도적 참여 ▲주민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분야별 전
  총 5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자 지난 17일                이라고 밝혔다.               은평시민신문          문가 노하우 등에 따라 설계가 추진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주민협의체’ 조성해 지역 주민의 신선
                                                                                                  를
                                                                                    한 아이디어와 분야별 전문가의 노하우를 모아 설계
                자치회관에서 동호회 모임 해볼까                                                   부터 완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보행로 조성 등 구체적인 아
  은평구 공공시설 유휴공간이 시범 시설개방에 들                  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공공            마존 구성 항목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정
어간다. 갈현1동·갈현2동·구산동·녹번동·대조동                   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1단계 개방으          해지며, 각 지역의 교통여건·특성·주민 생활패턴
등 자치회관과 도서관, 평생학습관, 문화의집 등이다.                로 은평·서대문·성북·중구·구로구 등 5개 자치             에 알맞은 시설물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구 216개 공공시설 유휴공간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또 선정된 5개 공모 대상지의 자치구에 설계비를
인터넷 예약을 통해 공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 내 공공서   지원하고, 시행 과정에서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누
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0일‘서울시 공공시설의                  비스 예약시스템에 접속해 본인이 이용을 희망하는             릴 수 있도록‘바구니 토론’  등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유휴공간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 공포한다.
                    를                        날로부터 90일전에서 5일전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상호 교류 및 마을만들기 사업 등으로 진화될 수 있
  이에 따라 안전에 위험이 없고 이용시간이 중복되                 있다.                                    도록 한다고 밝혔다.
지 않는 범위에서 취미, 동호회 활동과 각종 마을행사                                             은평시민신문                             은평시민신문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
                               풀뿌리 마을 신문, 은평시민신문
                                           인터넷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www.epnews.net


                                                                    은평시민신문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구독 후원으로 함께해요.

                                                                        구독문의 _ epnews@epnews.net 02)-356-9114
2                                                  지역사회                                                        www.epnews.net




              동네 도서관에서 한해 20권 책 읽는 서울 만든다
    서울시가 2030년까지 시민 누구나 연간 20권 질 향상이다.                                           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서울시는        우선 OECD 기준 대비 63%에 그치는 공공도서                     서울시내 곳곳의 도서관도 북카페나 지역특성
 ‘자치구 중심의 생활밀착형 우리 동네 도서관’     을 관 수를 2015년까지 99곳(공공도서관 24, 작은 도                 을 살린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도
  2030년까지 1,372개(현재 868개)까지 확충하고, 서관 75) 추가 확충하고, 2030년 1,372곳까지 늘               서관이 지역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마을공동
  독서 문화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려 걸어서 10분 이내에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할                     체의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한다.
    그간 서울시는 구립 공공도서관, 교육청 공공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매년 8개소 이상의                          서울시는 현재 교육청 도서관 22개소에 연간
  서관, 작은 도서관, 장애인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시비 지원을 확대하고                           41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서울 대표도서
  에 매년 110억 원 수준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도 ‘저소득층 밀집지역 도서관’ 건립 지원하는 한
                                                     을                           관으로 이관해 도서관 업무창구를 일원화 할 계획
  서관 지원업무를 지속해 왔으나 도서관 운영주체 편, 유명인의 기증을 받아 건립하는‘명사의 작은                           이다. 예산도 올해 160억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가 다양해 일관성 있는 정책 수립과 시행에 어려움 도서관’     ,‘여행하는 도서관’  ,‘도서정거장’등 다                  총 347억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우리 동네 도서관
  이 있었다. 이번 종합계획의 5대 목표는 ▲걸어서 양한 유형의 도서관 건립도 추진한다.                               을 누구나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생활 속 문화
  10분 우리 동네 도서관 확충 ▲시민 1인당 연간      서울시는 기존의   ‘거점 중심의 대형 도서관’    정               공간이자 공동체 활성화 거점, 시민대학이자, 평
  20권 이상 독서 ▲시민 1인당 장서 2권 이상 ▲마 책에서 탈피, 작은 규모라도 10분 이내에 걸어서                      생학습의 중심지로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독서문화
  을공동체 거점으로서의 도서관 ▲도서관 운영의 갈 수 있는 동네 도서관을 촘촘히, 구석구석 만들                           를 생활 속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8월 28일부터 7022번 노선 변경                                                    ‘은평 골목의 매력’
                                                                                               을
 구산동과 서울역을 오가며 출퇴근시간대 많은 승         서울시는 지난 7월 9일‘2012년 상반기 시내버스                         보여주세요
객을 실어 날랐던 7022번이 과밀 해소 및 배차 간격   노선조정’심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확정하고, 시
단축을 위해 기존에 은평로(응암역~서부병원-서대       내버스 13개 노선을 조정해 8월 28일(화)부터 변경
문세무서 별관-역촌역)를 운행하던 것을 진흥로(응      된 노선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편
암역~서부경찰서후문~역촌역)로 변경, 운행경로를       의와 효율적인 버스 운행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총
직선화한다.                           2회 정기 노선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100세 까지 행복한 세대통합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
  서울시는 어르신과 마을이 어우러지는 100세까지     한 공동체성 회복을 구현하는데 의미가 있는 6개 분                         은평구는 '은평 골목 이야기'를 주제로 제3회 은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8월 20일(월)까지 공개    야, ▲공동체 내 어르신들 자존감 회복지원 사업 ▲                      평사랑 UCC 동영상을 공모한다. 은평구에는 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대통합형 마을 만들기 사      세대 융합형 프로그램 발굴 사업 ▲복지사각지대 어                       직 골목길이 많이 남아 있다. 은평에서 태어나 고
업 공모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어르신들과 함께 건      르신 돌봄 서비스 사업 ▲세대 간 어울림 공간 및 생                     향을 가꾸고 지키며 살아가는 삶의 애환이 담긴 정
강한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사      산 활동 사업 ▲지역주민 단체의 의제발굴과 지역                        겨운 골목길 이야기나, 이사 오며 만나게 된 골목
회 참여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지원 사업이다.       내 시설을 활용한 공동체성 회복 사업▲기타 세대통                       길과 그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매력을 톡톡 튀는
  올해는 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최대 5천만 원   합형 마을공동체에 적합한 사업으로 구분된다.                          아이디어로 엮은 UCC를 찾는다.
까지 지원하고(자부담 10% 이상 확보) 모범사업을 발      한편, 서울시는 공모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안내를                        재개발로 사라져 가는 정감 어린 골목길과 그
굴해 운영비,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비 일부를 최대 3   위해 7월25일(수) 오후 4시 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                     길에 남아 있는 잊지 못할 추억과 그곳에남아 있는
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응모대상은 서울시     강당에서 사업설명회 개최할 예정이다.                              오랜 전통이 있는 문화, 작은 축제, 행사, 재미난
행정구역 내 거주 주민(3인 이상 공동명의)과 비영리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홈페이지                          인물, 전통시장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웃들과 함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세대통합     (http://gov.seoul.go.kr/archives/11511) / 복지건     께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마을공동체 사업 취지에 적합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     강실 홈페이지에서(http://welfare.seoul.go.                   또한 도시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디
  공모사업의 유형은 세대 간 통합을 도모하고 건강     kr/archives/4346)                                 쯤에서 골목과 골목사람들을 만나게 되는지 생각
                                                                                   해 볼 수 도 있다. 우뚝 솟은 건물 사이사이나 아파
                                                                                   트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새로운 골목 문화와 공
    은평구 예비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대상 기업 모집                                                   동체를 만들어 가는지를 UCC로 만들어 응모하는
                                                                                   것도 좋다.
                                                                                      공모기간은 2012 8. 2(목)부터 9. 10(월)까지이며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역 주민에게 사회서비     「창업 지원 대상 기업」   모집 대상은 민법상 법인,
                                                                                   동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고용노동       조합, 상법상 회사 등 조직 형태를 갖추고 사회적기
                                                                                   수 있다. 대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
부 및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받을 수 있      업 전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이 있
                                                                                   부터 가작까지는 총 62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는 기반을 마련하게 하고자,   「은평구 예비 사회적기   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장르는 제한이 없으며순수창작물(30초 ~ 7분이내)
업」 「창업 지원 대상 기업」
   이나               모집을 실시한다.    20,000천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이여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사이트
  「은평구 (예비)사회적기업」모집 대상은 법인, 비      신청기간은 7월 17부터 7월 31까지이며, 기타 세
                                                                                   (ucc.ebn.seoul.kr)를 참조하면 되고, 전화문의는
영리 단체 등 조직 형태를 갖추고 취약계층에게 일      부사항은 은평구 홈페이지 모집 공고나 구청 일자리
                                                                                   은평구청 홍보담당관(351-6142)으로 하면 된다.
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 활동을 통      정책과(☏351-6873~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한 수익 창출, 유급 근로자 고용 등의 조건을 충족하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 (예비)사회적기
                                                  “
는 기업 또는 단체이다.                    업 및 창업 지원대상 기업 모집」 은평구 독자적으
                                                     은
   모집 기간이 만료되면 신청 후보 기업의 운영 실    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모집을 계기로 더 많은                       발행·편집인 부미경 / 인쇄인 (주)대동프린텍 현재오 2009. 12. 22.
                                                                                      등록번호 서울특별시 다09895 / 대표전화 02) 356-9114
태를 현장 조사하고 심사하며, 지정된 기업은 2명      사회적기업이 발굴, 육성되어 은평구 취약계층이 안                           팩스 02) 354-5416 / e-메일 epnews@epnews.net
                                                                                     발행처 (주)은평시민신문사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96-19
이내의 근로자 인건비를(일반 1,043천원, 전문      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1,500천원) 1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된다.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고
마을공동체                                   www.epnews.net    3




       건강이야기로 반상회 열어볼까?
   “갱년기, 혼자 나기 힘들지 않아요? O월 O일 O 는“세상에 공짜가 있나. 손해 보는 것 같지만 나
  시, 불광동 OO아파트 O동 OOO호에서 갱년기를 중에 큰 도움을 얻게 된다. 작은 모임에서 총무를
  준비하는 여자들 모여 보려고 해요. 같이 읽으면 맡는 것도 일종의 봉사다, 일단 모임을 이끌어보면
  좋을 시나 글 있으면 들고 오세요.” 단골 미용실에 자신의 숨은 능력을 발견할 수 있다” 격려했다.
                                                    고
  이런 포스터가 붙어있다면 어떨까? 나 홀로 앓이      주선자가 중요한 이유는 두 번째 준비할 것,
  를 하던 사람이라면 눈이 커질 것 같다.‘나 같은 ‘주제’  와도 연결된다. 자기에게 절실히 필요한 고
  사람이 또 있구나.’점점 생각할수록 기분도 좋아 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거기에서 시작하자는 것
  질 것 같다. ‘그럼…… 한번 가볼까?’        이다. 참석자들은 자기가 요즘 하는 고민을 중심      똑한 소비자’ 대세라고 하지만, 경쟁적으로 남
                                                                          가
    건강은 누구나 바라고 누구나 필요한 것이지만, 으로 주제를 뽑아보았다. <육아하면서 생기는 관        보다 많이 알기 위해 정보를 습득하는 게 아니라,
 ‘가까이 하기엔 좀 먼’당신이기도 하다. 결심은 절염> <아이 성교육 어떻게 시켜야 되나> <내 건망       모여서 같이 삶의 변화를 도모하는 공부, 경험과
  쉬운데 실천하기는 어렵고, 사보험도 들고 이런 저 증, 젊은 치매는 아닐까> <어떻게 잘 죽을까. 유서     반목하지 않고 한데 어우러지는 공부는 주눅 들게
  런 건강 상품도 주문해보지만 마음이 불안하기란 써 보기> <운동 마니아들이 알아야 할 질환과 치료        하기보다 자신감을 준다. 살림의료생협 주치의 추
  마찬가지다. 그런데 나만 그런 게 아니고, 옆집도 법> 등 주제는 매우 다양했다.                 혜인씨(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각 기획안은 어떤 배
  뒷집도 다들 그렇다면? 바로 그 점이 건강고민 해     세 번째 필요한 것은 초대할 사람들. 누가 오면    울 거리를 곁들일 수 있는지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
  소의 돌파구가 될 수는 없을까? 비슷한 고민을 하 좋을까? 몰랐던 이웃들을 이참에 초대할 수도 있        이 덧붙였다. “건강반상회가 끝나고 분명‘우리,
  는 사람들이 모여 경험도 나누고 정보와 노하우를 고, 이미 하던 모임에서 건강을 주제로 새삼 열어        이미 충분히 건강하구나!’    하게 될 것이다.‘또 모
  교류하고, 뭔가 실천거리도 하나 정해놓고 서로 챙 볼 수도 있다.‘누구와?’역시 주제와 연결되는데        여 볼까?’  라는 말이 나오면 성공이다”
  겨주게 된다면? 살림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살림 <유서 써보기>를 낸 참석자는‘가족들’ <채식
                                                       과,        ‘다이어트에 번번이 실패했던 주부들’ 건강   의
  의료생협’  )이‘건강반상회’ 제안하는 이유가 여 요리법 나누기>의 기획자는 마음만 채식자부터 프
                  를                                             반상회를 열었던 박지현 씨(역촌동 초록길도서관
  기에 있다. 혼자 하지 말고 같이 하자, 자책하지 로 채식자까지 넓게 모아보면 좋겠다고 했다. 건강       관장)는 사례 발표를 통해   ‘기획자’ 들의 마음에 확
  말고 모여서 공감하자, 그리고 의기투합하자. 건 반상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오신 분들과         신을 더했다. 공감의 탄식과 웃음으로 가득했던 다
  강반상회는 서로 건강 친구, 건강 동반자가 되어보 함께 하는  ‘경험나누기’  시간이다. 같은 주제를 놓    이어트 실패 경험 나누기,‘아, 그래서 실패했구
  는 첫 자리다.                      고 여러 사람들이 경험담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나!’무릎을 치게 하는 주치의 강의, 정성으로 푸
    지난 14일 살림의료생협 교육실에서는 건강반상 왜인지 나만 끙끙대고 있었을 때보다 더 작고 가벼       짐했던 채식밥상. 이 건강반상회는 그 다음 주 후
  회를 기획해보는 워크샵이 열렸다. 건강반상회는 워지는 느낌이 든다. 또 속상하고 괴로웠던 마음을         속모임까지 열렸고 6인의    ‘건강실천단’ 낳았다.
                                                                                         을
  어떻게 준비될 수 있을까. 네 가지가 있으면 된다.  입 밖에 꺼내 놓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것 같기     채식과 만보걷기로 가장 많이 체지방을 줄인 사람
    첫 번째는 주선자다.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바 도 하다.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말하기는 마      에게 용돈 몰아주기! 모여서 깔깔깔 웃게 되는 순
  쁜 시간 내서 모임 준비하고 사람들 챙기고 거둬 음을 열고 들어주는,    ‘나와 비슷한’사람들이 있기     간, 우리는 이미 건강해진다. (건강반상회에 대해
  먹이랴 싶다. 그러나 숨겨진 모임 고수들은 투자한 때문에 가능하다.                         문의, 지원신청하실 분은 살림의료생협 사무국
  것보다 더 큰 것을 얻는다고 비법을 전한다. 첫 번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배울 거리’ 요즘은
                                                       .        02-6014-9949 으로 전화주시면 된다.)
  째 강사로 나선 박은미 씨(신사2동 적십자회 회장) 건강정보가 과다하게 넘쳐나고, 공부 많이 한‘똑                                  김혜정 기자




           동네 문화는 만드는 게 아니라 없애는 것이 시작
  이상한나라의헌책방은 여느 헌책방과 마찬가지                                        다. 유명한 사회자를 불러다놓고 각 분야의 전문가
로 책 사고파는 일을 기본으로 하지만, 책방 근처에                                     를 초청해서 토론회를 열어도 이날처럼 솔직하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문화공간처럼 사용되기                                        진지한, 쓸모 있는 대화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도 한다. 동네 사람들은 책방에 책만 사러오지 않는                                       동네문화란, 사업이 아니라 너른 초원 같은 것이
다. 이것은 놀랍게도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결                                     다. 제아무리 아름답게 가꾼 공원의 꽃밭이라고 해
코 내가 의도한 어떤 것이 아니다. 심지어 어느 때는                                    도 거긴 내가 어릴 적에 보고 자란 강원 황지 뒷동
나조차 여기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놀랄 때가 있다.                                     산만큼 예쁘지 않다. 해마다 청계천과 광화문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자기 동네에서 문화공간을 만들                                      하는 불빛 축제가 화려하다고 한들 밤하늘에 수억
고 싶다며, 혹은 헌책방을 해보고 싶어서 이곳에 조                                     년 전부터 떠있는 별빛만큼 좋을까. 동네문화가 사
언을 구하러 오는 분들이 있다. 오면 대부분 궁금한                                     라졌다는 말은, 그걸 누가 훔쳐가거나 망가져서 못
것들을 한가득 늘어놓고 해결책을 달라고 그런다.                                       쓰게 된 것이 아니다. 도시 불빛이 너무 밝아서 별
특히 사람들은 책방을 어떻게 홍보하는지에 관심이      한명 있었다. 교사와 탈학교 청소년도 각각 책방에     이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 사업을 벌여서 동네문화를
많다.                             자주 오는 손님인지라 그날따라 빵과 과자를 간식으     일군다는 건 또 다른 인공 꽃밭이나 전구 불빛을 만
  여기 헌책방을 예로 들자면, 따로 홍보한 일이 없   로 사들고 왔다. 다들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자연    드는 것과 같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들어 보겠다고
지만 아무나 와서 그냥 앉아 있다가 가도 뭐라 하는    스레 팥빙수와 여러 가지 간식을 가운데 두고 먹으면    해도 그것은 자연이 아니다.
사람이 없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여기     서 대화가 시작됐다.                       산불이 난 곳을 전과 같은 상태로 복원하는 가장
와서 더 큰 자유를 느낀다. 그러다보니 어떤 일이 생     처음엔 고교생이 학교에서 했던 인성검사에 대해     좋은 방법은 거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놔두는 일이
기는가하면,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책방에 왔다가 자    서 말을 꺼냈고, 그렇게 질문지에 답을 쓰는 걸로 인   라고 한다.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백사장을 되살리는
연스러운 계기로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성을 검사한다는 게 맘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이 말   방법은, 해마다 거기에 모래를 퍼다 나르는 게 아니
한다.                             을 교사가 받아서 차근히 설명했고 옆에 있던 탈학교    라 거기 있는 콘크리트 인공물을 제거하는 일이다.
  며칠 전 일이다. 일요일 오후, 책방에 자주 오는   청소년은 또 다른 식으로 화제를 발전시키면서 결국     동네문화도 내가 보기엔 이와 같아서, 무엇을 자꾸
근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함께 먹자며 팥빙수를     우리는 학교와 학생, 교사, 교육의 관한 문제까지 진   만들어내기 보다는 동네문화가 숨 쉬지 못하도록 하
사왔다. 그런데 학생이 오기 전 책방에는 이미 손님    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말하자면, 이런 사   는 장애물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게 먼저다. 그러면
들이 좀 있었다. 우연찮게 그때 책방에는 중학교 교    람들이 모여 지금처럼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는 건 어    문화는 누가 이끌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시 살아날
사 한분과 얼마 전 학교 다니기를 그만 둔 청소년이    떤 식으로 간담회 행사를 만들어도 쉽지 않은 일이     것이다.                    윤성근 기자
4                                              지역사회                                    www.epnews.net




    전임 구청장 시절, 시설관리공단 인사 비리, 업무 위탁 부적정
      전임 구청장 시절 여러 차례 거론된 바 있는 시     문화체육과장, 공원녹지과장 등은 견책의 징계를      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설관리공단 인사 비리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무      받았고, 당시 인사 업무 등 공단 전체 업무를 총괄     유명란 의원(새누리당 비례)은 이전 집행부의
    더기로 적발되었다. 이 사안은 16일 구정 질문에      한 공단 측 인사는 공단 채용 업무의 공정성 방해    부당한 업무위탁에 빗대어 최근 거주자 우선 주차
    서 재차 거론되었다.                      등의 혐의로 감사원에 의해 서부지검에 고발된 상     업무를 공단 업무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이관하려
      5대 의회에서 장우윤 의원(재선, 민주당, 구산,    태다.                            는 계획에 대해 따져 물었다.
    갈현1)은 공단은 채용에서 불공정한 인사 의혹이                                        김우영 구청장은“공단이 마을 환경을 좋게 하
    있다며 인사 비리 가능성을 따졌다. 당시 공단 측      거주자우선 주차 업무 사회적 기업 이관 괜찮나      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도록 거주자 우선주차 업
    은 두루뭉술하게 넘어갔지만 감사원 집중 감사에          한편 전임 구청장 임기 막바지에 불광천 등 7개   무를 시범 위탁 했다. 공단의 활성화와 마을기업
    서 사실로 드러났다.                      업무를 공단에 새롭게 위탁하며, 공단 직원을 대량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시설관리
      응시 자격 기준이 없는 사람을 서류 전형에서       채용한 것과 관련 공단 위탁 업무 적정성에서 문제    공단의 의사만 중요하다. 마을기업에 위탁하면 그
    높은 점수를 주어 9명을 합격시키고, 이 중 면접      가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만큼 공단 정원이 빠져야 한다. 그래서 마을기업
    전형으로 4명을 채용한 경우, 특정인을 채용하기         당시 구의회에서는 속도전으로 진행하는 위탁      활성화라는 취지에는 부합할 수 있지만 공단 구조
    위해 응시 공고를 짧게 낸 경우, 공무원 자녀를 채     업무 변경에 대해 말이 많았으나 그대로 진행되었     조정이라는 과정이 남게 된다.” 말했다.
                                                                                     고
    용하려고 서류전형 평정표를 임의로 조작한 경우,       다. 감사원은 정원의 증가가 있는 경우 타당성 검      유명란 의원은 채용 비리가 있는 9명 공단 직원
    공단 위탁 업무에 해당하는 부서 과장을 서류 전형      토를 거쳐야 하고, 민간 위탁 업무인지, 경상경비    에 대한 향후 조치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황홍연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서        의 50%를 경상 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업무인지   공단 이사장은“서부지검 조사 이후에 조치하겠
    류 전형 평정표에 사인만 받은 경우 등 채용 비리      여부 등을 검토해야 하나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     다.” 말했다.
                                                                       고
    백화점이었다. 당시 공단 위탁 업무 해당 부서였던      다. 또 업무를 공단에 위탁한 후에도 해당 부서 인                           은평시민신문




       구의회 재무건설위, 산새마을 현장 둘러봐
                                                                       지하철로 떠나는
  은평구의회(의장 이현찬) 재무
건설위원회(위원장 우영호)에서는
                                                                      도심 물놀이 피서지 5선
제208회 은평구의회 제1차 정례
회 기간인 지난 7월 9일 두꺼비하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우징 시범단지인 산새마을과 증산                                                     여름철을 맞아 지하철을 타고 손쉽게 갈 수 있
빗물펌프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하                                                     는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소개했다.
여 관계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교통체증과
고, 행정 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비용 걱정 때문에 교외로 떠나기 부담스럽다
  위원회의 첫 방문지인 산새마                                                     면, 접근성 좋고 실속 있는 도심 물놀이 장소
을은 신사동 237번지 일대에 조성                                                   를 찾는 것도 좋은 피서 방법이 될 것으로 보
되고 있는 마을공동체로 지난해                                                      인다. 특히 6월 29일 일제 개장한 한강공원 야
10월 서울시에서 공모한 경관가꾸                                                    외 수영장은 해마다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
기 사업 시범 단지로 선정된 이후                                                    어지는 서울시내 인기 피서지로 5∼8호선을
주민설명회와 주민총회를 거쳐 텃                                                     타면 차량정체나 주차 걱정 없이 보다 편하게
밭 가꾸기, 사랑방 설치 등 공동체                                                   다녀올 수 있다.
마을 만들기를 위한 예비 작업들이 주민 자체적으로         했다.                                 여의도 수영장은 5호선 여의나루역(②번 출
운영돼 오고 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텃밭 주변의 고사목과 빽빽이      구)을 이용하면 되고, 망원 수영장은 6호선 망
  산새마을에서는 연초에 구청·주민센터의 도움을          들어차 있는 수목을 베거나 간벌해 줄 것과 텃밭 작      원역(①번 출구)에서 마을버스(9번)를 갈아타
받아 산51-3 시유지 일대에 무단으로 적치되어 있        물에 물을 줄 수 있는 지하수 관정 또는 상수도를 설     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다양한 물놀이 시설
던 다량의 쓰레기를 걷어내고 그곳에 도시텃밭을 조         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동석한 실무부       을 갖춘 뚝섬 수영장은 7호선 뚝섬유원지역(①
성하였고, 상추, 배추 등의 채소류를 공동 경작하여        서 팀장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 여부를 검      ②번 출구)에서 가깝고 광나루 수영장은 8호
수확물 일부를 누리복지센터와 인근 경로당에 무상          토한 후 산새마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선 암사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 밖에도 더
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어서 위원회는 수방 실태 점검의 일환으로 하수     위를 식힐 뿐만 아니라 시골 개울가의 정취와
  구청에서도 교통, 주택, 공원녹지를 담당하는 부        관내 퇴적물 준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증산동 175-      분위기 까지 느낄 수 있는 성내천 물놀이장은
서를 중심으로 마을버스 노선 신설, 공동주차장 건         12 작업 현장과 저지대 침수방지를 위해 가동되고       5호선 개롱역(①번 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립, 마을공원 조성과 같은 주민들의 숙원이자 산새         있는 인근 빗물펌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로부터           지하철로 오고 가기가 편리한 도심 물놀이
마을의 필수 제반 시설들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         우기, 기습강우 대비 대응 매뉴얼에 대해 보고받고,      장은 교통체증과 빡빡한 일정으로 서둘러 돌
국토해양부 등 상급기관과 예산문제 등을 면밀히 협         오작동 등 기계적인 오류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되       아와야 하는 걱정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
의 중에 있으며, 기존에 확보된 예산으로 경사계단         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함께 정전 발생 시 대처 가     고, 비용도 저렴해 경제적이다. 공사는 서울
및 노후석축 정비, 쌈지공원 조성, 골목길 포장 등        능한 예비전력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도심 속 수영장을 보다 더 알리고 대중교통을
기반 인프라들을 체계적이고 순차적으로 구축해 나             아울러 위원회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통한 이용안내를 위해 7월 13일부터 8월 26일
갈 예정이다.                             취약지역 침수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까지 역사와 열차내 LCD모니터에 동영상 홍
  산새마을 전역을 돌아본 의원들은 80여 억 원의        1:1담당제와 공무원 돌보미 서비스, 국지성 호우에      보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취약지점과 시설물
예산을 필요로 하는 마을공원(지상 공원, 지하 1·2       대비해 북한산 계곡 일대에 구축한 청개구리 기상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층 120면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이 산새마을의 성공        예보 시스템 등 구에서 추진 중인 재난방제사업들에       없도록 안전한 열차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사업임을 강조하며, 국·시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계획이다.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해당 부서에 거듭 주문                               은평시민신문
구의회 지면 중계                                         www.epnews.net     5




 보건원 부지 시립대 유치, 시설관리공단 감사원 지적사항 쟁점
  은평구의회는 16일 제208회 정례회                                                            민간 소유 토지 9,061평방미터로 자
에서 구정 질문을 벌였다. 의원들의 구                                                             동차 이용시설이나 교통여건 변화로
정질문과 구청장과 실국장의 답변 요                                                               기능이 쇠퇴했다. 자동차 정류장 기능
지를 싣는다. 지난 4월에 마무리된 감                                                             이 약화된 만큼 이걸 최소화하고 업
사원 감사 지적 사항, 시설관리공단 감                                                             무, 판매, 문화 등 계획을 가지고 서울
사 지적과 소송에 대한 구정질문은 따                                                              시에 제안하여 다각적으로 협의 검토
로 다룬다.                                                                            중이다. 현재 터미널 활용 방안에 연
                                                                                  계된 서울시 국립보건원 부지 활용 계
무상보육 예산 정부 지원 촉구                                                                  획이 용역 진행 중이다. 용역 진행 기
 유명란 의원(새누리당 비례) 각 지자체                                                            간 중 계속 서울시와 협의해 조속한
에서 무상보육 예산 고갈로 무상보                                                                시일 내에 합리적 계획으로 지구 단위
육 어렵다고 한다. 우리 구의 지원                                                               계획 가능하도록 하겠다.
현황 알 수 있도록 은평구 현황과 대
책 알려 달라.                                                                           박용근 의원(민주당 녹번, 응암1)우리
                                                                                                    은평
                                                                                  구 건강과 직결된 석면 관리 대책은?
 구청장  우리 구의 경우 편성된 무상
보육 예산은 332억. 0~2세 무상보육료가 9월에       입구 횡단보도 등 3군데 횡단보도 20m 후퇴시켰           도시환경국장석면 슬레이트 등의 처리는 지정폐기
소진된다. 앞으로 90억 정도 추가 재원 필요하다.       다. 구 질병관리본부 사거리에서 역촌동 방향 횡단         물로 우리가 폐석면 처리 절차를 엄격히 적용해서
이 재원은 정부하고 매칭 비율이 국비 30%, 시비       보도 개선하도록 설계 검토 중이다. 두번째 거주자         처리하고 있다. 우리 구 금년도 석면 배출 사업장
49%, 구비 21%다. 아시다시피 재정 여건 상 추가     우선주차에 에서 6m 이면도로 상에 40~50m 연        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 학교 4개소 등 20여개
소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구나 서울시 등 광역단체        속으로 거주자우선주차 구역 통행불편 지적하셨            소다. 특별 사항은 발견 못 했다. 구 소유 공공건
모두 보육료 예산에 정부지원 촉구 중이다.            다. 대부분 양방향 통행로에서 거주자우선주차제           물에 대한 석면 실태조사 추진하여 동 주민센터,
                                   실시하는 곳 없다. 은평 관내 전수조사해서 통행불         경로당, 어린이집 등 53개소 실태 조사 마무리하
통일로 교차로 정체 횡단보도 위치 변경, 민간위         편 없도록 철저히 하겠다.                      고 8월까지 끝내겠다. 초등학교는 112개 학교 중
탁 위법 9건 고발 조치                                                          74개 학교가 석면 교실로 조사돼 교육청 관리 중
 남기정 의원(새누리당 구산, 갈현2) 통일로 고양시 시계   문광부 지원, 문화예술, 체육 프로그램 방과후 수         이다. 우리 구는 석면폐증 3급 2명에 대해 요양수
에서 녹번로 산골고개 6.2km 구간에 버스중앙차        업 혜택                                당 지급하지만 거주지 기준이지 사업장 기준이 아
로 운영하고 있다. 일부 횡단보도가 교차로에 너무         이선복 의원(새누리당 대조, 역촌) 첫째, 2년 동안 변함   니다.
인접하여 은평구 대부분 중앙차선에 우회전 차로          없는 불광 역세권 시외버스터미널 활용 방안, 둘째
대기 시간 길어져 직진 차량 방해 등 통일로 교통        주5일제에 따른 저소득 돌봄 아동 지원책에 대해          국립보건원 부지 서울시립대 유치 시정개발원 용
체증이 있다. 횡단보도 위치 변경 등 답변 바란다.       셋째, 학교 개관 및 이용에 관한 방안, 평생교육         역
두 번째 거주자 우선주차 구획 점검을 통해 구민         발전방안은?                                채근배 의원,(새누리당 녹번, 응암1) 장창익 의원(민주당, 신사
불편 줄여 달라. 세 번째 질문, 민간위탁금 현황                                              보건원 부지에 문화 복지 분야 7개 기관이 입
                                                                       1,2)
및 사회복지 예산 현황을 보면 매해 기하급수적으          구청장 상반기에 갈현초등학교에서 대학로 연극           주할 예정이며 공유재산 단기 활용계획으로 2014
로 늘어나는 실정이다. 민간위탁금 155억, 사회복       집단이 연극인을 파견해 연극을 가르치고, 월드컵          년까지 임대 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당장 활용하기
지보조 725억원 등 많은 예산이 있으니 관리 감독       대표 축구 선수였던 최진철 교수가 아이들한테 축          어렵다. 볼거리 먹을거리 놀 거리 전시관 등 종합
철저히 해야 한다. 서울시도 민간위탁 사무를 심사        구를 가르치더라. 학교 단위에서 문광부 지원으로          적 상권을 구축해 세수 증대와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해 5개월 만에 20억원 예산 절감했다. 폭발적으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후 프로그램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늘어나는 민간위탁금과 사회복지보조예산에 대해           하는 거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구도 거기
어떤 대책과 방법을 구상하는가?                  발맞춰서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주5일제 수업 대            구청장국립보건원 부지는 오세훈 시장이 2010년
                                   비하고 있다. 토요일 문화예술체육프로그램 통해           초에 복합웰빙단지 구상 발표한 바 있다. 국내 PF
 주민복지국장  작년도 주민복지국에서 민간운영경         지역문화 향상, 일자리 창출 동시에 해결하는 것          사업장이 거의 문 닫고 있다. 경제적으로 금융사
비 예산액은 716억원이었다. 이렇게 많은 금액을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 20여개 있다.         건설사가 상당한 거액의 자금을 투입하기 어려운
민간집행 하다 보니 공무원들은 지도감독에 대한          주말 농장 체험 프로그램, 놀이체험 시설 등 다양         여건이고 동시에 40층 이상의 건물을 짓는다 해도
필요성이 심각하다보고 열심히 연간 1회 이상 현         한 프로그램 통해 주5일제 수업에 대한 흔들림 없         컨텐츠 확보가 안 되면 공실이 발생한다. 부지는
장 지도점검 실시해서 사업 취지라던가 보조금 집         는 지원하겠다. 학교 미개방에 대해 공문 보내고          2014년까지 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한 기간이 있어
행 기준에 따라 집행 여부 확인하고, 보조금 집행        교장 설득하고 교육청 협조 요청할 생각이다. 그럼         당장 내년에 파헤치고 공사할 입장은 아니다. 시립
과정에서 위법사항 적발 경우 관련 경비 환수, 사        에도 불구하고 학교 개방하지 않으면 최종적 수단          대 유치와 관련, 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업 취소, 고발조치 병행 중이다. 어린이집만 해도        으로 교육경비 차등 지원 적용 고려하겠다.             서 사회혁신 파크, 시립대, 청년 일자리 창출 센터
328개소다. 담당 팀 몇 명이 지도점검 하는데 상         평생학습관이 일종의 허브로서 주민자치센터            등 포함해서 적절성 여부 검토하고, 함께 안을 만
당한 어려움이 있다. 지도점검하면 환수, 시정, 고       등의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보완하는 상          들기로 했다.
발 등 문제가 발생하기에 직원들이 상당히 일에 부        호 연계 관계를 충실히 해나갈 예정이다. 퇴직한            최대한의 경제적 흐름과 일자리 창출 방안이 무
하가 걸려있는 실정이다. 교사 허위 등록 등 고의        숨은 고수들을 강사로 양성해서 적절한 컨텐츠를           엇인지 머리 맞대고 대안을 찾는 게 맞다. 앞으로
성 높아 보이고 적발 내용이 좋지 않은 9건 고발했       공급하고, 마을 학습생태계를 이룰 예정이다. 지          시립대학도 시민의 대학으로 거듭나야 되고 협동
었다. 3년간 총 23건의 부정 집행 사안에 대해서       역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화, 인력풀을 조성해 학          조합, 사회적기업, 청년일자리 창출 등 이런 시대
는 8,590만원 환수 조치했다.                 습 동아리, 은평 평생학습 포털, 마을 대안대학 추        적 과제를 시립대가 받아 안아야 한다. 그런 베이
                                   진 예정이다.                             스캠프로 대학원 시설 유치 등을 서울시와 의논하
 건설교통국장 중앙버스 차로 이후 일반 승용차 지                                            고 있다. 인적 물적 자원의 집합체로서 새로운 시
체 현상 있다.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횡단보도 근       불광 시외버스 터미널, 국립보건원 부지 활용과           대 흐름에 맞는 개발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
접해서 출퇴근 시간 정체 종종 있다. 연신내역 은        연계해 용역 진행 중                         다.
평경찰서 방향 횡단보도 1개소, 불광역 6번 7번 출       도시환경국장 불광 시외버스 터미널은 대조동 일대                                       은평시민신문
6                                                       토론회                                 www.epnews.net




       은평구를말한다                   김우영 구청장 취임 2주년 분야별 정책 토론회 벌여
                                                                                 했다. 재단이 아닌 위원회 구조에서
                                                                                 집행력이 없고, 제안과 정책들이 각
                                                                                 부서로 나뉘어 집행되다 보니 사업
                                                                                 을 현실화하는데 한계가 많다. 문화
                                                                                 예술교육도 일관된 정책 컨트롤 타
                                                                                 워 기구 운영이 필요하다. 대안은?
                                                                                 문화예술 공공기반시설이 취약하고
                                                                                 문화예술회관도 시설 관리 위주다
                                                                                 발전방향은?

                                                                                  ● 구청장
                                                                                  문화시설 현황은 파악되었으나 지
                                                                                 역의 숨어있는 고수, 동아리 활동,
                                                                                 문화자원 발굴 조사사업 필요하다.
                                                                                 문화재단이 바람직하다. 그전까지는
                                                                                 위원회가 방향을 잡으면 보조 지원
                                                                                 하도록 하겠다. 문화 전문가가 문화
                                                                                 예술회관 맡아서 해주면 좋겠다.

      은평구는 민선5기 김우영 구청장 취임 2주년에 즈음      양 교육 등이 있었으면 한다.               ● 주민발언대
    해 '민선5기 행정 2주년, 은평구를 말한다' 기획 특집 토                                   작은도서관 지원 예산이 천 만원밖에 되지 않는
    론회를 열고, 각 분야별 지역 현안에 관해 해당 분야 전      ● 조정래 은평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회장        다. 민간이 후원하는 사립 도서관이나 주민자치센터
    문 패널을 초청한 가운데 구청장과 토론의 자리를 가졌         신나는애프터 사업은 다른 구에서 벤치마킹하     내 작은도서관을 집중 지원해 동네주민 사랑방, 지
    다. 11일부터 18일까지 네 차례 가진 이번 토론회에는     러 올 정도고, 거점 지역아동센터가 자리 잡고 있   역 주민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강화해야 한다.
    패널 16명이 참여했고, 공무원, 지역주민들이 매 토론      다. 지금까지 시설중심 지원이었는데 운영프로그       신나는 애프터 사업이 원래는 모든 청소년을 위
    회마다 100여 명씩 참석해 주택, 복지, 참여행정, 교육,   램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교   한 방과후 사업이었으나 소외계층 아이들 돌봄 기
    문화 등 다양한 분야들에 대한 쟁점 토론과 주민들의 자      사 처우개선이 필요하다.                 능에 한정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학교 끝난 후 갈
    유발언 등이 이어졌다.                                                      수 있는 쉼터, 청소년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는 함께이룸 조재학 대표의 사회로 진행        ● 홍기복 충암중 교사                   애프터 사업을 위한 모금 활동, 후원 초청 행사,
    되었다. 토론회에 대한 평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주      교육경비보조금 방향 잘 잡았다. 사업을 원활하    재능기부 활성화, 기업 기관 사회공헌활동을 마련
    민들의 의견 제시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도 했고, 구청      게 진행할 부서 인력 조직이 필요하다. 교육정책    하자. 급식, 인생 상담, 청소년 문화교육에 은퇴
    장의 생각이나 구 행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      전체를 총괄하는 교육복지지원센터 필요하다. 은     자, 노인복지관 유휴인력 봉사활동 할 수 있는 방
    다.” 평과 함께
       는       “패널 토론자들이 해당 사업에 민관      평이랑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상을 어떻게 가지고      안을 마련하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민관 협력 수      있나?
    준이나 비전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 구 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기 어려웠고, 구색        친환경급식센터 생산지, 서대문, 마포 등과 광역    <관광, 경제, 참여행정분야>
    맞추기 토론회에 그친 감이 있다.” 평이 엇갈렸다. 주
                         는              으로 구상
    요 토론 내용을 싣는다.                         지역아동센터 시설이 열악했기 때문에 시설 중    한옥마을 조성, 구의 의지, 서울시,SH공사 협력
                                        심 지원에 집중했다. 앞으로 전문적인 인력 지원해   중요
                                        서 청소년 정서, 진로 상담, 심리치료, 문화예술    ● 구청장
    <교육문화분야쟁점토론>                        체육 프로그램 등 학교와 연계해 강화하겠다. 역촌     북한산 천혜의 자원을 아웃도어 페스티발, 먹자
                                        동에 생기는 신나는애프터는 가정, 학교, 지역사    골목 전통시장과 연계해 은평구만의 특색 있는 관
    역촌동에 짓는 신나는애프터, 교육복지센터로 허           회와 연계해 허브 기능을 갖는 청소년 교육지원센    광 상품 개발하겠다. 한옥마을, 한옥 건축박물관
    브 기능할 것                             터(교육복지센터)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사업, 수색역 경제 관광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겠
     ● 구청장                              한다.                           다. 참여예산제 조례 제일 먼저 제정했다. 주민참
     교육경비보조금 예산 35억원을 편성해 급식도             구산동 정보도서관 사업 건축비만 100억이 든   여예산제 도입한 지 얼마 되지 않다. 시행착오 있
    우미를 지원하고, 학교 에어컨, 화장실 바닥 청소         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 해 테마가 있는 과학체   다. 개선해야 될 점에 대해 적극적인 발표 해 달라.
    를 대대적으로 해 아이들 환경 좋게 하기 위한 투         험, 영어 도서관, 책 마을 도서관으로 가고자 한
    자를 했다. 문화예술 방과후 프로그램과 무상급식          다. 작은 도서관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    ● 명지대 건축학부 산업기술 연구단장 김왕직
    지원도 충실히 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감대 속에서         로 본다.                           한옥마을 조성은 아직까지 어느 지자체도 성공
    마을이 학교가 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            친환경급식센터는 자매결연지 쌀 납품 지자체     한 사례 없다.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한옥마
    각에서 지역사회 교육 자원을 공모하고 있다. 문화         에서도 출자하고, 서대문 마포 서부권역이 공동 출   을 조성하려는 이유가 있는지, 한옥에 대한 구청장
    예술, 체육 지도 인력 확보해 학교와 연계해 주는         자해서 생산지와 연결해 유통단가 낮춤과 동시에     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건축관은?
    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평생학습도          품질관리를 하는 광역 공동급식지원센터 구상으로       한옥마을 조성은 2007년부터 국가가 의지를 갖
    시로 커나가도록 평생교육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가야 한다. 교육경비보조금 집행은 교육경비심의     고 탄력을 받았다. 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의정
                                        위에서 엄정하게 평가, 체계화하고 프로그램 개발    부 민락지구 단지 계획 마스터플랜까지 공모하고,
     ● 이미경 마을n도서관 대표                    할 필요가 있다.                     실현을 못했다. 지가가 너무 비싸고 한옥 건축비가
     지역의 청소년 정책, 교육 정책 대안을 찾고 연                                       비싸기 때문이었다. 30평정도 한옥 10억을 가져야
    구하는 교육지원센터 구상이 필요하다. 도서관 지          문화예술위 집행력 한계, 문화예술 공공기반 취약    지을 수 있다. 지가 고려할 때 입주자 모집이 가능
    원 방안으로 사람 역량 강화 방안이 절실하다. 자          ● 홍성민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한지? SH 공사 땅 분양 형식은? 토지만 분양하면
    원봉사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프로그램, 교          지역문화예술정책 만드는 문화예술위원회 출범      건축주가 안 지을 수 있고, 지어서 분양할 경우
토론회                                    www.epnews.net   7



SH가 위험부담 안고 건축해야 하기 때문 은평구      려 효과 볼 수 있다.                      ● 대한노인회 은평구 부지회장 명왕석

의 강한 의지, SH와 협의 필요하다. 관계는 어떤      사회적 기업 23개, 80명 일자리 만들었다. 공익    마이닥터클리닉 운영 활성화 방안은? 많은 노
지? 은평구에서 구체적인 행동이 보여지는 예산       적 서비스, 청소, 급식, 사회적으로 필요한 서비스     인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 노인 일자리
지원 계획이 있는지?                     를 사회적기업이 마을기업, 협동조합 대안적 경제       확대, 가정 학대, 자살 노인 대책은?
                                로 나아가고 있다. 4억5천만원으로 구매력 높였
 ● 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시민회 최순옥 대표        다. 관내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물품을 최우선 구      ● 살림의료생협 대표 민앵

  주민참여예산을 모범적으로 시행해 적극적인        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관내 지원이 끊기더라도         저소득층만이 아니라 지역 전체 주민 건강증진
주민들이 긴밀히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지만 제      자생적 유지 가능성이 있다. 지속적 지원과 홍보,      사업 필요하다. 마이닥터클리닉 민관협력 사업 일
도를 운영하는 운영 방침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소방서 부지 내 사회적 기업 판매장 만들겠다.        회적으로 끝나고 확장시켜나가지 못했다. 일시적
지역회의 리더 양성, 참여행정에서 디테일한 메뉴        대조시장은 NC 백화점 지하주차장, 연서시장       프로젝트나 단발적 사업이 아니라 주민참여와 생
얼, 꼼꼼하고 세심한 방침 담아냈으면 한다. 서울     은 범서쇼핑 등 큰 쇼핑센터 주차공간을 상생관계       활터 중심으로 건강도시, 고령친화도시 모범을 보
시 마을공동체 정책과 주민 참여행정을 연계해 시      로 전통시장이 이용하고 있다. 학교부지 주차장,       이는 사업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이닥터클리
너지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복합도서관 세워 지하주차장 활용하겠다. 대형마        닉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 방안은? 건강도시 안착
                                트 휴무는 위법이 아니나 절차적 문제를 해소하라       시키기 위한 계획은? 고령친화도시 은평에서 시작
마을공동체 만들기와 참여예산 연계해 시너지 나       는 취지다. 우리구 조례 보완 개정 검토하겠다. 전     할 의향은 없는지?
도록                              통시장 매력을 상인들이 잘 만들어 전달하는 것도
 ● 구청장                          중요하다.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 자세 변화, 공신       ● 구청장

 서울시와 SH공사가 한옥마을로 지정해 토지가       력 높일 수 있는 방안 찾는 노력도 병행하자           의사, 약사, 간호사 인력이 한정되어 있다. 찾아
가 일반 감정가보다 100만원 가량 싸다. 건축비는                                     가는 의료서비스 시범 사업 성과와 한계를 따져 주
이전처럼 많이 들지 않는다. 기자재 가지고 와서                                       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고 확대했을 때, 건강도
조립식 황토 벽돌 등으로 집단적으로 수백 채 지으     <주택, 복지, 건강의료분야>                 시 된다면 확대해야 한다.
면 건축비 줄어든다. 하반기 1차, 2차로 나누어 토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고용 가능한 인원은
지 분양한다. 100평 이하는 추첨식이고, 나머지는    두꺼비하우징 각 동 순회설명회, 사회적기업 허브       1600명 정도다. 신청 숫자가 두세 배다. 공공 일자
경쟁입찰이다. 1차 모집 후 남는 경우, SH공사가    센터에 홍보부스 마련                      리 추진 사업에서 해소해야 하나 못한다. 우당탕탕
지어서 분양한다. 전통문화예술 꽃피는 거리로 만       ● 두꺼비하우징 대표 나눔과 미래 지역사업장 이주원    어르신 목공방, 경로당 시범 사업 인 콩나물 재배
들 수 있다. 예술품 만들고 판매 전시, 전통거리       부동산거품 언제 빠질지 모르고, 집값 하락하는      사업, 숨은 고수 찾기 프로그램 통해 비슷한 직업
만들어지는 한옥마을 되도록 하겠다. 한옥건축박       상황에서 주거 취약계층, 하우스푸어 문제 심각하       분야 동아리로 묶어 일자리 만들었으면 한다. 고령
물관도 한옥지구에 짓는 걸로 변경되었다.          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구정 방향은?            사회에서 독거노인 문제는 가정의 문제 아니다. 지
 주민참여예산의 경우, 응암1동 콩나물사업, 응        주거환경은 공공이 개선하고, 주택 개선은 주민      역사회가 세밀하게 어르신 상황 체크할 수 있도록
암3동 장독대 사업 등 마을단위 지역회의에서 공      스스로 하면서 주민 공동체를 통해 살기좋은 마을       노력하겠다.
동체 마을만들기와 참여예산이 시너지가 나도록        을 만드는 대안 사업모델인 두꺼비하우징 사업이          보건소 직원 과로에 힘들다. 환자수 내방이 서
해야 한다. 지역회의 리더 양성을 위한 지원이 있     그동안 기반 구축단계였다면 향후 이 사업 어떻게       대문에 비해 두배 이상이다. 의사들 과로 상태에서
어야 한다는 의견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가져갈지?                            캠페인도 열심히 하고, 주민 건강돌보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보건소 운영 합리화에 노력하겠다. 구
 ● 바르게살기운동 은평구협의회 공창희 회장         ● 은평구 자원봉사센터 박정자 소장             산동 보건지소 등 하드웨어 확충과 함께 기존 보건
 북한산케이블카 용역 주민 의견수렴 구체 내용        은평구 사회복지 잘 돌아가고 있지만 기존 인력       소 운영 프로그램 정상적으로 가동해 기본에 충실
은? 한옥마을 조성, 북한산둘레길만 가지고 관광      인프라 잘 구축 유지하는게 복지향상이다. 자원봉       하겠다. 보건 관련 주민참여 형태로 은평구 건강현
자원화 어렵다. 종합적으로 묶어 관광자원화 하는      사는 한 축이다. 주민자치센터 중간관리자 자원상       실 진단하고 건강척도나 공동목표를 위한 실태조
것은 북한산 케이블카다.                   담가들 전화가 없다. 작은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      사 바람직하다고 본다.
 사회적 기업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정 만      지 않느냐? 재능기부자 활동에 재료 지원 정도는
족도가 높다. 지원이 끊어졌을 때도 현재 모습을      구청에서 해주면 좋겠다.                    주택개보수 관련 사업 한 부서에서 원스톱 처리,
유지하면서 더 발전할 건지 염려된다. 생산성 부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해외연수 교육을 지원해         검토
에서 이익창출이 어려운 사회적기업이 존재할 수       주면 좋겠다. 65세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일부        ● 주민발언대

있는지, 자립하지 못한 기업들이 주저앉는다면 어      지역 무상입주 기간이 만료되어 주거가 불안하다          봉사자 필요물품 분기별 지원바란다-센터에서
떻게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해소해 달라.                          봉사자 욕구조사하면 좋겠다
                                                                   실버일자리사업로 유상우산센터 운영하자.
 ● 연서시장 상인회 회장 박병근               ● 구청장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위해 공휴일 개방 공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경영현대화 성과는? 지원        자원봉사자 뒷받침 예산이 강남구 5억 8천임에      필요하다.
방안은? 11개 전통시장 500면 주차시설 부족, 고   비해 우리구는 2억이 안 된다. 자원상담가 전화기        주차장 옥상녹화, 대출, 그린파킹 등 주택개보
객유치할 수 있는 주차장 확대 어떤 방안은? 상인     설치 검토하겠다. 임대주택 입주자 거주불안 대책       수 관련 사업 한 부서에서 원스톱 처리할 수 있으
서비스 질 높일 수 있도록 안내방송 설치, 좋은 음    마련하겠다.                           면 좋겠다.- 안내 창구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효과
악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장 별 방송시설 설치 해달      산새마을 주택 개보수 통해 연료비를 절감한 사      적으로 서비스할지, 조직 체계 별도 만들, 정비할
라 연서시장 개설된지 40년이 넘고, 노후되었다.     례 있다. 자재, 인건비 비용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     지 검토하겠다.
건물 재건축 재개발 계획은? 골목상권, 소규모 점     도 높여 집을 갖고 있는 일반주택자들이 많이 이용        장애인 자활사업 생산품 구매 관심 바란다- 사
포, 생사기로에 있다. 대형마트 SM의무 휴무제 다    하도록 하겠다. 건축업자, 철물 샷시 자영업자 등      회적 기업 구매 어떻게 할지 매년 계획 세운다. 공
른 구 법적 소송, 판례가 나와 휴무제 무효화된다     이 협동조합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주민이 의견을      공 구매력 활용하고, 사회적기업 장애인 기업 물품
면 어떻게 대처할 건지?                   내 집을 고치고, 은행은 저리로 융자하여 2013년     을 보다 많은 주민이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파발로
                                부터 골목골목 주거환경개선 하도록 힘쓰겠다. 두       판매전시장을 녹번역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장소로
관내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물품 최우선 구매       꺼비하우징 사업 각 동 순회 설명회도 하고, 다양      옮겨 이용률 높이겠다.
 ● 구청장                          한 분들 토론도 하자. 녹번역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마이닥터2호차로 저소득층 건강치아크리닉 운
 두 번에 걸친 케이블카 여론조사에서 북한산 둘      에 두꺼비하우징 홍보부스, 주택 개보수 사업, 마      영했으면 한다,
레길 올라가는 등산객은 70% 찬성, 은평구민 대상    을만들기 사업 안내하면 좋겠다.                  여성이 건강해야 건강한 사회다. 건강한 출산,
전화여론조사에서는 55%가 반대다. 국립공원위원                                       양육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여성건강관리
회에서 각 지방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 설치 부결      보건소 운영 프로그램 정상적으로 가동해 기본에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지역사회네트워크와 연계해
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북한산 자연환경 잘 살     충실                               여성건강사업 역점 두겠다.     정리 / 은평시민신문
8                                               사람 사람들                                   www.epnews.net




                  ‘우린 복순 씨가 하자 하면 늘 하재’
                         신사동 산새마을 9통장, 동네 일꾼 최복순 씨
     “욕심이나 사심이란 게 없고, 먼첨 나서서 일을                                      않았고 하고 나서는 더 좋아졌다. 동네 사람들이
    하니 우린 복순 씨가 하자 하면 늘 하재”                                          먹을 거 하나 있으면 나눠 먹고, 부업하는 점순 씨
      마을 어르신 두 분이 툭 던지는 말 속에 복순 씨                                    네‘참새방앗간’  (점순 씨네 집 별칭) 앞에 여름이
    에 대한 짙은 신뢰와 애정이 묻어있다.                                            면 돗자리 깔고 놀고, 겨울이면 방안에 늘 모였
      복순 씨를 처음 만난 건 동네에서 봉산으로 들                                      다.” 말한다.
                                                                        고
    어서는 산 초입에 오랫동안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                                         윤 팀장이 맨 처음 권유한 게‘골목 반상회’  였
    던 날이다. 주춤거리는 기색 없이 시원시원하게 일                                      단다.‘아무 때나 사람 모을 수 있으니까’그러자
    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고 했다. 참새방앗간에서 네 차례에 걸쳐‘(빔 프
      어느 날 낮, 수세미 뜨기 강습이 있다 하여 마을                                    로젝트) 쏘는 걸 보며’ 설명을 들었다.
    에 올라갔더니 아침나절 텃밭에서 뽑은 알타리로                                          그리고 밭 이야기 나왔다. 주민들이 모여 청소
    김치를 담고 있다. 새벽부터 텃밭에서 동네 분들과                                      좀 하자고 해서“정말 쉽게 생각했다” “지나갔으
                                                                                           며
    함께 알타리를 수확하여, 씻고 절이고, 막바지 버                                      니까 말이지 겁 없이 덤볐다.” 말한다. 트럭 30
                                                                                       고
    무리는 중이다. 자기 식구 먹일 것도 아니고, 복지                                     차 분량의 쓰레기가 나올 줄 그때는 몰랐으니 하는
    센터에 가져다주는 걸 그리 부지런하게 자기 일처                                       말이다. 주민들이 나서고, 당시 동 주임 최광집 씨
    럼 하고 있다. 깻잎 장아찌 담아놓은 것도 보여준                                      가 매일 나와 쓰레기를 부수고, 부서 별로 2명씩
    다. 동네 일꾼의 모습이 묻어난다.                                              공무원들이 나와 돕고, 청소부 아저씨들이 틈나면
      스무 살에 만난 남편과 살림을 차린 곳이 신사                                      올라와서 거들고 하는 걸 보며  “우리 동네 뭔가 되
    동이다. 신사1동과 2동을 오가며 27년째 살고 있                                     겠구나”생각했단다. 멀게만 느껴지는 공무원들이
    다. 신사동에서 20대 신혼시절을 보내고, 26살 아                                    그렇게 마음으로 도우니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들이 성장해 가는 걸 지켜보았으니 영락없는 신사                                         이렇게 만들어진 동네 텃밭에 5월경에 집집마
    동 토박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2000년에 들어                                    다 씨앗을 모으고, 코스모스, 메밀 씨앗은 두꺼비
    와 12년째다. 슈퍼 앞 골목에서 아기를 안고 찍은                                     하우징에서 내놓고 해서 가꾼 게 벌써 메밀, 콩 수
    사진도 있다니 복순 씨네 앨범을 보면 신사동 역사                                      확을 했고, 각종 채소를 재배해 복지기관에 보내고
    가 묻어있겠다 싶다.                        이 지저분했다. 2009년 안되겠다 싶어 구청에 쫓  있으니 뿌듯한 마음이다.
                                       아갔다. 민원대가 아닌 사무실로 바로 가서 그랬는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면 나타나는 복순 씨            지 무슨 아줌마들인가 하며 위아래로 훑어보며, 데 마음이 통하는 주민, 마음을 통하게 하는 통장
      복순 씨, 최복순은 산새마을 9통 통장이다. 신       면데면 하더란다. 말을 듣든 말든 이야기했다. 공     주민들의 마음이 서로 잘 통한 것도 어려운 일
    사2동 새마을 부녀회 회장도 맡고 있다. '어디선가       원녹지과를 거쳐 토목과에 갔다.‘기다려라’   ,‘나 을 하는데 한몫했다. 복순 씨는 “뭐 하자 할 때 나
    누군가에 도움이 필요하면 짠~하고 나타나는 동          와 보겠다’ 말만 계속 듣다 요령이 생기더란다. ' 이 드신 어르신들도‘싫어,’
                                              는                                      ,‘안 해.’ 없다.”
                                                                                           가      며
    네 홍 반장'처럼 동네 구석구석 일이 있는 곳에는        공무원 이름은 반드시 알아 두는 것'이다. 그래도 “커피 한잔 하자 하면 여기서 과일 내놓고 저기서
    어김없이 복순 씨가 있다.                     질질 끌자‘지능화’ 되더란다. 인터넷‘구청장 뭐 나오고 금방 한상 차려진다.” 쓰레기 치울
                                                   가                                    며,
      산새마을 사랑방 아래쪽, 지금은 간판이 없어져        에 바란다’ 올렸단다. 그렇게 애를 먹이고, 답변 때도“대추차 끓여 드려야겠다.” 말하자마자 어
                                              에                                         고
    아는 사람만 아는‘금성슈퍼’주인이 20년 넘게          을 받았다.                        르신이“계피 있나, 대추도 없재.” 하며 챙겨 오시
    통장을 했단다. 2008년, 세 번 연임, 8년 이상 통      그해가 가기 전 골목이 정비되었다. 꽃박사가 고, 냉장고에 얼려 놓은 생강에 흑설탕만 사와 대
    장을 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생기면서 복순 씨가         정성스레 가꾼 꽃들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골목이 추차를 대접할 수 있었단다.  “우리 동네 분들이 협
    넘겨받았다.“(통장)잘 안 하려고 한다. 남편도 하       깨끗해지니 예쁜 꽃들이 눈에 확 들어오고 살아났 력이 잘 된다.” 복순 씨의 자랑이 정겹기만 하
                                                                              는
    지 말라고 잡았다, 처음엔 조심스러웠다.” 복순 고       다. 복순 씨는 “돈으로 따져 살 수 없는 예쁜 골목 다. 물론 텃밭 부지에 나무를 심고 가꾼 동네분이
    씨는 말한다. 4년차로 아직은 초보 통장에 가깝지        이 되었다.” 말한다. 동네 홍 반장이 제대로 일 받은 보상금을 두고 통장도 돈 받았다는 헛소문이
                                              고
    만 일솜씨는 오래 묵은 티가 난다. 그전부터 주부        을 한 셈이다.                      돌아 속상했던 적도 있지만 다 지나간 일이다.
    봉사단도 하고, 봉사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복순 씨는 쓰레기 치우는 험한 일을 하면서 누
      부녀회는“우연찮게 골목에 같이 사는 분이 자         두꺼비하우징 사업 처음에는 미지근한 태도로 대해    구 하나 다치지 않고, 못에 손 찔리는 일 하나 없
    꾸 이야기해서” 라며, 신사동 이웃인 30년 경력의         복순 씨는 두꺼비하우징 사업에 대해  “불미스럽 이 순조롭게 된 것을 일 시작 전, 막걸리 받고 동
    부녀회 박 아무개 감사의‘꼬임(?)’  으로 통장 할      게 처음에는 협조를 못했다.” 솔직하게 말한다. 태 포 얹어 절 한번 하고 시작한 공으로 돌린다.
                                                        고
    때 즈음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3월경에야 마을활동가 정상기 씨가   “왜 이해를 못 영순 할머니한테 준비해 달라고 했더니“그렇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누군가 찾는다.   “이건 아     하는지 답답하다. 집만 고치는 게 아니고, 주변 경 않아도 술 한 잔 받고 일 시작해야 되지 않나 생각
    욱이야, 깻잎도 또 따는데.”공동 텃밭에서 한 보        관도 개선하고, 마을을 가꾸는 거죠.” 라고 말해줄 했다.” 반색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다음 번 경관
                                                                         며
    따리 따놓은 텃밭 야채를 누리복지센터 김현호 사         때에야 수긍했다는 것.“(주)두꺼비하우징 윤전우 사업 시작할 때는 텃밭 위 무궁화 뒤편에 자리한
    회복지사에게 전한다. 그 와중에“00이 있잖아,         팀장이 사람 저기를 잘하더라구. 낚시질을 얼마나 내시묘(심씨 묘)에 더 정성을 들여야지 말하는 복
    일자리 없을까? 요즘 놀고 있는 것 같던데. 복지관       잘하는지, 사람 다루는 걸 낚시질이라고 하면 숭숭 순 씨의 마음 씀씀이가 참 순박하기만 하다.
    에서 지난번처럼 데리고 일 좀 하면 안 될까?”하        숭 하더니 한 번에 다 낚드라니까. 이런 사람이면     이웃과 마음을 통하고 지내다 보니 자식들과 내
    고 운을 뗀다. 옆 집 사는 장애 청년을 챙기는 모       뭐를 해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따라가 줘 왕이 거의 없던 옆집 어르신을 챙겨드리게 된다.
    습이 역시 '홍 반장'이다. 김현호 복지사와 그 집       도 될 것 같더라 생각했죠.” 말하며 웃는다. 두 돌아가시기 일 년 전 옷가지를 정리하고, 수의를
                                                       라고
    청소 자원 활동 약속까지 마무리 짓는다.             꺼비하우징 사업에 대해 조금 이해가 되고, 사람까 장만하는 걸 돕기도 했다. 그런 복순 씨는 이번에
                                       지 맘에 드니 마음의 벽을 확 허물게 되었다.     은평구 여성주간 행사에서 상을 받았다. 상 받을
    구청 쫓아다니며 꽃박사네 집 골목 정비                                            만하다. 동네 구석구석에 더 많은 복순 씨가 많이
     2010년 개나리 공원이 생기기 전, 산자락 초입      “우리 동네 뭔가 되겠구나”                있었으면 싶다.
    꽃박사네 집 근처에 폐지더미가 늘 쌓여있고, 골목          복순 씨는 “통장 하기 전에도 대인 관계 나쁘지                          부미경 기자
삶이있는이야기                                       www.epnews.net   9



  아이와 마주이야기 14
                   ‘현우야, 조금만 기다려, 형아가 밥해줄게’
    아침부터 머리가 무겁더니 오후가 되자 몸도 찌 요하구나! 씻고 익히고 또 익히고 뜸들이고”       하더    국도 맛있고.”현우와 내가 맛있게 먹자 영우는 계
  뿌드드 하고 머리가 지끈대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니 뜸드는 것까지 기다렸다가 김이 빠지나 확인해            속 웃음을 머금고 밥을 먹었다. 안 먹으려 했던 나
  영우가 돌아오자 현우는 형 옆에서 놀고, 난 누워 보고 조심스레 밥솥 뚜껑을 열었다. 언제나 밥을           도 밥 두 공기를 먹었고 현우는 밥과 국을 두 그릇
  버렸다. 내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걸 알았는지 별로 환영하는 현우가 옆에서“음~좋은 냄새~”       한다.    씩 먹었다. 그때마다 영우가 일어났다. 밥과 국을
  찾는 기색이 없다가“엄마, 배고파~ 밥 줘~”   하는 영우가 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다시 퍼오고, 물도 가져오고, 김도 다시 잘라오고.
  현우의 목소리가 들렸다. 깜빡 잠이 들었다고 생각                                      바빴다.
  했는데 두 시간이 넘게 잤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 현우야, 뭐 먹고 싶어
  고 있는데 일어날 힘도 없고 머리가 계속 아파   “얘    반찬이 별로 없다는 소리가 들리고 영우가 현우       앉아있을 수가 없네, 바쁘다 바빠~
  들아, 엄마가 아파서 그러는데 밥 있으니까 차려 에게 물어본다.“현우야, 뭐 먹고 싶어?”      하자 현우       그러면서 “히히히, 앉아있을 수가 없네, 바쁘다
  먹어~” 했다. 잠시 후 영우가 밥솥을 열어보고  “엄 가“계란찜”  했다.“엄마, 계란찜 어떻게 하는 거       바빠~” 하며 왔다갔다 한다. 영우가 밥 한 공기를
  마, 밥이 별로 없어.”한다. 난“그래? 그럼, 그것만 야?”더 이상 누워서 대답하기가 뭐해서 주방으로         비우기 전에 수차례 일어나게 되자“해보니까 알
  먹든지 너네가 밥해서 먹든지 해.”  하고 혹시나 하 갔다.  “계란찜은 불 조절을 잘해야 해서 좀 어려우       겠다,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게다가 엄마는 허리
  는 맘으로 말을 던졌다.                   니까 부추 계란국을 하자.” 방법을 알려주었다.
                                                 하고                 도 아픈데.”한다. 국을 뜨며 혼잣말 하는 영우 뒷
    그러자 영우가“그래!”  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더      영우는 계란을 깨서 풀고 부추를 썰어 멸치액젓       모습이 내 눈에 꽉 찼다. “영우야, 어떻게 밥을 이
  니 밥 준비를 한다. “정말 하게?”했더니 “응! 나 해 과 섞어 끓는 물에 넣었다.“아~ 끓는 물에 넣으니      렇게 잘했어? 엄마 아팠는데 정말 기운이 나는 것
  본적 있잖아”  하면서 항아리를 열어 쌀을 퍼서 씻 까 굳어지네~”    하며 신기해한다.“와~ 쉽다~”  하     같아, 영우가 해 준 밥 먹고” ,“히히, 정말? 전에
  고 한참동안 물높이를 맞추어 가스불에 올렸다. 불 며 신이 났다. 밥상을 차린다. 난 앉아만 있었다.          해봐서 이번엔 좀 쉬웠어. 내 손 여기까지가 (손등
  켜는 걸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손을 힘있게 돌린다. 밥을 푸며    “엄마도 먹을 거지? 내가 했는데 먹어야       을 가리키며) 물 높이야” 자랑스러워한다.
                                                                                   하며
  불이 켜진 걸 확인하고“현우야, 조금만 기다려~ 지~”     한다. 솔직히 안먹고 싶었는데“응, 그럼 먹         정말 배부르게 먹고 영우에게 말했다.   “영우야,
  형아가 밥해줄게”  한다. 현우는“응” 하며 놀고 있 어야지, 조금만 줘”  했다.                    니 밥 정말 맛있는데 우리 방학 때 밥 당번 돌아가
  고 영우는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세 그릇의 밥을 푸고 부추 계란국도 그릇에 담       면서 할까?”하자“좋지!~” 한다. 밥상을 정리하며
    잠이 자꾸 몰려와 눈을 감고 있는데 압력솥 추 아 상을 차렸다. 김치와 몇 가지 반찬이 좀 그랬는         “영우야, 엄마가 30년 넘게 살면서 지금까지 먹었
  가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엄마, 불 끌까?”   해서 지 김을 자르고 간장까지 만들려 한다.“영우야,         던 밥 중에 오늘 영우가 해 준 밥이 제일 맛있었
 “아니, 밥이 익고 있다는 신호니까 5분마다 한 칸 저녁이니까 간장은 놔두고 그냥 먹자.”     ,
                                                        “그럴까?”      어”하자, 책을 보던 영우가“들었던 칭찬 중에 제
  씩 줄여. 속도 익어야 하고 뜸도 들어야 하고 하니 하더니“현우야, 형아가 한 밥 어서 먹자”     하며 우     일 기분 좋아” 하더니“엄마, 나 방학 때 요리도 하
  까. 뚜껑 열 때 김 때문에 뜨거우니까 조심하고”   했 리는 수저를 들었다.                       나씩 가르쳐 줘” 한다. 내가 자리에 누운 덕에 영우
  다.                                아…… 밥이 정말 잘 되었다!“형아, 맛있어”  ,    가 오늘 하루 종일 봤던 책은 아빠의 만화책,‘아
    영우는“아, 그러니까 밥 하는데는 4단계가 필 “어, 영우야, 정말 맛있다. 영우 밥 잘하는데, 계란        빠는 요리사’ 였다.              김지혜 기자




은평의 작은 대안학교 씨앗학교 이야기
                                 (남보다) 잘해야 한다
                                 명예나 지위를 쫓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적 성취라       이들이 쓴 성
요즘 아이들에게 무언가 잘한다는
                                 는 내용이 실려 있다. 학교로 온 서울시교육청의 공       장보고서에서
의미는‘남 보다’잘하는 것이다                 문에는‘소통하고 배려하는 창의적인 민주 시민 육         남보다 잘했
                                 성’이라는 글이 제일 위에 쓰여 있다.              다거나 못했
 “**이는 무슨 과목 좋아하니?”                하지만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은 남보다       다는 글을 본
 “좋아하는 건 별로 없어요. 미술은 조금 좋아하는     잘해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배운다. 그리고       적은 없다. 앞
데 잘하지 못해서 미술학원 다녀요.”             사회인이 된다.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은 무시하고 잘       으로도 그랬
  어느 신입생 면접 자리에서 학생과 나눈 대화가 생    하는 사람은 부러워하는 평범한 어른이 된다. 학력이       으면 좋겠다.
각난다. 아이의 대답을 듣고는 마음이 많이 불편했      아닌 학벌 위주의 사회, 스펙이 중요한 사회가 또 이
다. 이 아이는 왜 자신이 미술을 잘하지 못한다고 생    렇게 유지되고 지속된다.                      은평씨앗학교의
각하게 되었을까?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은 무엇일         은평씨앗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이 첫 학기 듣는 필       성적표- 내가 쓰
                                                                       ‘
까? 미술을 더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잘하기 위해    수 수업 중 하나는 그림 수업이다. 그 외에도 문화예      는 성장보고서’
서 학원에 다녀야 한다는 생각은 대체 어디서부터 시     술 교과가 선택 수업으로 매 학기 개설된다. 이런 수      내용 중 발췌
작된 걸까?                           업들은 아이들에게 타인의 기준에 맞추지 않고 있는        - 손재주가 좀
  이 아이는‘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못하면 그걸 따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족해서 많
라가기 위해서 학원을 다녀야 한다’ 생각을 가지고
                     는             자신이 맞춰야 하는 외부적 기준이 없다는 것은 처        이 미숙하지
있었다. 수학, 영어 같은 기본 교과 외에 미술이나 음   음에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자신의 내적 기준을          만 노력한 만
악처럼 중요도에서 밀려난 과목까지도 잘 하려면 학      만들어 가고 이런 학교 문화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보         큼 잘 만든    1학기 <그림> 수업에서는 교사에게 배워서 하는
                                                                                활동이 없다. 다양한 재료를 다루며 자기가 표현
원을 다녀야 한다. 얼핏 들으면 맞는 말 같다.       통 한 학기에서 일 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것 같다. /   하고 싶은 주제를 정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과목을       은평씨앗학교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매기는 성적표         ‘그림’수업
잘해야 한다’ 전제가 깔려있다. 모든 과목을 잘해
        는                        가 없다. 대신 과목별로 담당 교사와 학생이 함께 작      - 청탐 수업은 발표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남의 말을 듣는 게
야 한다는 것도 이상하지만, 이 전제에서 더욱 문제     성하는 서술형 평가지가 있다. 학기말에는 이 평가지         중요하다. 나는 남의 말을 잘 들었다. 또 나의 느낌을 글로
가 되는 것은‘잘한다’ 것의 기준이다. 요즘 아이
              는                  를 과목별로 모아서 한 권의 성장보고서를 만들어 갖         쓰는 것이 많이 늘었다. 처음에는 내 생각을 글로 잘 못 썼
들에게 무언가를 잘한다는 것의 의미는‘남보다’잘       는다.                                  는데 점점 잘 쓰게 되었다. /‘청소년 탐구생활’수업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처음으로 자신의 배움을 스       - 사실 별로 성장하지는 않았고 칠 수 있는 곡만 늘었다. /
  얼마 전에 아이들과 중학교 졸업 자격 검정고시 공    스로 평가하는 위치에 서 본다. 내가 잘하고 못하고를       ‘기타’동아리
부를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는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 평가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아                                       성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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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시민신문 55호

  • 1. www.epnews.net 기사제보·광고·구독문의 _ epnews@epnews.net 02)-356-9114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제55호 갈현초 주변, 아이들 주민참여예산, 길거리 현장으로 안심보행‘아마존’ 조성 부터 19일까지 3일간 평소 주민 왕래가 많은 지하철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은평구 갈현초등학교 주변 구산역사 내 대합실과 선 이 서울시 아마존 조성 대상지가 된다. 진운수 종점 앞 버스정류 ‘아마존’ 아이들이 어떤 보행 위험에도 노출되 은 장, 주민센터 민원실, 주민 지 않고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서 서 센터 앞 마을공원 등에서 울시는 올해 말 5개 지역 설계를 마치고, 우선 2개 지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역에 대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길거리 현장에서 주민 갈현초 주변과 함께 선정된 ▲376개 대형학원이 들은 제안된 5개 사업에 밀집된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 주변 ▲소규모 보습학 대해 설명을 듣고, 어떤 사 원이 밀집된 구로구 개봉초등학교 주변 ▲공원 등이 업이 우선적으로 내년도 밀집된 동대문구 안평초등학교 주변 ▲소규모 학원 예산에 반영되길 원하는지 과 주거 단지가 조성되는 성북구 미아초등학교 주변 를 보드판에 스티커로 부 등 우선순위 지역 선정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 구산동 주민센터는 2013년도 예산편성을 앞두 착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우리 동네 여했으며, 이들은 아이들이 다니는 골목을 직접 걷 고 구산동 참여예산위원회와 동 직능단체가 참여 에 쓰는 예산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 고, 아이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동 다.” 말했다. 고 위험한 요소들을 분석, 토론했다고 시는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구산동 주민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사업 선 ‘아마존’5개 지역은 ▲맞춤형 설계 ▲지역주민 주민참여예산 1, 2차 지역회의를 거쳐 제안된 정 시 지역주민 여론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 주도적 참여 ▲주민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분야별 전 총 5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자 지난 17일 이라고 밝혔다. 은평시민신문 문가 노하우 등에 따라 설계가 추진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주민협의체’ 조성해 지역 주민의 신선 를 한 아이디어와 분야별 전문가의 노하우를 모아 설계 자치회관에서 동호회 모임 해볼까 부터 완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보행로 조성 등 구체적인 아 은평구 공공시설 유휴공간이 시범 시설개방에 들 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공공 마존 구성 항목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정 어간다. 갈현1동·갈현2동·구산동·녹번동·대조동 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1단계 개방으 해지며, 각 지역의 교통여건·특성·주민 생활패턴 등 자치회관과 도서관, 평생학습관, 문화의집 등이다. 로 은평·서대문·성북·중구·구로구 등 5개 자치 에 알맞은 시설물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구 216개 공공시설 유휴공간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또 선정된 5개 공모 대상지의 자치구에 설계비를 인터넷 예약을 통해 공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 내 공공서 지원하고, 시행 과정에서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누 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0일‘서울시 공공시설의 비스 예약시스템에 접속해 본인이 이용을 희망하는 릴 수 있도록‘바구니 토론’ 등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유휴공간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 공포한다. 를 날로부터 90일전에서 5일전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상호 교류 및 마을만들기 사업 등으로 진화될 수 있 이에 따라 안전에 위험이 없고 이용시간이 중복되 있다. 도록 한다고 밝혔다. 지 않는 범위에서 취미, 동호회 활동과 각종 마을행사 은평시민신문 은평시민신문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 풀뿌리 마을 신문, 은평시민신문 인터넷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www.epnews.net 은평시민신문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구독 후원으로 함께해요. 구독문의 _ epnews@epnews.net 02)-356-9114
  • 2. 2 지역사회 www.epnews.net 동네 도서관에서 한해 20권 책 읽는 서울 만든다 서울시가 2030년까지 시민 누구나 연간 20권 질 향상이다. 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서울시는 우선 OECD 기준 대비 63%에 그치는 공공도서 서울시내 곳곳의 도서관도 북카페나 지역특성 ‘자치구 중심의 생활밀착형 우리 동네 도서관’ 을 관 수를 2015년까지 99곳(공공도서관 24, 작은 도 을 살린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도 2030년까지 1,372개(현재 868개)까지 확충하고, 서관 75) 추가 확충하고, 2030년 1,372곳까지 늘 서관이 지역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마을공동 독서 문화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려 걸어서 10분 이내에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할 체의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한다. 그간 서울시는 구립 공공도서관, 교육청 공공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매년 8개소 이상의 서울시는 현재 교육청 도서관 22개소에 연간 서관, 작은 도서관, 장애인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시비 지원을 확대하고 41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서울 대표도서 에 매년 110억 원 수준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도 ‘저소득층 밀집지역 도서관’ 건립 지원하는 한 을 관으로 이관해 도서관 업무창구를 일원화 할 계획 서관 지원업무를 지속해 왔으나 도서관 운영주체 편, 유명인의 기증을 받아 건립하는‘명사의 작은 이다. 예산도 올해 160억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가 다양해 일관성 있는 정책 수립과 시행에 어려움 도서관’ ,‘여행하는 도서관’ ,‘도서정거장’등 다 총 347억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우리 동네 도서관 이 있었다. 이번 종합계획의 5대 목표는 ▲걸어서 양한 유형의 도서관 건립도 추진한다. 을 누구나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생활 속 문화 10분 우리 동네 도서관 확충 ▲시민 1인당 연간 서울시는 기존의 ‘거점 중심의 대형 도서관’ 정 공간이자 공동체 활성화 거점, 시민대학이자, 평 20권 이상 독서 ▲시민 1인당 장서 2권 이상 ▲마 책에서 탈피, 작은 규모라도 10분 이내에 걸어서 생학습의 중심지로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독서문화 을공동체 거점으로서의 도서관 ▲도서관 운영의 갈 수 있는 동네 도서관을 촘촘히, 구석구석 만들 를 생활 속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8월 28일부터 7022번 노선 변경 ‘은평 골목의 매력’ 을 구산동과 서울역을 오가며 출퇴근시간대 많은 승 서울시는 지난 7월 9일‘2012년 상반기 시내버스 보여주세요 객을 실어 날랐던 7022번이 과밀 해소 및 배차 간격 노선조정’심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확정하고, 시 단축을 위해 기존에 은평로(응암역~서부병원-서대 내버스 13개 노선을 조정해 8월 28일(화)부터 변경 문세무서 별관-역촌역)를 운행하던 것을 진흥로(응 된 노선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편 암역~서부경찰서후문~역촌역)로 변경, 운행경로를 의와 효율적인 버스 운행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총 직선화한다. 2회 정기 노선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100세 까지 행복한 세대통합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 서울시는 어르신과 마을이 어우러지는 100세까지 한 공동체성 회복을 구현하는데 의미가 있는 6개 분 은평구는 '은평 골목 이야기'를 주제로 제3회 은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8월 20일(월)까지 공개 야, ▲공동체 내 어르신들 자존감 회복지원 사업 ▲ 평사랑 UCC 동영상을 공모한다. 은평구에는 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대통합형 마을 만들기 사 세대 융합형 프로그램 발굴 사업 ▲복지사각지대 어 직 골목길이 많이 남아 있다. 은평에서 태어나 고 업 공모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어르신들과 함께 건 르신 돌봄 서비스 사업 ▲세대 간 어울림 공간 및 생 향을 가꾸고 지키며 살아가는 삶의 애환이 담긴 정 강한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사 산 활동 사업 ▲지역주민 단체의 의제발굴과 지역 겨운 골목길 이야기나, 이사 오며 만나게 된 골목 회 참여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지원 사업이다. 내 시설을 활용한 공동체성 회복 사업▲기타 세대통 길과 그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매력을 톡톡 튀는 올해는 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최대 5천만 원 합형 마을공동체에 적합한 사업으로 구분된다. 아이디어로 엮은 UCC를 찾는다. 까지 지원하고(자부담 10% 이상 확보) 모범사업을 발 한편, 서울시는 공모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안내를 재개발로 사라져 가는 정감 어린 골목길과 그 굴해 운영비,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비 일부를 최대 3 위해 7월25일(수) 오후 4시 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 길에 남아 있는 잊지 못할 추억과 그곳에남아 있는 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응모대상은 서울시 강당에서 사업설명회 개최할 예정이다. 오랜 전통이 있는 문화, 작은 축제, 행사, 재미난 행정구역 내 거주 주민(3인 이상 공동명의)과 비영리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홈페이지 인물, 전통시장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웃들과 함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세대통합 (http://gov.seoul.go.kr/archives/11511) / 복지건 께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마을공동체 사업 취지에 적합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 강실 홈페이지에서(http://welfare.seoul.go. 또한 도시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디 공모사업의 유형은 세대 간 통합을 도모하고 건강 kr/archives/4346) 쯤에서 골목과 골목사람들을 만나게 되는지 생각 해 볼 수 도 있다. 우뚝 솟은 건물 사이사이나 아파 트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새로운 골목 문화와 공 은평구 예비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대상 기업 모집 동체를 만들어 가는지를 UCC로 만들어 응모하는 것도 좋다. 공모기간은 2012 8. 2(목)부터 9. 10(월)까지이며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역 주민에게 사회서비 「창업 지원 대상 기업」 모집 대상은 민법상 법인, 동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고용노동 조합, 상법상 회사 등 조직 형태를 갖추고 사회적기 수 있다. 대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 부 및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받을 수 있 업 전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이 있 부터 가작까지는 총 62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는 기반을 마련하게 하고자, 「은평구 예비 사회적기 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장르는 제한이 없으며순수창작물(30초 ~ 7분이내) 업」 「창업 지원 대상 기업」 이나 모집을 실시한다. 20,000천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이여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사이트 「은평구 (예비)사회적기업」모집 대상은 법인, 비 신청기간은 7월 17부터 7월 31까지이며, 기타 세 (ucc.ebn.seoul.kr)를 참조하면 되고, 전화문의는 영리 단체 등 조직 형태를 갖추고 취약계층에게 일 부사항은 은평구 홈페이지 모집 공고나 구청 일자리 은평구청 홍보담당관(351-6142)으로 하면 된다. 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 활동을 통 정책과(☏351-6873~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한 수익 창출, 유급 근로자 고용 등의 조건을 충족하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 (예비)사회적기 “ 는 기업 또는 단체이다. 업 및 창업 지원대상 기업 모집」 은평구 독자적으 은 모집 기간이 만료되면 신청 후보 기업의 운영 실 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모집을 계기로 더 많은 발행·편집인 부미경 / 인쇄인 (주)대동프린텍 현재오 2009. 12. 22. 등록번호 서울특별시 다09895 / 대표전화 02) 356-9114 태를 현장 조사하고 심사하며, 지정된 기업은 2명 사회적기업이 발굴, 육성되어 은평구 취약계층이 안 팩스 02) 354-5416 / e-메일 epnews@epnews.net 발행처 (주)은평시민신문사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96-19 이내의 근로자 인건비를(일반 1,043천원, 전문 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1,500천원) 1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된다.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고
  • 3. 마을공동체 www.epnews.net 3 건강이야기로 반상회 열어볼까? “갱년기, 혼자 나기 힘들지 않아요? O월 O일 O 는“세상에 공짜가 있나. 손해 보는 것 같지만 나 시, 불광동 OO아파트 O동 OOO호에서 갱년기를 중에 큰 도움을 얻게 된다. 작은 모임에서 총무를 준비하는 여자들 모여 보려고 해요. 같이 읽으면 맡는 것도 일종의 봉사다, 일단 모임을 이끌어보면 좋을 시나 글 있으면 들고 오세요.” 단골 미용실에 자신의 숨은 능력을 발견할 수 있다” 격려했다. 고 이런 포스터가 붙어있다면 어떨까? 나 홀로 앓이 주선자가 중요한 이유는 두 번째 준비할 것, 를 하던 사람이라면 눈이 커질 것 같다.‘나 같은 ‘주제’ 와도 연결된다. 자기에게 절실히 필요한 고 사람이 또 있구나.’점점 생각할수록 기분도 좋아 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거기에서 시작하자는 것 질 것 같다. ‘그럼…… 한번 가볼까?’ 이다. 참석자들은 자기가 요즘 하는 고민을 중심 똑한 소비자’ 대세라고 하지만, 경쟁적으로 남 가 건강은 누구나 바라고 누구나 필요한 것이지만, 으로 주제를 뽑아보았다. <육아하면서 생기는 관 보다 많이 알기 위해 정보를 습득하는 게 아니라, ‘가까이 하기엔 좀 먼’당신이기도 하다. 결심은 절염> <아이 성교육 어떻게 시켜야 되나> <내 건망 모여서 같이 삶의 변화를 도모하는 공부, 경험과 쉬운데 실천하기는 어렵고, 사보험도 들고 이런 저 증, 젊은 치매는 아닐까> <어떻게 잘 죽을까. 유서 반목하지 않고 한데 어우러지는 공부는 주눅 들게 런 건강 상품도 주문해보지만 마음이 불안하기란 써 보기> <운동 마니아들이 알아야 할 질환과 치료 하기보다 자신감을 준다. 살림의료생협 주치의 추 마찬가지다. 그런데 나만 그런 게 아니고, 옆집도 법> 등 주제는 매우 다양했다. 혜인씨(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각 기획안은 어떤 배 뒷집도 다들 그렇다면? 바로 그 점이 건강고민 해 세 번째 필요한 것은 초대할 사람들. 누가 오면 울 거리를 곁들일 수 있는지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 소의 돌파구가 될 수는 없을까? 비슷한 고민을 하 좋을까? 몰랐던 이웃들을 이참에 초대할 수도 있 이 덧붙였다. “건강반상회가 끝나고 분명‘우리, 는 사람들이 모여 경험도 나누고 정보와 노하우를 고, 이미 하던 모임에서 건강을 주제로 새삼 열어 이미 충분히 건강하구나!’ 하게 될 것이다.‘또 모 교류하고, 뭔가 실천거리도 하나 정해놓고 서로 챙 볼 수도 있다.‘누구와?’역시 주제와 연결되는데 여 볼까?’ 라는 말이 나오면 성공이다” 겨주게 된다면? 살림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살림 <유서 써보기>를 낸 참석자는‘가족들’ <채식 과, ‘다이어트에 번번이 실패했던 주부들’ 건강 의 의료생협’ )이‘건강반상회’ 제안하는 이유가 여 요리법 나누기>의 기획자는 마음만 채식자부터 프 를 반상회를 열었던 박지현 씨(역촌동 초록길도서관 기에 있다. 혼자 하지 말고 같이 하자, 자책하지 로 채식자까지 넓게 모아보면 좋겠다고 했다. 건강 관장)는 사례 발표를 통해 ‘기획자’ 들의 마음에 확 말고 모여서 공감하자, 그리고 의기투합하자. 건 반상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오신 분들과 신을 더했다. 공감의 탄식과 웃음으로 가득했던 다 강반상회는 서로 건강 친구, 건강 동반자가 되어보 함께 하는 ‘경험나누기’ 시간이다. 같은 주제를 놓 이어트 실패 경험 나누기,‘아, 그래서 실패했구 는 첫 자리다. 고 여러 사람들이 경험담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나!’무릎을 치게 하는 주치의 강의, 정성으로 푸 지난 14일 살림의료생협 교육실에서는 건강반상 왜인지 나만 끙끙대고 있었을 때보다 더 작고 가벼 짐했던 채식밥상. 이 건강반상회는 그 다음 주 후 회를 기획해보는 워크샵이 열렸다. 건강반상회는 워지는 느낌이 든다. 또 속상하고 괴로웠던 마음을 속모임까지 열렸고 6인의 ‘건강실천단’ 낳았다. 을 어떻게 준비될 수 있을까. 네 가지가 있으면 된다. 입 밖에 꺼내 놓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것 같기 채식과 만보걷기로 가장 많이 체지방을 줄인 사람 첫 번째는 주선자다.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바 도 하다.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말하기는 마 에게 용돈 몰아주기! 모여서 깔깔깔 웃게 되는 순 쁜 시간 내서 모임 준비하고 사람들 챙기고 거둬 음을 열고 들어주는, ‘나와 비슷한’사람들이 있기 간, 우리는 이미 건강해진다. (건강반상회에 대해 먹이랴 싶다. 그러나 숨겨진 모임 고수들은 투자한 때문에 가능하다. 문의, 지원신청하실 분은 살림의료생협 사무국 것보다 더 큰 것을 얻는다고 비법을 전한다. 첫 번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배울 거리’ 요즘은 . 02-6014-9949 으로 전화주시면 된다.) 째 강사로 나선 박은미 씨(신사2동 적십자회 회장) 건강정보가 과다하게 넘쳐나고, 공부 많이 한‘똑 김혜정 기자 동네 문화는 만드는 게 아니라 없애는 것이 시작 이상한나라의헌책방은 여느 헌책방과 마찬가지 다. 유명한 사회자를 불러다놓고 각 분야의 전문가 로 책 사고파는 일을 기본으로 하지만, 책방 근처에 를 초청해서 토론회를 열어도 이날처럼 솔직하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문화공간처럼 사용되기 진지한, 쓸모 있는 대화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도 한다. 동네 사람들은 책방에 책만 사러오지 않는 동네문화란, 사업이 아니라 너른 초원 같은 것이 다. 이것은 놀랍게도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결 다. 제아무리 아름답게 가꾼 공원의 꽃밭이라고 해 코 내가 의도한 어떤 것이 아니다. 심지어 어느 때는 도 거긴 내가 어릴 적에 보고 자란 강원 황지 뒷동 나조차 여기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놀랄 때가 있다. 산만큼 예쁘지 않다. 해마다 청계천과 광화문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자기 동네에서 문화공간을 만들 하는 불빛 축제가 화려하다고 한들 밤하늘에 수억 고 싶다며, 혹은 헌책방을 해보고 싶어서 이곳에 조 년 전부터 떠있는 별빛만큼 좋을까. 동네문화가 사 언을 구하러 오는 분들이 있다. 오면 대부분 궁금한 라졌다는 말은, 그걸 누가 훔쳐가거나 망가져서 못 것들을 한가득 늘어놓고 해결책을 달라고 그런다. 쓰게 된 것이 아니다. 도시 불빛이 너무 밝아서 별 특히 사람들은 책방을 어떻게 홍보하는지에 관심이 한명 있었다. 교사와 탈학교 청소년도 각각 책방에 이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 사업을 벌여서 동네문화를 많다. 자주 오는 손님인지라 그날따라 빵과 과자를 간식으 일군다는 건 또 다른 인공 꽃밭이나 전구 불빛을 만 여기 헌책방을 예로 들자면, 따로 홍보한 일이 없 로 사들고 왔다. 다들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자연 드는 것과 같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들어 보겠다고 지만 아무나 와서 그냥 앉아 있다가 가도 뭐라 하는 스레 팥빙수와 여러 가지 간식을 가운데 두고 먹으면 해도 그것은 자연이 아니다. 사람이 없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여기 서 대화가 시작됐다. 산불이 난 곳을 전과 같은 상태로 복원하는 가장 와서 더 큰 자유를 느낀다. 그러다보니 어떤 일이 생 처음엔 고교생이 학교에서 했던 인성검사에 대해 좋은 방법은 거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놔두는 일이 기는가하면,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책방에 왔다가 자 서 말을 꺼냈고, 그렇게 질문지에 답을 쓰는 걸로 인 라고 한다.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백사장을 되살리는 연스러운 계기로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성을 검사한다는 게 맘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이 말 방법은, 해마다 거기에 모래를 퍼다 나르는 게 아니 한다. 을 교사가 받아서 차근히 설명했고 옆에 있던 탈학교 라 거기 있는 콘크리트 인공물을 제거하는 일이다. 며칠 전 일이다. 일요일 오후, 책방에 자주 오는 청소년은 또 다른 식으로 화제를 발전시키면서 결국 동네문화도 내가 보기엔 이와 같아서, 무엇을 자꾸 근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함께 먹자며 팥빙수를 우리는 학교와 학생, 교사, 교육의 관한 문제까지 진 만들어내기 보다는 동네문화가 숨 쉬지 못하도록 하 사왔다. 그런데 학생이 오기 전 책방에는 이미 손님 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말하자면, 이런 사 는 장애물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게 먼저다. 그러면 들이 좀 있었다. 우연찮게 그때 책방에는 중학교 교 람들이 모여 지금처럼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는 건 어 문화는 누가 이끌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시 살아날 사 한분과 얼마 전 학교 다니기를 그만 둔 청소년이 떤 식으로 간담회 행사를 만들어도 쉽지 않은 일이 것이다. 윤성근 기자
  • 4. 4 지역사회 www.epnews.net 전임 구청장 시절, 시설관리공단 인사 비리, 업무 위탁 부적정 전임 구청장 시절 여러 차례 거론된 바 있는 시 문화체육과장, 공원녹지과장 등은 견책의 징계를 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설관리공단 인사 비리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무 받았고, 당시 인사 업무 등 공단 전체 업무를 총괄 유명란 의원(새누리당 비례)은 이전 집행부의 더기로 적발되었다. 이 사안은 16일 구정 질문에 한 공단 측 인사는 공단 채용 업무의 공정성 방해 부당한 업무위탁에 빗대어 최근 거주자 우선 주차 서 재차 거론되었다. 등의 혐의로 감사원에 의해 서부지검에 고발된 상 업무를 공단 업무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이관하려 5대 의회에서 장우윤 의원(재선, 민주당, 구산, 태다. 는 계획에 대해 따져 물었다. 갈현1)은 공단은 채용에서 불공정한 인사 의혹이 김우영 구청장은“공단이 마을 환경을 좋게 하 있다며 인사 비리 가능성을 따졌다. 당시 공단 측 거주자우선 주차 업무 사회적 기업 이관 괜찮나 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도록 거주자 우선주차 업 은 두루뭉술하게 넘어갔지만 감사원 집중 감사에 한편 전임 구청장 임기 막바지에 불광천 등 7개 무를 시범 위탁 했다. 공단의 활성화와 마을기업 서 사실로 드러났다. 업무를 공단에 새롭게 위탁하며, 공단 직원을 대량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시설관리 응시 자격 기준이 없는 사람을 서류 전형에서 채용한 것과 관련 공단 위탁 업무 적정성에서 문제 공단의 의사만 중요하다. 마을기업에 위탁하면 그 높은 점수를 주어 9명을 합격시키고, 이 중 면접 가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만큼 공단 정원이 빠져야 한다. 그래서 마을기업 전형으로 4명을 채용한 경우, 특정인을 채용하기 당시 구의회에서는 속도전으로 진행하는 위탁 활성화라는 취지에는 부합할 수 있지만 공단 구조 위해 응시 공고를 짧게 낸 경우, 공무원 자녀를 채 업무 변경에 대해 말이 많았으나 그대로 진행되었 조정이라는 과정이 남게 된다.” 말했다. 고 용하려고 서류전형 평정표를 임의로 조작한 경우, 다. 감사원은 정원의 증가가 있는 경우 타당성 검 유명란 의원은 채용 비리가 있는 9명 공단 직원 공단 위탁 업무에 해당하는 부서 과장을 서류 전형 토를 거쳐야 하고, 민간 위탁 업무인지, 경상경비 에 대한 향후 조치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황홍연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서 의 50%를 경상 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업무인지 공단 이사장은“서부지검 조사 이후에 조치하겠 류 전형 평정표에 사인만 받은 경우 등 채용 비리 여부 등을 검토해야 하나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 다.” 말했다. 고 백화점이었다. 당시 공단 위탁 업무 해당 부서였던 다. 또 업무를 공단에 위탁한 후에도 해당 부서 인 은평시민신문 구의회 재무건설위, 산새마을 현장 둘러봐 지하철로 떠나는 은평구의회(의장 이현찬) 재무 건설위원회(위원장 우영호)에서는 도심 물놀이 피서지 5선 제208회 은평구의회 제1차 정례 회 기간인 지난 7월 9일 두꺼비하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우징 시범단지인 산새마을과 증산 여름철을 맞아 지하철을 타고 손쉽게 갈 수 있 빗물펌프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하 는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소개했다. 여 관계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교통체증과 고, 행정 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비용 걱정 때문에 교외로 떠나기 부담스럽다 위원회의 첫 방문지인 산새마 면, 접근성 좋고 실속 있는 도심 물놀이 장소 을은 신사동 237번지 일대에 조성 를 찾는 것도 좋은 피서 방법이 될 것으로 보 되고 있는 마을공동체로 지난해 인다. 특히 6월 29일 일제 개장한 한강공원 야 10월 서울시에서 공모한 경관가꾸 외 수영장은 해마다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 기 사업 시범 단지로 선정된 이후 어지는 서울시내 인기 피서지로 5∼8호선을 주민설명회와 주민총회를 거쳐 텃 타면 차량정체나 주차 걱정 없이 보다 편하게 밭 가꾸기, 사랑방 설치 등 공동체 다녀올 수 있다. 마을 만들기를 위한 예비 작업들이 주민 자체적으로 했다. 여의도 수영장은 5호선 여의나루역(②번 출 운영돼 오고 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텃밭 주변의 고사목과 빽빽이 구)을 이용하면 되고, 망원 수영장은 6호선 망 산새마을에서는 연초에 구청·주민센터의 도움을 들어차 있는 수목을 베거나 간벌해 줄 것과 텃밭 작 원역(①번 출구)에서 마을버스(9번)를 갈아타 받아 산51-3 시유지 일대에 무단으로 적치되어 있 물에 물을 줄 수 있는 지하수 관정 또는 상수도를 설 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다양한 물놀이 시설 던 다량의 쓰레기를 걷어내고 그곳에 도시텃밭을 조 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동석한 실무부 을 갖춘 뚝섬 수영장은 7호선 뚝섬유원지역(① 성하였고, 상추, 배추 등의 채소류를 공동 경작하여 서 팀장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 여부를 검 ②번 출구)에서 가깝고 광나루 수영장은 8호 수확물 일부를 누리복지센터와 인근 경로당에 무상 토한 후 산새마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선 암사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 밖에도 더 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어서 위원회는 수방 실태 점검의 일환으로 하수 위를 식힐 뿐만 아니라 시골 개울가의 정취와 구청에서도 교통, 주택, 공원녹지를 담당하는 부 관내 퇴적물 준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증산동 175- 분위기 까지 느낄 수 있는 성내천 물놀이장은 서를 중심으로 마을버스 노선 신설, 공동주차장 건 12 작업 현장과 저지대 침수방지를 위해 가동되고 5호선 개롱역(①번 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립, 마을공원 조성과 같은 주민들의 숙원이자 산새 있는 인근 빗물펌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로부터 지하철로 오고 가기가 편리한 도심 물놀이 마을의 필수 제반 시설들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 우기, 기습강우 대비 대응 매뉴얼에 대해 보고받고, 장은 교통체증과 빡빡한 일정으로 서둘러 돌 국토해양부 등 상급기관과 예산문제 등을 면밀히 협 오작동 등 기계적인 오류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되 아와야 하는 걱정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 의 중에 있으며, 기존에 확보된 예산으로 경사계단 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함께 정전 발생 시 대처 가 고, 비용도 저렴해 경제적이다. 공사는 서울 및 노후석축 정비, 쌈지공원 조성, 골목길 포장 등 능한 예비전력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도심 속 수영장을 보다 더 알리고 대중교통을 기반 인프라들을 체계적이고 순차적으로 구축해 나 아울러 위원회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통한 이용안내를 위해 7월 13일부터 8월 26일 갈 예정이다. 취약지역 침수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까지 역사와 열차내 LCD모니터에 동영상 홍 산새마을 전역을 돌아본 의원들은 80여 억 원의 1:1담당제와 공무원 돌보미 서비스, 국지성 호우에 보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취약지점과 시설물 예산을 필요로 하는 마을공원(지상 공원, 지하 1·2 대비해 북한산 계곡 일대에 구축한 청개구리 기상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층 120면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이 산새마을의 성공 예보 시스템 등 구에서 추진 중인 재난방제사업들에 없도록 안전한 열차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사업임을 강조하며, 국·시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계획이다.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해당 부서에 거듭 주문 은평시민신문
  • 5. 구의회 지면 중계 www.epnews.net 5 보건원 부지 시립대 유치, 시설관리공단 감사원 지적사항 쟁점 은평구의회는 16일 제208회 정례회 민간 소유 토지 9,061평방미터로 자 에서 구정 질문을 벌였다. 의원들의 구 동차 이용시설이나 교통여건 변화로 정질문과 구청장과 실국장의 답변 요 기능이 쇠퇴했다. 자동차 정류장 기능 지를 싣는다. 지난 4월에 마무리된 감 이 약화된 만큼 이걸 최소화하고 업 사원 감사 지적 사항, 시설관리공단 감 무, 판매, 문화 등 계획을 가지고 서울 사 지적과 소송에 대한 구정질문은 따 시에 제안하여 다각적으로 협의 검토 로 다룬다. 중이다. 현재 터미널 활용 방안에 연 계된 서울시 국립보건원 부지 활용 계 무상보육 예산 정부 지원 촉구 획이 용역 진행 중이다. 용역 진행 기 유명란 의원(새누리당 비례) 각 지자체 간 중 계속 서울시와 협의해 조속한 에서 무상보육 예산 고갈로 무상보 시일 내에 합리적 계획으로 지구 단위 육 어렵다고 한다. 우리 구의 지원 계획 가능하도록 하겠다. 현황 알 수 있도록 은평구 현황과 대 책 알려 달라. 박용근 의원(민주당 녹번, 응암1)우리 은평 구 건강과 직결된 석면 관리 대책은? 구청장 우리 구의 경우 편성된 무상 보육 예산은 332억. 0~2세 무상보육료가 9월에 입구 횡단보도 등 3군데 횡단보도 20m 후퇴시켰 도시환경국장석면 슬레이트 등의 처리는 지정폐기 소진된다. 앞으로 90억 정도 추가 재원 필요하다. 다. 구 질병관리본부 사거리에서 역촌동 방향 횡단 물로 우리가 폐석면 처리 절차를 엄격히 적용해서 이 재원은 정부하고 매칭 비율이 국비 30%, 시비 보도 개선하도록 설계 검토 중이다. 두번째 거주자 처리하고 있다. 우리 구 금년도 석면 배출 사업장 49%, 구비 21%다. 아시다시피 재정 여건 상 추가 우선주차에 에서 6m 이면도로 상에 40~50m 연 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 학교 4개소 등 20여개 소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구나 서울시 등 광역단체 속으로 거주자우선주차 구역 통행불편 지적하셨 소다. 특별 사항은 발견 못 했다. 구 소유 공공건 모두 보육료 예산에 정부지원 촉구 중이다. 다. 대부분 양방향 통행로에서 거주자우선주차제 물에 대한 석면 실태조사 추진하여 동 주민센터, 실시하는 곳 없다. 은평 관내 전수조사해서 통행불 경로당, 어린이집 등 53개소 실태 조사 마무리하 통일로 교차로 정체 횡단보도 위치 변경, 민간위 편 없도록 철저히 하겠다. 고 8월까지 끝내겠다. 초등학교는 112개 학교 중 탁 위법 9건 고발 조치 74개 학교가 석면 교실로 조사돼 교육청 관리 중 남기정 의원(새누리당 구산, 갈현2) 통일로 고양시 시계 문광부 지원, 문화예술, 체육 프로그램 방과후 수 이다. 우리 구는 석면폐증 3급 2명에 대해 요양수 에서 녹번로 산골고개 6.2km 구간에 버스중앙차 업 혜택 당 지급하지만 거주지 기준이지 사업장 기준이 아 로 운영하고 있다. 일부 횡단보도가 교차로에 너무 이선복 의원(새누리당 대조, 역촌) 첫째, 2년 동안 변함 니다. 인접하여 은평구 대부분 중앙차선에 우회전 차로 없는 불광 역세권 시외버스터미널 활용 방안, 둘째 대기 시간 길어져 직진 차량 방해 등 통일로 교통 주5일제에 따른 저소득 돌봄 아동 지원책에 대해 국립보건원 부지 서울시립대 유치 시정개발원 용 체증이 있다. 횡단보도 위치 변경 등 답변 바란다. 셋째, 학교 개관 및 이용에 관한 방안, 평생교육 역 두 번째 거주자 우선주차 구획 점검을 통해 구민 발전방안은? 채근배 의원,(새누리당 녹번, 응암1) 장창익 의원(민주당, 신사 불편 줄여 달라. 세 번째 질문, 민간위탁금 현황 보건원 부지에 문화 복지 분야 7개 기관이 입 1,2) 및 사회복지 예산 현황을 보면 매해 기하급수적으 구청장 상반기에 갈현초등학교에서 대학로 연극 주할 예정이며 공유재산 단기 활용계획으로 2014 로 늘어나는 실정이다. 민간위탁금 155억, 사회복 집단이 연극인을 파견해 연극을 가르치고, 월드컵 년까지 임대 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당장 활용하기 지보조 725억원 등 많은 예산이 있으니 관리 감독 대표 축구 선수였던 최진철 교수가 아이들한테 축 어렵다. 볼거리 먹을거리 놀 거리 전시관 등 종합 철저히 해야 한다. 서울시도 민간위탁 사무를 심사 구를 가르치더라. 학교 단위에서 문광부 지원으로 적 상권을 구축해 세수 증대와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해 5개월 만에 20억원 예산 절감했다. 폭발적으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후 프로그램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늘어나는 민간위탁금과 사회복지보조예산에 대해 하는 거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구도 거기 어떤 대책과 방법을 구상하는가? 발맞춰서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주5일제 수업 대 구청장국립보건원 부지는 오세훈 시장이 2010년 비하고 있다. 토요일 문화예술체육프로그램 통해 초에 복합웰빙단지 구상 발표한 바 있다. 국내 PF 주민복지국장 작년도 주민복지국에서 민간운영경 지역문화 향상, 일자리 창출 동시에 해결하는 것 사업장이 거의 문 닫고 있다. 경제적으로 금융사 비 예산액은 716억원이었다. 이렇게 많은 금액을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 20여개 있다. 건설사가 상당한 거액의 자금을 투입하기 어려운 민간집행 하다 보니 공무원들은 지도감독에 대한 주말 농장 체험 프로그램, 놀이체험 시설 등 다양 여건이고 동시에 40층 이상의 건물을 짓는다 해도 필요성이 심각하다보고 열심히 연간 1회 이상 현 한 프로그램 통해 주5일제 수업에 대한 흔들림 없 컨텐츠 확보가 안 되면 공실이 발생한다. 부지는 장 지도점검 실시해서 사업 취지라던가 보조금 집 는 지원하겠다. 학교 미개방에 대해 공문 보내고 2014년까지 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한 기간이 있어 행 기준에 따라 집행 여부 확인하고, 보조금 집행 교장 설득하고 교육청 협조 요청할 생각이다. 그럼 당장 내년에 파헤치고 공사할 입장은 아니다. 시립 과정에서 위법사항 적발 경우 관련 경비 환수, 사 에도 불구하고 학교 개방하지 않으면 최종적 수단 대 유치와 관련, 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업 취소, 고발조치 병행 중이다. 어린이집만 해도 으로 교육경비 차등 지원 적용 고려하겠다. 서 사회혁신 파크, 시립대, 청년 일자리 창출 센터 328개소다. 담당 팀 몇 명이 지도점검 하는데 상 평생학습관이 일종의 허브로서 주민자치센터 등 포함해서 적절성 여부 검토하고, 함께 안을 만 당한 어려움이 있다. 지도점검하면 환수, 시정, 고 등의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보완하는 상 들기로 했다. 발 등 문제가 발생하기에 직원들이 상당히 일에 부 호 연계 관계를 충실히 해나갈 예정이다. 퇴직한 최대한의 경제적 흐름과 일자리 창출 방안이 무 하가 걸려있는 실정이다. 교사 허위 등록 등 고의 숨은 고수들을 강사로 양성해서 적절한 컨텐츠를 엇인지 머리 맞대고 대안을 찾는 게 맞다. 앞으로 성 높아 보이고 적발 내용이 좋지 않은 9건 고발했 공급하고, 마을 학습생태계를 이룰 예정이다. 지 시립대학도 시민의 대학으로 거듭나야 되고 협동 었다. 3년간 총 23건의 부정 집행 사안에 대해서 역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화, 인력풀을 조성해 학 조합, 사회적기업, 청년일자리 창출 등 이런 시대 는 8,590만원 환수 조치했다. 습 동아리, 은평 평생학습 포털, 마을 대안대학 추 적 과제를 시립대가 받아 안아야 한다. 그런 베이 진 예정이다. 스캠프로 대학원 시설 유치 등을 서울시와 의논하 건설교통국장 중앙버스 차로 이후 일반 승용차 지 고 있다. 인적 물적 자원의 집합체로서 새로운 시 체 현상 있다.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횡단보도 근 불광 시외버스 터미널, 국립보건원 부지 활용과 대 흐름에 맞는 개발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 접해서 출퇴근 시간 정체 종종 있다. 연신내역 은 연계해 용역 진행 중 다. 평경찰서 방향 횡단보도 1개소, 불광역 6번 7번 출 도시환경국장 불광 시외버스 터미널은 대조동 일대 은평시민신문
  • 6. 6 토론회 www.epnews.net 은평구를말한다 김우영 구청장 취임 2주년 분야별 정책 토론회 벌여 했다. 재단이 아닌 위원회 구조에서 집행력이 없고, 제안과 정책들이 각 부서로 나뉘어 집행되다 보니 사업 을 현실화하는데 한계가 많다. 문화 예술교육도 일관된 정책 컨트롤 타 워 기구 운영이 필요하다. 대안은? 문화예술 공공기반시설이 취약하고 문화예술회관도 시설 관리 위주다 발전방향은? ● 구청장 문화시설 현황은 파악되었으나 지 역의 숨어있는 고수, 동아리 활동, 문화자원 발굴 조사사업 필요하다. 문화재단이 바람직하다. 그전까지는 위원회가 방향을 잡으면 보조 지원 하도록 하겠다. 문화 전문가가 문화 예술회관 맡아서 해주면 좋겠다. 은평구는 민선5기 김우영 구청장 취임 2주년에 즈음 양 교육 등이 있었으면 한다. ● 주민발언대 해 '민선5기 행정 2주년, 은평구를 말한다' 기획 특집 토 작은도서관 지원 예산이 천 만원밖에 되지 않는 론회를 열고, 각 분야별 지역 현안에 관해 해당 분야 전 ● 조정래 은평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회장 다. 민간이 후원하는 사립 도서관이나 주민자치센터 문 패널을 초청한 가운데 구청장과 토론의 자리를 가졌 신나는애프터 사업은 다른 구에서 벤치마킹하 내 작은도서관을 집중 지원해 동네주민 사랑방, 지 다. 11일부터 18일까지 네 차례 가진 이번 토론회에는 러 올 정도고, 거점 지역아동센터가 자리 잡고 있 역 주민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강화해야 한다. 패널 16명이 참여했고, 공무원, 지역주민들이 매 토론 다. 지금까지 시설중심 지원이었는데 운영프로그 신나는 애프터 사업이 원래는 모든 청소년을 위 회마다 100여 명씩 참석해 주택, 복지, 참여행정, 교육, 램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교 한 방과후 사업이었으나 소외계층 아이들 돌봄 기 문화 등 다양한 분야들에 대한 쟁점 토론과 주민들의 자 사 처우개선이 필요하다. 능에 한정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학교 끝난 후 갈 유발언 등이 이어졌다. 수 있는 쉼터, 청소년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는 함께이룸 조재학 대표의 사회로 진행 ● 홍기복 충암중 교사 애프터 사업을 위한 모금 활동, 후원 초청 행사, 되었다. 토론회에 대한 평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주 교육경비보조금 방향 잘 잡았다. 사업을 원활하 재능기부 활성화, 기업 기관 사회공헌활동을 마련 민들의 의견 제시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도 했고, 구청 게 진행할 부서 인력 조직이 필요하다. 교육정책 하자. 급식, 인생 상담, 청소년 문화교육에 은퇴 장의 생각이나 구 행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 전체를 총괄하는 교육복지지원센터 필요하다. 은 자, 노인복지관 유휴인력 봉사활동 할 수 있는 방 다.” 평과 함께 는 “패널 토론자들이 해당 사업에 민관 평이랑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상을 어떻게 가지고 안을 마련하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민관 협력 수 있나? 준이나 비전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 구 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기 어려웠고, 구색 친환경급식센터 생산지, 서대문, 마포 등과 광역 <관광, 경제, 참여행정분야> 맞추기 토론회에 그친 감이 있다.” 평이 엇갈렸다. 주 는 으로 구상 요 토론 내용을 싣는다. 지역아동센터 시설이 열악했기 때문에 시설 중 한옥마을 조성, 구의 의지, 서울시,SH공사 협력 심 지원에 집중했다. 앞으로 전문적인 인력 지원해 중요 서 청소년 정서, 진로 상담, 심리치료, 문화예술 ● 구청장 <교육문화분야쟁점토론> 체육 프로그램 등 학교와 연계해 강화하겠다. 역촌 북한산 천혜의 자원을 아웃도어 페스티발, 먹자 동에 생기는 신나는애프터는 가정, 학교, 지역사 골목 전통시장과 연계해 은평구만의 특색 있는 관 역촌동에 짓는 신나는애프터, 교육복지센터로 허 회와 연계해 허브 기능을 갖는 청소년 교육지원센 광 상품 개발하겠다. 한옥마을, 한옥 건축박물관 브 기능할 것 터(교육복지센터)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사업, 수색역 경제 관광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겠 ● 구청장 한다. 다. 참여예산제 조례 제일 먼저 제정했다. 주민참 교육경비보조금 예산 35억원을 편성해 급식도 구산동 정보도서관 사업 건축비만 100억이 든 여예산제 도입한 지 얼마 되지 않다. 시행착오 있 우미를 지원하고, 학교 에어컨, 화장실 바닥 청소 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 해 테마가 있는 과학체 다. 개선해야 될 점에 대해 적극적인 발표 해 달라. 를 대대적으로 해 아이들 환경 좋게 하기 위한 투 험, 영어 도서관, 책 마을 도서관으로 가고자 한 자를 했다. 문화예술 방과후 프로그램과 무상급식 다. 작은 도서관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 ● 명지대 건축학부 산업기술 연구단장 김왕직 지원도 충실히 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감대 속에서 로 본다. 한옥마을 조성은 아직까지 어느 지자체도 성공 마을이 학교가 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 친환경급식센터는 자매결연지 쌀 납품 지자체 한 사례 없다.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한옥마 각에서 지역사회 교육 자원을 공모하고 있다. 문화 에서도 출자하고, 서대문 마포 서부권역이 공동 출 을 조성하려는 이유가 있는지, 한옥에 대한 구청장 예술, 체육 지도 인력 확보해 학교와 연계해 주는 자해서 생산지와 연결해 유통단가 낮춤과 동시에 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건축관은? 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평생학습도 품질관리를 하는 광역 공동급식지원센터 구상으로 한옥마을 조성은 2007년부터 국가가 의지를 갖 시로 커나가도록 평생교육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가야 한다. 교육경비보조금 집행은 교육경비심의 고 탄력을 받았다. 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의정 위에서 엄정하게 평가, 체계화하고 프로그램 개발 부 민락지구 단지 계획 마스터플랜까지 공모하고, ● 이미경 마을n도서관 대표 할 필요가 있다. 실현을 못했다. 지가가 너무 비싸고 한옥 건축비가 지역의 청소년 정책, 교육 정책 대안을 찾고 연 비싸기 때문이었다. 30평정도 한옥 10억을 가져야 구하는 교육지원센터 구상이 필요하다. 도서관 지 문화예술위 집행력 한계, 문화예술 공공기반 취약 지을 수 있다. 지가 고려할 때 입주자 모집이 가능 원 방안으로 사람 역량 강화 방안이 절실하다. 자 ● 홍성민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한지? SH 공사 땅 분양 형식은? 토지만 분양하면 원봉사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프로그램, 교 지역문화예술정책 만드는 문화예술위원회 출범 건축주가 안 지을 수 있고, 지어서 분양할 경우
  • 7. 토론회 www.epnews.net 7 SH가 위험부담 안고 건축해야 하기 때문 은평구 려 효과 볼 수 있다. ● 대한노인회 은평구 부지회장 명왕석 의 강한 의지, SH와 협의 필요하다. 관계는 어떤 사회적 기업 23개, 80명 일자리 만들었다. 공익 마이닥터클리닉 운영 활성화 방안은? 많은 노 지? 은평구에서 구체적인 행동이 보여지는 예산 적 서비스, 청소, 급식, 사회적으로 필요한 서비스 인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 노인 일자리 지원 계획이 있는지? 를 사회적기업이 마을기업, 협동조합 대안적 경제 확대, 가정 학대, 자살 노인 대책은? 로 나아가고 있다. 4억5천만원으로 구매력 높였 ● 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시민회 최순옥 대표 다. 관내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물품을 최우선 구 ● 살림의료생협 대표 민앵 주민참여예산을 모범적으로 시행해 적극적인 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관내 지원이 끊기더라도 저소득층만이 아니라 지역 전체 주민 건강증진 주민들이 긴밀히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지만 제 자생적 유지 가능성이 있다. 지속적 지원과 홍보, 사업 필요하다. 마이닥터클리닉 민관협력 사업 일 도를 운영하는 운영 방침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소방서 부지 내 사회적 기업 판매장 만들겠다. 회적으로 끝나고 확장시켜나가지 못했다. 일시적 지역회의 리더 양성, 참여행정에서 디테일한 메뉴 대조시장은 NC 백화점 지하주차장, 연서시장 프로젝트나 단발적 사업이 아니라 주민참여와 생 얼, 꼼꼼하고 세심한 방침 담아냈으면 한다. 서울 은 범서쇼핑 등 큰 쇼핑센터 주차공간을 상생관계 활터 중심으로 건강도시, 고령친화도시 모범을 보 시 마을공동체 정책과 주민 참여행정을 연계해 시 로 전통시장이 이용하고 있다. 학교부지 주차장, 이는 사업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이닥터클리 너지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복합도서관 세워 지하주차장 활용하겠다. 대형마 닉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 방안은? 건강도시 안착 트 휴무는 위법이 아니나 절차적 문제를 해소하라 시키기 위한 계획은? 고령친화도시 은평에서 시작 마을공동체 만들기와 참여예산 연계해 시너지 나 는 취지다. 우리구 조례 보완 개정 검토하겠다. 전 할 의향은 없는지? 도록 통시장 매력을 상인들이 잘 만들어 전달하는 것도 ● 구청장 중요하다.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 자세 변화, 공신 ● 구청장 서울시와 SH공사가 한옥마을로 지정해 토지가 력 높일 수 있는 방안 찾는 노력도 병행하자 의사, 약사, 간호사 인력이 한정되어 있다. 찾아 가 일반 감정가보다 100만원 가량 싸다. 건축비는 가는 의료서비스 시범 사업 성과와 한계를 따져 주 이전처럼 많이 들지 않는다. 기자재 가지고 와서 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고 확대했을 때, 건강도 조립식 황토 벽돌 등으로 집단적으로 수백 채 지으 <주택, 복지, 건강의료분야> 시 된다면 확대해야 한다. 면 건축비 줄어든다. 하반기 1차, 2차로 나누어 토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고용 가능한 인원은 지 분양한다. 100평 이하는 추첨식이고, 나머지는 두꺼비하우징 각 동 순회설명회, 사회적기업 허브 1600명 정도다. 신청 숫자가 두세 배다. 공공 일자 경쟁입찰이다. 1차 모집 후 남는 경우, SH공사가 센터에 홍보부스 마련 리 추진 사업에서 해소해야 하나 못한다. 우당탕탕 지어서 분양한다. 전통문화예술 꽃피는 거리로 만 ● 두꺼비하우징 대표 나눔과 미래 지역사업장 이주원 어르신 목공방, 경로당 시범 사업 인 콩나물 재배 들 수 있다. 예술품 만들고 판매 전시, 전통거리 부동산거품 언제 빠질지 모르고, 집값 하락하는 사업, 숨은 고수 찾기 프로그램 통해 비슷한 직업 만들어지는 한옥마을 되도록 하겠다. 한옥건축박 상황에서 주거 취약계층, 하우스푸어 문제 심각하 분야 동아리로 묶어 일자리 만들었으면 한다. 고령 물관도 한옥지구에 짓는 걸로 변경되었다. 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구정 방향은? 사회에서 독거노인 문제는 가정의 문제 아니다. 지 주민참여예산의 경우, 응암1동 콩나물사업, 응 주거환경은 공공이 개선하고, 주택 개선은 주민 역사회가 세밀하게 어르신 상황 체크할 수 있도록 암3동 장독대 사업 등 마을단위 지역회의에서 공 스스로 하면서 주민 공동체를 통해 살기좋은 마을 노력하겠다. 동체 마을만들기와 참여예산이 시너지가 나도록 을 만드는 대안 사업모델인 두꺼비하우징 사업이 보건소 직원 과로에 힘들다. 환자수 내방이 서 해야 한다. 지역회의 리더 양성을 위한 지원이 있 그동안 기반 구축단계였다면 향후 이 사업 어떻게 대문에 비해 두배 이상이다. 의사들 과로 상태에서 어야 한다는 의견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가져갈지? 캠페인도 열심히 하고, 주민 건강돌보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보건소 운영 합리화에 노력하겠다. 구 ● 바르게살기운동 은평구협의회 공창희 회장 ● 은평구 자원봉사센터 박정자 소장 산동 보건지소 등 하드웨어 확충과 함께 기존 보건 북한산케이블카 용역 주민 의견수렴 구체 내용 은평구 사회복지 잘 돌아가고 있지만 기존 인력 소 운영 프로그램 정상적으로 가동해 기본에 충실 은? 한옥마을 조성, 북한산둘레길만 가지고 관광 인프라 잘 구축 유지하는게 복지향상이다. 자원봉 하겠다. 보건 관련 주민참여 형태로 은평구 건강현 자원화 어렵다. 종합적으로 묶어 관광자원화 하는 사는 한 축이다. 주민자치센터 중간관리자 자원상 실 진단하고 건강척도나 공동목표를 위한 실태조 것은 북한산 케이블카다. 담가들 전화가 없다. 작은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 사 바람직하다고 본다. 사회적 기업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정 만 지 않느냐? 재능기부자 활동에 재료 지원 정도는 족도가 높다. 지원이 끊어졌을 때도 현재 모습을 구청에서 해주면 좋겠다. 주택개보수 관련 사업 한 부서에서 원스톱 처리, 유지하면서 더 발전할 건지 염려된다. 생산성 부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해외연수 교육을 지원해 검토 에서 이익창출이 어려운 사회적기업이 존재할 수 주면 좋겠다. 65세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일부 ● 주민발언대 있는지, 자립하지 못한 기업들이 주저앉는다면 어 지역 무상입주 기간이 만료되어 주거가 불안하다 봉사자 필요물품 분기별 지원바란다-센터에서 떻게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해소해 달라. 봉사자 욕구조사하면 좋겠다 실버일자리사업로 유상우산센터 운영하자. ● 연서시장 상인회 회장 박병근 ● 구청장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위해 공휴일 개방 공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경영현대화 성과는? 지원 자원봉사자 뒷받침 예산이 강남구 5억 8천임에 필요하다. 방안은? 11개 전통시장 500면 주차시설 부족, 고 비해 우리구는 2억이 안 된다. 자원상담가 전화기 주차장 옥상녹화, 대출, 그린파킹 등 주택개보 객유치할 수 있는 주차장 확대 어떤 방안은? 상인 설치 검토하겠다. 임대주택 입주자 거주불안 대책 수 관련 사업 한 부서에서 원스톱 처리할 수 있으 서비스 질 높일 수 있도록 안내방송 설치, 좋은 음 마련하겠다. 면 좋겠다.- 안내 창구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효과 악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장 별 방송시설 설치 해달 산새마을 주택 개보수 통해 연료비를 절감한 사 적으로 서비스할지, 조직 체계 별도 만들, 정비할 라 연서시장 개설된지 40년이 넘고, 노후되었다. 례 있다. 자재, 인건비 비용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 지 검토하겠다. 건물 재건축 재개발 계획은? 골목상권, 소규모 점 도 높여 집을 갖고 있는 일반주택자들이 많이 이용 장애인 자활사업 생산품 구매 관심 바란다- 사 포, 생사기로에 있다. 대형마트 SM의무 휴무제 다 하도록 하겠다. 건축업자, 철물 샷시 자영업자 등 회적 기업 구매 어떻게 할지 매년 계획 세운다. 공 른 구 법적 소송, 판례가 나와 휴무제 무효화된다 이 협동조합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주민이 의견을 공 구매력 활용하고, 사회적기업 장애인 기업 물품 면 어떻게 대처할 건지? 내 집을 고치고, 은행은 저리로 융자하여 2013년 을 보다 많은 주민이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파발로 부터 골목골목 주거환경개선 하도록 힘쓰겠다. 두 판매전시장을 녹번역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장소로 관내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물품 최우선 구매 꺼비하우징 사업 각 동 순회 설명회도 하고, 다양 옮겨 이용률 높이겠다. ● 구청장 한 분들 토론도 하자. 녹번역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마이닥터2호차로 저소득층 건강치아크리닉 운 두 번에 걸친 케이블카 여론조사에서 북한산 둘 에 두꺼비하우징 홍보부스, 주택 개보수 사업, 마 영했으면 한다, 레길 올라가는 등산객은 70% 찬성, 은평구민 대상 을만들기 사업 안내하면 좋겠다. 여성이 건강해야 건강한 사회다. 건강한 출산, 전화여론조사에서는 55%가 반대다. 국립공원위원 양육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여성건강관리 회에서 각 지방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 설치 부결 보건소 운영 프로그램 정상적으로 가동해 기본에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지역사회네트워크와 연계해 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북한산 자연환경 잘 살 충실 여성건강사업 역점 두겠다. 정리 / 은평시민신문
  • 8. 8 사람 사람들 www.epnews.net ‘우린 복순 씨가 하자 하면 늘 하재’ 신사동 산새마을 9통장, 동네 일꾼 최복순 씨 “욕심이나 사심이란 게 없고, 먼첨 나서서 일을 않았고 하고 나서는 더 좋아졌다. 동네 사람들이 하니 우린 복순 씨가 하자 하면 늘 하재” 먹을 거 하나 있으면 나눠 먹고, 부업하는 점순 씨 마을 어르신 두 분이 툭 던지는 말 속에 복순 씨 네‘참새방앗간’ (점순 씨네 집 별칭) 앞에 여름이 에 대한 짙은 신뢰와 애정이 묻어있다. 면 돗자리 깔고 놀고, 겨울이면 방안에 늘 모였 복순 씨를 처음 만난 건 동네에서 봉산으로 들 다.” 말한다. 고 어서는 산 초입에 오랫동안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 윤 팀장이 맨 처음 권유한 게‘골목 반상회’ 였 던 날이다. 주춤거리는 기색 없이 시원시원하게 일 단다.‘아무 때나 사람 모을 수 있으니까’그러자 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고 했다. 참새방앗간에서 네 차례에 걸쳐‘(빔 프 어느 날 낮, 수세미 뜨기 강습이 있다 하여 마을 로젝트) 쏘는 걸 보며’ 설명을 들었다. 에 올라갔더니 아침나절 텃밭에서 뽑은 알타리로 그리고 밭 이야기 나왔다. 주민들이 모여 청소 김치를 담고 있다. 새벽부터 텃밭에서 동네 분들과 좀 하자고 해서“정말 쉽게 생각했다” “지나갔으 며 함께 알타리를 수확하여, 씻고 절이고, 막바지 버 니까 말이지 겁 없이 덤볐다.” 말한다. 트럭 30 고 무리는 중이다. 자기 식구 먹일 것도 아니고, 복지 차 분량의 쓰레기가 나올 줄 그때는 몰랐으니 하는 센터에 가져다주는 걸 그리 부지런하게 자기 일처 말이다. 주민들이 나서고, 당시 동 주임 최광집 씨 럼 하고 있다. 깻잎 장아찌 담아놓은 것도 보여준 가 매일 나와 쓰레기를 부수고, 부서 별로 2명씩 다. 동네 일꾼의 모습이 묻어난다. 공무원들이 나와 돕고, 청소부 아저씨들이 틈나면 스무 살에 만난 남편과 살림을 차린 곳이 신사 올라와서 거들고 하는 걸 보며 “우리 동네 뭔가 되 동이다. 신사1동과 2동을 오가며 27년째 살고 있 겠구나”생각했단다. 멀게만 느껴지는 공무원들이 다. 신사동에서 20대 신혼시절을 보내고, 26살 아 그렇게 마음으로 도우니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들이 성장해 가는 걸 지켜보았으니 영락없는 신사 이렇게 만들어진 동네 텃밭에 5월경에 집집마 동 토박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2000년에 들어 다 씨앗을 모으고, 코스모스, 메밀 씨앗은 두꺼비 와 12년째다. 슈퍼 앞 골목에서 아기를 안고 찍은 하우징에서 내놓고 해서 가꾼 게 벌써 메밀, 콩 수 사진도 있다니 복순 씨네 앨범을 보면 신사동 역사 확을 했고, 각종 채소를 재배해 복지기관에 보내고 가 묻어있겠다 싶다. 이 지저분했다. 2009년 안되겠다 싶어 구청에 쫓 있으니 뿌듯한 마음이다. 아갔다. 민원대가 아닌 사무실로 바로 가서 그랬는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면 나타나는 복순 씨 지 무슨 아줌마들인가 하며 위아래로 훑어보며, 데 마음이 통하는 주민, 마음을 통하게 하는 통장 복순 씨, 최복순은 산새마을 9통 통장이다. 신 면데면 하더란다. 말을 듣든 말든 이야기했다. 공 주민들의 마음이 서로 잘 통한 것도 어려운 일 사2동 새마을 부녀회 회장도 맡고 있다. '어디선가 원녹지과를 거쳐 토목과에 갔다.‘기다려라’ ,‘나 을 하는데 한몫했다. 복순 씨는 “뭐 하자 할 때 나 누군가에 도움이 필요하면 짠~하고 나타나는 동 와 보겠다’ 말만 계속 듣다 요령이 생기더란다. ' 이 드신 어르신들도‘싫어,’ 는 ,‘안 해.’ 없다.” 가 며 네 홍 반장'처럼 동네 구석구석 일이 있는 곳에는 공무원 이름은 반드시 알아 두는 것'이다. 그래도 “커피 한잔 하자 하면 여기서 과일 내놓고 저기서 어김없이 복순 씨가 있다. 질질 끌자‘지능화’ 되더란다. 인터넷‘구청장 뭐 나오고 금방 한상 차려진다.” 쓰레기 치울 가 며, 산새마을 사랑방 아래쪽, 지금은 간판이 없어져 에 바란다’ 올렸단다. 그렇게 애를 먹이고, 답변 때도“대추차 끓여 드려야겠다.” 말하자마자 어 에 고 아는 사람만 아는‘금성슈퍼’주인이 20년 넘게 을 받았다. 르신이“계피 있나, 대추도 없재.” 하며 챙겨 오시 통장을 했단다. 2008년, 세 번 연임, 8년 이상 통 그해가 가기 전 골목이 정비되었다. 꽃박사가 고, 냉장고에 얼려 놓은 생강에 흑설탕만 사와 대 장을 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생기면서 복순 씨가 정성스레 가꾼 꽃들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골목이 추차를 대접할 수 있었단다. “우리 동네 분들이 협 넘겨받았다.“(통장)잘 안 하려고 한다. 남편도 하 깨끗해지니 예쁜 꽃들이 눈에 확 들어오고 살아났 력이 잘 된다.” 복순 씨의 자랑이 정겹기만 하 는 지 말라고 잡았다, 처음엔 조심스러웠다.” 복순 고 다. 복순 씨는 “돈으로 따져 살 수 없는 예쁜 골목 다. 물론 텃밭 부지에 나무를 심고 가꾼 동네분이 씨는 말한다. 4년차로 아직은 초보 통장에 가깝지 이 되었다.” 말한다. 동네 홍 반장이 제대로 일 받은 보상금을 두고 통장도 돈 받았다는 헛소문이 고 만 일솜씨는 오래 묵은 티가 난다. 그전부터 주부 을 한 셈이다. 돌아 속상했던 적도 있지만 다 지나간 일이다. 봉사단도 하고, 봉사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복순 씨는 쓰레기 치우는 험한 일을 하면서 누 부녀회는“우연찮게 골목에 같이 사는 분이 자 두꺼비하우징 사업 처음에는 미지근한 태도로 대해 구 하나 다치지 않고, 못에 손 찔리는 일 하나 없 꾸 이야기해서” 라며, 신사동 이웃인 30년 경력의 복순 씨는 두꺼비하우징 사업에 대해 “불미스럽 이 순조롭게 된 것을 일 시작 전, 막걸리 받고 동 부녀회 박 아무개 감사의‘꼬임(?)’ 으로 통장 할 게 처음에는 협조를 못했다.” 솔직하게 말한다. 태 포 얹어 절 한번 하고 시작한 공으로 돌린다. 고 때 즈음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3월경에야 마을활동가 정상기 씨가 “왜 이해를 못 영순 할머니한테 준비해 달라고 했더니“그렇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누군가 찾는다. “이건 아 하는지 답답하다. 집만 고치는 게 아니고, 주변 경 않아도 술 한 잔 받고 일 시작해야 되지 않나 생각 욱이야, 깻잎도 또 따는데.”공동 텃밭에서 한 보 관도 개선하고, 마을을 가꾸는 거죠.” 라고 말해줄 했다.” 반색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다음 번 경관 며 따리 따놓은 텃밭 야채를 누리복지센터 김현호 사 때에야 수긍했다는 것.“(주)두꺼비하우징 윤전우 사업 시작할 때는 텃밭 위 무궁화 뒤편에 자리한 회복지사에게 전한다. 그 와중에“00이 있잖아, 팀장이 사람 저기를 잘하더라구. 낚시질을 얼마나 내시묘(심씨 묘)에 더 정성을 들여야지 말하는 복 일자리 없을까? 요즘 놀고 있는 것 같던데. 복지관 잘하는지, 사람 다루는 걸 낚시질이라고 하면 숭숭 순 씨의 마음 씀씀이가 참 순박하기만 하다. 에서 지난번처럼 데리고 일 좀 하면 안 될까?”하 숭 하더니 한 번에 다 낚드라니까. 이런 사람이면 이웃과 마음을 통하고 지내다 보니 자식들과 내 고 운을 뗀다. 옆 집 사는 장애 청년을 챙기는 모 뭐를 해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따라가 줘 왕이 거의 없던 옆집 어르신을 챙겨드리게 된다. 습이 역시 '홍 반장'이다. 김현호 복지사와 그 집 도 될 것 같더라 생각했죠.” 말하며 웃는다. 두 돌아가시기 일 년 전 옷가지를 정리하고, 수의를 라고 청소 자원 활동 약속까지 마무리 짓는다. 꺼비하우징 사업에 대해 조금 이해가 되고, 사람까 장만하는 걸 돕기도 했다. 그런 복순 씨는 이번에 지 맘에 드니 마음의 벽을 확 허물게 되었다. 은평구 여성주간 행사에서 상을 받았다. 상 받을 구청 쫓아다니며 꽃박사네 집 골목 정비 만하다. 동네 구석구석에 더 많은 복순 씨가 많이 2010년 개나리 공원이 생기기 전, 산자락 초입 “우리 동네 뭔가 되겠구나” 있었으면 싶다. 꽃박사네 집 근처에 폐지더미가 늘 쌓여있고, 골목 복순 씨는 “통장 하기 전에도 대인 관계 나쁘지 부미경 기자
  • 9. 삶이있는이야기 www.epnews.net 9 아이와 마주이야기 14 ‘현우야, 조금만 기다려, 형아가 밥해줄게’ 아침부터 머리가 무겁더니 오후가 되자 몸도 찌 요하구나! 씻고 익히고 또 익히고 뜸들이고” 하더 국도 맛있고.”현우와 내가 맛있게 먹자 영우는 계 뿌드드 하고 머리가 지끈대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니 뜸드는 것까지 기다렸다가 김이 빠지나 확인해 속 웃음을 머금고 밥을 먹었다. 안 먹으려 했던 나 영우가 돌아오자 현우는 형 옆에서 놀고, 난 누워 보고 조심스레 밥솥 뚜껑을 열었다. 언제나 밥을 도 밥 두 공기를 먹었고 현우는 밥과 국을 두 그릇 버렸다. 내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걸 알았는지 별로 환영하는 현우가 옆에서“음~좋은 냄새~” 한다. 씩 먹었다. 그때마다 영우가 일어났다. 밥과 국을 찾는 기색이 없다가“엄마, 배고파~ 밥 줘~” 하는 영우가 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다시 퍼오고, 물도 가져오고, 김도 다시 잘라오고. 현우의 목소리가 들렸다. 깜빡 잠이 들었다고 생각 바빴다. 했는데 두 시간이 넘게 잤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 현우야, 뭐 먹고 싶어 고 있는데 일어날 힘도 없고 머리가 계속 아파 “얘 반찬이 별로 없다는 소리가 들리고 영우가 현우 앉아있을 수가 없네, 바쁘다 바빠~ 들아, 엄마가 아파서 그러는데 밥 있으니까 차려 에게 물어본다.“현우야, 뭐 먹고 싶어?” 하자 현우 그러면서 “히히히, 앉아있을 수가 없네, 바쁘다 먹어~” 했다. 잠시 후 영우가 밥솥을 열어보고 “엄 가“계란찜” 했다.“엄마, 계란찜 어떻게 하는 거 바빠~” 하며 왔다갔다 한다. 영우가 밥 한 공기를 마, 밥이 별로 없어.”한다. 난“그래? 그럼, 그것만 야?”더 이상 누워서 대답하기가 뭐해서 주방으로 비우기 전에 수차례 일어나게 되자“해보니까 알 먹든지 너네가 밥해서 먹든지 해.” 하고 혹시나 하 갔다. “계란찜은 불 조절을 잘해야 해서 좀 어려우 겠다,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게다가 엄마는 허리 는 맘으로 말을 던졌다. 니까 부추 계란국을 하자.” 방법을 알려주었다. 하고 도 아픈데.”한다. 국을 뜨며 혼잣말 하는 영우 뒷 그러자 영우가“그래!” 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더 영우는 계란을 깨서 풀고 부추를 썰어 멸치액젓 모습이 내 눈에 꽉 찼다. “영우야, 어떻게 밥을 이 니 밥 준비를 한다. “정말 하게?”했더니 “응! 나 해 과 섞어 끓는 물에 넣었다.“아~ 끓는 물에 넣으니 렇게 잘했어? 엄마 아팠는데 정말 기운이 나는 것 본적 있잖아” 하면서 항아리를 열어 쌀을 퍼서 씻 까 굳어지네~” 하며 신기해한다.“와~ 쉽다~” 하 같아, 영우가 해 준 밥 먹고” ,“히히, 정말? 전에 고 한참동안 물높이를 맞추어 가스불에 올렸다. 불 며 신이 났다. 밥상을 차린다. 난 앉아만 있었다. 해봐서 이번엔 좀 쉬웠어. 내 손 여기까지가 (손등 켜는 걸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손을 힘있게 돌린다. 밥을 푸며 “엄마도 먹을 거지? 내가 했는데 먹어야 을 가리키며) 물 높이야” 자랑스러워한다. 하며 불이 켜진 걸 확인하고“현우야, 조금만 기다려~ 지~” 한다. 솔직히 안먹고 싶었는데“응, 그럼 먹 정말 배부르게 먹고 영우에게 말했다. “영우야, 형아가 밥해줄게” 한다. 현우는“응” 하며 놀고 있 어야지, 조금만 줘” 했다. 니 밥 정말 맛있는데 우리 방학 때 밥 당번 돌아가 고 영우는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세 그릇의 밥을 푸고 부추 계란국도 그릇에 담 면서 할까?”하자“좋지!~” 한다. 밥상을 정리하며 잠이 자꾸 몰려와 눈을 감고 있는데 압력솥 추 아 상을 차렸다. 김치와 몇 가지 반찬이 좀 그랬는 “영우야, 엄마가 30년 넘게 살면서 지금까지 먹었 가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엄마, 불 끌까?” 해서 지 김을 자르고 간장까지 만들려 한다.“영우야, 던 밥 중에 오늘 영우가 해 준 밥이 제일 맛있었 “아니, 밥이 익고 있다는 신호니까 5분마다 한 칸 저녁이니까 간장은 놔두고 그냥 먹자.” , “그럴까?” 어”하자, 책을 보던 영우가“들었던 칭찬 중에 제 씩 줄여. 속도 익어야 하고 뜸도 들어야 하고 하니 하더니“현우야, 형아가 한 밥 어서 먹자” 하며 우 일 기분 좋아” 하더니“엄마, 나 방학 때 요리도 하 까. 뚜껑 열 때 김 때문에 뜨거우니까 조심하고” 했 리는 수저를 들었다. 나씩 가르쳐 줘” 한다. 내가 자리에 누운 덕에 영우 다. 아…… 밥이 정말 잘 되었다!“형아, 맛있어” , 가 오늘 하루 종일 봤던 책은 아빠의 만화책,‘아 영우는“아, 그러니까 밥 하는데는 4단계가 필 “어, 영우야, 정말 맛있다. 영우 밥 잘하는데, 계란 빠는 요리사’ 였다. 김지혜 기자 은평의 작은 대안학교 씨앗학교 이야기 (남보다) 잘해야 한다 명예나 지위를 쫓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적 성취라 이들이 쓴 성 요즘 아이들에게 무언가 잘한다는 는 내용이 실려 있다. 학교로 온 서울시교육청의 공 장보고서에서 의미는‘남 보다’잘하는 것이다 문에는‘소통하고 배려하는 창의적인 민주 시민 육 남보다 잘했 성’이라는 글이 제일 위에 쓰여 있다. 다거나 못했 “**이는 무슨 과목 좋아하니?” 하지만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은 남보다 다는 글을 본 “좋아하는 건 별로 없어요. 미술은 조금 좋아하는 잘해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배운다. 그리고 적은 없다. 앞 데 잘하지 못해서 미술학원 다녀요.” 사회인이 된다.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은 무시하고 잘 으로도 그랬 어느 신입생 면접 자리에서 학생과 나눈 대화가 생 하는 사람은 부러워하는 평범한 어른이 된다. 학력이 으면 좋겠다. 각난다. 아이의 대답을 듣고는 마음이 많이 불편했 아닌 학벌 위주의 사회, 스펙이 중요한 사회가 또 이 다. 이 아이는 왜 자신이 미술을 잘하지 못한다고 생 렇게 유지되고 지속된다. 은평씨앗학교의 각하게 되었을까?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은 무엇일 은평씨앗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이 첫 학기 듣는 필 성적표- 내가 쓰 ‘ 까? 미술을 더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잘하기 위해 수 수업 중 하나는 그림 수업이다. 그 외에도 문화예 는 성장보고서’ 서 학원에 다녀야 한다는 생각은 대체 어디서부터 시 술 교과가 선택 수업으로 매 학기 개설된다. 이런 수 내용 중 발췌 작된 걸까? 업들은 아이들에게 타인의 기준에 맞추지 않고 있는 - 손재주가 좀 이 아이는‘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못하면 그걸 따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족해서 많 라가기 위해서 학원을 다녀야 한다’ 생각을 가지고 는 자신이 맞춰야 하는 외부적 기준이 없다는 것은 처 이 미숙하지 있었다. 수학, 영어 같은 기본 교과 외에 미술이나 음 음에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자신의 내적 기준을 만 노력한 만 악처럼 중요도에서 밀려난 과목까지도 잘 하려면 학 만들어 가고 이런 학교 문화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보 큼 잘 만든 1학기 <그림> 수업에서는 교사에게 배워서 하는 활동이 없다. 다양한 재료를 다루며 자기가 표현 원을 다녀야 한다. 얼핏 들으면 맞는 말 같다. 통 한 학기에서 일 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것 같다. / 하고 싶은 주제를 정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과목을 은평씨앗학교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매기는 성적표 ‘그림’수업 잘해야 한다’ 전제가 깔려있다. 모든 과목을 잘해 는 가 없다. 대신 과목별로 담당 교사와 학생이 함께 작 - 청탐 수업은 발표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남의 말을 듣는 게 야 한다는 것도 이상하지만, 이 전제에서 더욱 문제 성하는 서술형 평가지가 있다. 학기말에는 이 평가지 중요하다. 나는 남의 말을 잘 들었다. 또 나의 느낌을 글로 가 되는 것은‘잘한다’ 것의 기준이다. 요즘 아이 는 를 과목별로 모아서 한 권의 성장보고서를 만들어 갖 쓰는 것이 많이 늘었다. 처음에는 내 생각을 글로 잘 못 썼 들에게 무언가를 잘한다는 것의 의미는‘남보다’잘 는다. 는데 점점 잘 쓰게 되었다. /‘청소년 탐구생활’수업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처음으로 자신의 배움을 스 - 사실 별로 성장하지는 않았고 칠 수 있는 곡만 늘었다. / 얼마 전에 아이들과 중학교 졸업 자격 검정고시 공 스로 평가하는 위치에 서 본다. 내가 잘하고 못하고를 ‘기타’동아리 부를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는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 평가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아 성진경 기자
  • 10. 10 전면광고 www.epnews.net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세요! 풍수해보험! 전체 보험료의 55.5~63.75%는 정부에서 지원 36.25~44.5%만 주민이 부담합니다. - 위험 축대 및 담장은 우기 전 정비 - 절개지, 산사태 위험 지역 거주 주민은 대피방법, 비상 연락망 사전 숙지 풍수해 보험이란? 정부에서 보험료를 지원하여 풍수해로 인한 국민의 재산 피해 를 보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보험으로서 국민은 저렴한 보 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입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상 보험사 및 풍수해 보험 가입안내 은평구청 치수방재과로 문의 바랍니다. 가입대상 은평구 주민 누구나 대상피해 주택파손, 침수 등 신뢰와 화합으로 도약하는 은평건설 대상재해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http://www.eunpyeong.seoul.kr 대상보험사 현대화재,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 보험기간 1년 가입문의 02-351-7966(은평구청 치수방재과)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무상으로 설치해드립니다! 은평구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수역류, 노면수 월류로 인한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지하주택에 대하여 하수 역류 방지 시설(역지변, 물막이판) 설치 및 수중펌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빨리 신청해주세요! 가입대상 은평구 저지대 지하주택 신청방법 은평구청 치수방재과로 유선 및 방문 신청 문의전화 은평구청 치수방재과 351-7965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