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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름은 모르는 그 브랜드
OOH
LALA
1 5 3 7
Choi
Gayoung
울랄라 1537
: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름은 모르는 그 브랜드
최가영 지음
Ooh la la!
이 책은 숙명여자대학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문장호
교수님 수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울랄라 Oohlala
브랜드 전반에 대해 탐구하고 파악하여 울랄라라는 브랜드에
대한 사실적 내용과 이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담겨져 있습니다.
CONTENTS
01. My Story
02. Introduction
03. History
04. 1537 Black Label
05. Channel
06. News
07. Interview
08. View
09. Online Marketing
10. Brand Analysis
11. Problems
12. Way to go
06
취향저격
:울랄라의 첫만남
당시 영풍문고에서 샀던
포스트잇이다. 버스모양의
페이퍼 케이스에 레이저
커팅이 되어 보여지는
울랄라의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01 MY STORY
처음 울랄라를 만났던 그 날은 무려 8년 전의 일이었지만 나는
아직도 그날을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친구와 처음
으로 서울 종로의 영풍문고를 구경하러 갔었다.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녔던 우리는 서울 영풍문고의 큰 규모에 감탄하며 구경을 하다가
각종 문구와 생활 용품을 파는 코너를 발견했고 학교 근처의 작은
문방구만 가보던 우리는 그 코너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새로운 디자인과 각양각색의 재미있는 아이템들을 탐방하다가
나는 울랄라를 발견했다.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여성스러운 디자인
들 속에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컬러풀한 디자인을 뽑내는
울랄라를 처음 발견했을때 ‘내꺼다!’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번뜩 떠올랐다. 울라라의 작은 코너에서만 1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울랄라의 캐릭터들이 들어가있는 필통, 노트, 스티커, 포스트잇과
파우치까지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에 빠졌던 정말 행복한 시간이
었다. 그 날 하루를 울랄라의 발견으로 친구와 계속 수다를 떨며
신나게 보낸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울랄라는 나의 모든 문구 제품
을 담당하는 브랜드인 동시에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하는 학창시절
좋은 추억이 되었다.
07
생일선물
: 추억이 함께 하는 제품
지금까지 내가 쓰고 있는 울랄라 제품이다. 당시
샀던 파우치(오른쪽 위)는 내가 쓰지 않자 현재
할머니가 쓰고 계신다.
18살 때 생일선물로 받아 지금까지 쓰고 있는 제품이다. 모서리와 지퍼 부분이
살짝 색이 변하고 헤지기 시작했다.
울랄라의 팬이 된 이후로 마음 같아선 나의 모든 문구들을 울랄라
로 바꾸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높았던터라 마음껏 살 수가 없었다.
18살 때 내 생일을 맞아 가장 친한 친구 어머니께서 평소에 내가
사고 싶어 했던 울랄라 필통을 사주셨는데그 때 정말 감동을 받아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쓰고 있다. 물론 필통이 금방
헤지고 쓸 수 없는 정도가 됐다면 지금까지 안 썼겠지만 필통이 꽤
튼튼하고 색감 변질도 크게 일어나지 않아서 아직도 쓰고있다.
3년을 쓰고 대학에 입학했을 당시 같은 수업을 듣던 동기가 "대학
왔다고 새 필통 샀어?"라고 물어본적도 있었다. (물론 나는 평소
아무리 좋아하는 제품이어도 관리를 잘 하면서 사용하는 편은 아니
다.) 가격만큼 제품력도 갖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울랄라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새로운
필통으로 바꾸지 않는 이유는 제품력이 좋기도 하지만 생일선물로
받은 감사의 마음과 의미를 담고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쓰고 있는
만큼 그만큼의 추억과 가치들이 담겨 함부로 바꿀 수 없는 나만의
브랜드가 되었다.
08
울랄라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감성으로 각종 문구류와 생활용품 제품들을
디자인, 제작, 생산까지 하고 있는 한국의 브랜드이다. 프랑스의 감성과
독특한 색감으로 완성된 캐릭터와 디자인을 강점으로 여성, 특히 10대와
20대 초반 여성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울랄라1537이라는 브랜드로
현재 교보문고, 텐바이텐, 에이랜드 등의 오프라인 스토어와 울랄라 자사
홈페이지와 각종 문구 및 생활 용품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 INTRODUCTION
09
울랄라!는 불어로 어머나! 세상에! 하
고 놀라는 감탄사다. 사람들이 울랄라
의 천진난만, 익살스로움을 보고 놀라
워하고 감탄하길 기대하면서 울랄라!
라고 네이밍 하였다. 울랄라는 눈으로
보면서 일어나는 시각적인 즐거움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시각을 매개로
하여 내면에서 일어나는 즐거움과 따
뜻한 감정을 더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
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니까!
1537은 Door Number를 상징한다.
이 문은 현실 세계와 꿈의 세계가 맞
닿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 문은
꿈의 세계로 연결된 통로의 문이다.
우리가 순수했고, 마음껏 꿈꾸던 그
시절 누구나 실재하는 그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다.
1537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꿈과 동심의 세계를 리마인드 해주고,
연결해 주는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
Company name
Brand name
LOGO
LOGO
회사명
브랜드명
일오삼칠
울랄라
1537
Ooh la la!
SYMBOL
SYMBOL
울랄라의 탄생시부터 지금
까지 울랄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며 내가 몰랐던 울랄
라와 나와 함께한 울랄라를
탐구한다.
03HISTORY
07
12
울랄라는 2007년 7월 1일 디자인 문구회사
이자 브랜드로써 첫 시작을 했다. 단 3가지
런칭상품과 함께. 지금의 제품에 비해 좀 더
유아틱 하지만 프랑스 컨셉의 디자인뿐만
제품 구성의 독특함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울랄라의 강점이다.
출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필통, 노트,
캘린더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울랄라는
초창기부터 울랄라만의 캐릭터와 함께
디자인 제품을 제시했다. <Cécile, Aurore,
Pierre, Karim> 라는 프랑스식의 이름의
캐릭터를 내새워 지금까지 모든 제품의
디자인에 활용하고 있다.
2008년 4월에 저자가 중2 때 구입했었던
마이크로 버스 포스트잇이 출시됐다. 기존의
백인만 있는 캐릭터에서 <피비>라는 이름의 흑
인 여성 캐릭터도 출시했다. 마지막 이미지는
울랄라를 알리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페이스
노트다. 얼굴 모양 그대로 컷팅된 노트로
캐릭터의 독특성이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까지
이어져 많은 팬들을 모은 디자인이 출시됐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13
울랄라는 2009년 어린이 대공원 입구에 카페
울랄라를 런칭했다. 디자인 문구 회사에서
카페를 런칭한 경우는 굉장히 드문데 울랄라
의 컨셉이 뚜렷하고 독특한 컨셉의 힘이
강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카페
는 2012년 3월까지 운영됐다.
2010년에는 <따봉 걸, 보이> 캐릭터가 새로
나왔다. 기존의 캐릭터를 보다 좀 더 깔끔하
고 한국적인 정서가 들어간 캐릭터다. 따봉
걸, 보이 캐릭터가 울랄라의 심볼이 되었다.
그 외에 본격적으로 다이어리가 제작됐다.
14
2012년에는 울라라의 새로운 시도가 보였던
한 해였다. 기존의 색감을 화려하게 쓰는 일
러스트 스타일에서 블랙 라인으로만 이루어
진 일러스트를 선보였다. 또 2012년 6월 30
일 상상마당에서 아트스퀘어 전시를 선보였
으며 카카오톡과 라인에서 이모티콘 서비스
가 출시됐다.
울랄라가 영상에 도전하여 기존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스토리가 담긴 짧은 영상들을 각종
SNS에 올리면서 마케팅을 진행했다. 각종
문구 브랜드가 폰케이스를 제작하기 시작했는
데이에 울라라도 동참해 울랄라만의 색감과
디자인이 담긴 폰케이스를 제작했다. 또한 울
랄라 캐릭터들을 패턴으로한 원단도 생산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이 원단으로 만든 에코백들
고 판매를 했으며 원단만 따로 판매하여 울랄
라의 팬들이 집에서 각자 원하는 데로 활용할
수 있는 판매 전략도 내세웠다.
15
2014년에는 롯데갤러리 일산을 시작으로
명동, 청량리, 안양까지 전시가 계속되었다.
레브쌍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립티트도 출시
했으며 현대백화점에서 코스메틱 페어를 진
행했다. 이후 패션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도 진행했다.
3월 롯데갤러리 일산 <울랄라 테마파크>
7월 롯데갤러리 청량리 <울랄라 테마파크 리조트>
10월 롯데갤러리 안양 <따봉 보이&걸 그들이 사는 세상>
7월 롯데갤러리 명동본점 <울랄라 테마파크 리조트>
16
2015년 2월 울랄라의 브랜드명이 1537로
바뀌었다. 이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1537 짧은 영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2015년
에도 뷰티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이 계속됐
으며 10월에는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에서
팝업스토어 전시가 이어졌다. 또한 이 시기
부터 문구 제품 뿐만 아니라 지갑, 여행 가방,
파우치 등 생활 제품 영역으로 확장됐다.
점차 문구 제품보다는 일상에서 잘 활용될
수 있는 제품들을 많이 내세웠다.
2016 - 2017년에도 팝업스토어와 전시, 코스
메틱 블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계속됐다.
제품들도 다이어리, 노트, 캘린더 등의 울랄라
의 주력 문구류는 계속해서 출시했지만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진 않았다. 대신 여행용 제품으
로 집중하여 여행용 파우치, 가방, 여권
케이스로 더이상 10대 학생보다는 20대 여성
을 타겟으로한 제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있
다. 무엇보다 단순히 생활 용품에 울랄라의
디자인을 입힌 방식이 아닌 제품의 구성과
기능성에서 많은 고민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구성을 선보인 점이 울랄라가 팬들에게 사랑
받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07
내 비밀은 이런거야 매우 간단한 거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야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 中) 시각은 다른 어떤 감각보다
강렬해서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중요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울랄라는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으로 보면서 일어나는 시각적인 작용보다 시각을 매개로 하여 내면에서
일어나는 즐거움과 따뜻한 감정을 더 중요한 가치로 생각합니다.
philosophy
1537 BLACK LABEL
1537만의 천진난만하고 유머러스한 디자인 감성을 고품질
소재와 결합한 매스티지(Messtige)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입니다. 골드라벨 제품은 한층 더 고급스럽고 완성도 있는
제품을 선보입니다.
04
폴 블랙 빈 토드백
150,000 원
고급 엠보 인쇄 PU & 소가죽
19
팬시 브랜드도 이제는 고급화한다
: 팬시 브랜드에서 고급화된 패션 브랜드로
울랄라는 1537블랙라벨이라는 브랜드를 새롭
게 제시했다. 울랄라 1537에서도 파우치나 가
방 등 패션 제품들은 나왔지만 아무래도 기존의
10대 20대 타겟의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 천이나, 페이크 가죽 등 저렴한 품질에 제
공됐다. 하지만 1537 블랙라벨은 기존의 디자
인적인 요소들은 그대로 가져가되 좀더 고급스
러운 블랙을 주 메인 컬러로 가져갔고 낮은 품
질의 단점을 보완해 소가죽을 사용한 고급화된
전략을 사용했다.
제품의 가격들을 보면 기존의 인터넷 패션 브랜
드나 울랄라 1537의 기존 가격대(울랄라 1537
의 파우치와 가방의 가격은 1만원~5만원대였
다.) 에 비해 굉장히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온더 테이블 원형백
120,000 원
고급 엠보 인쇄 PU & 소가죽
여권 커버
29,000 원
고급 엠보 인쇄 PU & 소가죽
20
CHANNEL ONLINE05
OFFLINE
21
텐바이텐 혜화역점
웹사이트에 혜화역점이 등록되어
있어서 갔지면 현재 울랄라는 철수
된 상태라고 한다. 이는 수정할 필
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트박스 의정부역점
서울권이 아니어서 그런지 많은
제품이 입고되어 있지 않았고
물량이 충분하지 않았다.
핫트랙스 광화문점
울랄라의 많은 제품들이 입고되
어 있었고 실제 현장에서 울라
라의 팬도 만날 수 있었다.
22
KT&G 상상마당
상사마당 홍대 점에서는 타브랜드
에 비해 두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제품들이 입점해 있었다.
1300K 홍대점
모든 제품들이 한눈에 잘 보이고 서
랍까지 울랄라의 일러스트로 장식되
어 있어서 갔던 매장 중 디스플레이
가 가장 잘 된 매장이라고 생각한다.
24
에이랜드 홍대점
의류매장인 에이랜드에서는 케이
스에 진열되어 있었다. 의류매장
답게 주로 가방과 파우치 제품이
많이 들어와 있었다.
26
06 NEWS
뷰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보보화장품, 레브쌍 울랄라 콜라보레이션 화장품 출시
27
최근 화장품 시장은 다양한 스타일과 콘셉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단순히 기능성 측면을 넘어서 디자인과 스타일까지 고려한 아이템들이 잇따라 출시
되고 있는 것.
일명 캐릭터 화장품, 귀여운 화장품으로 통하는 키덜트 화장품 라인이 대표적인 경우다.
소녀다운 감성을 화장품에 적절히 녹여내 사랑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키덜트 화장품 라인의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보보화장품이 레브쌍 울랄라 콜라보레이션 화장품 라인을 출시해 키덜트
화장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가용 화장품으로 유명한 레브쌍과 귀여운 울랄라 캐릭터가 더
해져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브쌍 울랄라 립틴트는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발색, 촉촉하고 생기 있는 보습력으로 화사
하고 건강한 입술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핑크, 레드, 오렌지의 3종으로 출시되었으며,
립스틱, 립글로스, 립밤 등 다른 제품과 매치하면 더 다양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 캐릭
터 콜라보로 소장용,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보다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을 원한다면 레브쌍 울랄라 립크레용이 적합하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부드러운 사용감, 생생한 발색력이 어우러져 메이크업 초보자도 자연
스러운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 까멜리아 레드, 츄츄 레드, 텐저린 쥬스, 피치 봉봉, 봉주르
핑크 등은 선명한 발색력이, 쁘띠 로즈, 미뇽 오렌지 등은 촉촉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 밖에 1537 쎄봉 핸드크림은 자연 유래 성분 및 농축 쉐어버터 함유, 부드러우면서
도 쫀쫀한 텍스쳐, 은은한 향기 등이 매력적이며, 레몬 버베나, 라벤더, 로즈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울랄라 1537과 협업의 야심작이라고 할수 있는 ‘레브쌍 1537 오로르 쿠션’은 울랄라
시리즈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상품으로 깜찍한 디자인은 물론 자연스
러운 커버력, SPF50+/PA+++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담아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www.seoul.co.kr/news
28
보보화장품, 레브쌍 울랄라 콜라보레이션 화장품 출시
29
30
2014년 10월 울랄라가 홍콩 IT패션브랜드 ete!와의 콜라보레이션
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뷰티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던
울랄라에게 패션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랄
라에서 가장 인기 많고 대표되는 오로라와 따봉 캐릭터를 ete! 신제
품의 새로운 프린팅 패턴으로 다양한 재품을 선보였다. 주로 10대
에서 20대 초반이 많이 사랑하는 파우치와 미니백, 스니커즈, 플랫
슈즈 아이템에 접목하여 울랄라와 ete!의 공동 타겟을 공략하는 성
공적인 프로젝트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울랄라로 해외 팬들
을 만나고 얼굴을 알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이번 콜라보리에션으로 ete! 브랜드의 색다른 모습도 만날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기존의 ete!는 캐주얼하고 베이직은 제품들
을 만날 수 있는 브랜드이지만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모습들
을 보여주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평소의
ete!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화려한 제품을 출시해 10대 여성
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울라라 홍콩 진출 이미지
출처 : 울랄라 1537 공식 인스타그램
2014년 10월 홍콩 IT패션브랜드 ete!와의 콜라보레이션
31
LG생활건강이 CNP 차앤박 화장품의 베스트셀러 '안티-포어 블랙
헤드 클리어 키트'에 울랄라 1537의 일러스트를 담은 스페셜 세트
를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세트는 디자인 스튜디오 '울랄라 1537'의 틴케이스를
그린·베이지 두 컬러로 선보인다. 2단계의 코 전용 마스크와 블랙
헤드, 모공 부분을 가려 깨끗한 피부를 연출하는 안티-포어 미니마
이징 실러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키트 하나로도 코를 매끈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안티-포어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는 블랙헤드가 잘 생기기 쉬운
여름철 사용하면 좋은 제품으로, 블랙헤드를 억지로 밀어내거나
떼어내지 않고 블랙헤드를 녹여내는 방식의 저자극 코팩 제품이다.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1제 마스크와 모공 수축과 피부 진정에 도움
이 되는 2제 마스크로 구성돼 있어 깔끔하고 효과적으로 블랙헤드
관리가 가능하다.
안티-포어 미니마이징 실러는 블랙헤드와 넓은 모공으로 고민인
부분을 매끈하게 보이도록 도와주는 모공 케어 제품으로, 피지 케어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메이크업 전 단계에 사용하면 한층 더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
이번 스페셜 세트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CNP 차앤박화장품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이뉴스
http://news.inews24.com/
LG생활건강
엘지 생건, 저자극 코팩에 울랄라1537 일러스트 더한다
32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순간 : 건대 카페 울랄라 카페
건대 후문에 위치한 '울랄라'는 디자인 제품회사 '울랄라'에서 런칭한
카페다. 이 곳은 건국대학교 후문에 자리잡아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디자인 펜시, 일러스트, 문구 회사인 '울랄라'의 실장이 직접 운영
하는 이 곳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다른 카페에선 보기 힘든 욕조를
볼 수있다. 진짜 물이 나오는 욕조에는 나도 모르게 손을 갔다 데며,
어렸을때 추억을 되세기게 만든다
카페 '울랄라'는 상상력이
풍부한 공간이다.
혼자가도 편안하게 즐기며,
나만의 공간에서
끝없는 창의력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다.
33
'울랄라'의 대표 메뉴로는 아이스크림을 오레오 쿠키를 블렌딩한
'오레오 크림 블렌디드'와 아이스크림을 치즈케이크와 블렌딩한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블렌디드'가 있다. 오레오쿠키가 들어가
달콤하고 , 우유와 얼음이 같이 블렌딩 되있어 씹히는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울랄라'은 이태리 커피 브랜드인 '일리'커피를 사용하는 곳인데
대학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일리'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2,500원 부터 4,000원 까지 다양하다.
'울랄라'의 인기 메뉴로는 '바나나 너트 와플'이 있는데 바로 구운 와
플에 바나나와 너트,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 와플이다.
동그란 와플에 바나나가 동그랗게 올려져 해바라기 같은 모양에 아
이스크림와 캬라멜 시럽이 부려져 입맛을 돋군다.
캬라멜 시럽이 뿌려져 한층 달콤함이 있으며, 와플 안에는 너트와
땅콩버터가 들어가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출처 tasty times
34
<울랄라>를 알게 된 시기와 경로를 말씀해주세요.
친구와 방학 때 서울로 놀러를 갔었는데요. 그 때
영풍문고에 가서 책 구경을 하는데 문구류들이 정
말 다양하게 팔더라구요. 신이 나서 구경을 하다
가 우연히 발견하게 됐습니다.
<울랄라>를 처음 보고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독특하다? 일단 색감이 정말 다양했고 모든 색들
이 뚜렷하고 강했어요. 그리고 일단 그림들이 너
무 마음에 들었어요. 딱 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
습니다.
<울랄라> 제품의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드셨나요?
일단 처음보고 디자인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평소에 너무 여성스러운 스타일보다는 중성적
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 옷들
을 많이 입는 편인데 사실 문구 제품에서는 그
런 제품들을 많이 못봐서 그냥 학교 앞에서 파
는 문구 제품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걸 사는 편
이거든요. 근데 딱 제 스타일의 문구 브랜드가
있다는 걸 알고 신이 났던 것 같아요. 제 친구
도 그랬구요. 버스 모양의 포스트잇을 발견했
는데 그런 포스트잇을 처음 봤어요. 케이스가
버스 모양으로 잘려졌구 뚫려있는 창문으로 캐
릭터 얼굴들이 보이더라구요. 사실 내부 포스
트잇 디자인은 맘에 썩 들진 않았지만. 케이스
가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샀습니다. 파우치도
샀는데 6천원이나 하더라구요. 사실 제 용돈으
로 비싸긴 하지만 너무 맘에 들어서 파우치도
같이 구매했어요.
이 후 만족해서 계속 사용하고 계신가요?
네. 일단 너무 마음에 들어요. 파우치는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제가 들고다니는 립밤이나 기
타 생활용품 넣어서 갖고 다니고 있는데 친구
들도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사실 포
스트잇은 쓰려고 샀다기 보다는 소장하려고 산
건데요. 가지고 다니기에도 좀 크고 그래서 집
에서 다이어리 꾸미거나 그럴 때 쓰고 있어요.
07 INTERVIEW
Gayoung Choi
최가영
그 시절, 나와의 인터뷰
누구보다 강렬하게 울랄라의 팬이었던
나와의 인터뷰가 그 누군가와의
인터뷰보다 울랄라의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억을
다시 떠올려 지금과는 다른 15살의
내가 울랄라에 빠져들었던 이유를
파해쳐 볼 수 있었던 재미있는 인터뷰였다.
이 인터뷰는 기억을 토대로 작성된 가상 인터뷰입니다.
15살학생
35
근데 포스트잇 자체가 접착력이 너무 없어서
종이에 잘 붙지를 않아요. 그런 점이 너무 아쉽
긴 합니다. 그래서 풀로 붙여서 사용하고 있습
니다.(웃음)
제품 구매 이후 <울랄라>에 관련해서 취하신
행동이 있나요?
네. 친구와 울랄라를 발견하고 집에 와서 인터
넷에 울랄라를 검색해봤어요. 사실 울랄라라는
브랜드명을 처음 발견할 당시에는 알지 못했어
요. 원래 브랜드 이름을 잘 기억하는 편도 아니
고 제품에만 관심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인터
넷에 검색해보려고 샀었던 제품을 살펴보니 울
랄라라고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네이
버에서 한글로 검색을 했는데 바로 사이트가
나오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영어로 검색했는데
나왔었어요. 사이트에서는 영풍문고에서 보지
못했던 제품들도 볼 수 있었어서 또 한참을 구
경했었던 것 같아요.(웃음)
앞으로도 계속 <울랄라>의 제품을 사용하실 의
향이 있으신가요?
물론입니다. 지금도 사고 싶은 것들을 찜해놨
어요. 사실 모두 다 사고싶지만 제가 용돈을 많
이 받거나 부모님께 부탁드릴 수 없으니깐...가
격이 싸지 않아서 용돈이 모이면 살 예정입니
다! 아! 하지만 포스트잇은 더이상 사지 않을
예정이에요... 어느정도 접착력 있으면 더 샀겠
지만 실용성이 너무 떨어져서 소장용으론 이미
산 포스트잇으로 충분할 것 같아요!
본인에게 <울랄라>는 어떤 의미인가요?
나의 활력소? 맘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면 너무
신이 나는 것 같아요. 요새는 정말 울랄라에 빠
져서 살고 있어요. 아직 제 또래 친구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고 저희
학교 주변에서는 잘 못보는 제품이어서... 솔직
히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웃음) 저만
쓰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많은
사람들이 쓰고 평소에 잘 보이면 매력이 떨어
질 것 같아요.
만약 이 인터뷰를 <울랄라>에서 본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음... 일단 앞으로 계속해서 예쁜 제품들 만들
어 주셨으면 좋겠고 포스트잇은 접착력이 너무
약해서 그런 점을 보완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
습니다. 예쁜것도 너무 좋지만 실용적인 면을
보완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힙니다.(웃음)
36
8년 전의 울랄라와 지금의 <울랄라 1537>의 제품
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사실 브랜드명이 바꼈지만 디자인은 바뀐 점이 없
다. 디자인이 많이 정돈되고 좀 더 새련되진 것 같
다. 중학교 때는 학생들이 사용할 만한 문구류의
제품들이 주를 이뤘었는데 지금은 팬시 제품보다
좀 더 가격대가 있는 생활 용품이나 여행 용품 등
주로 만드는 것 같다. 예전보다 확실히 기능성이
나 실용성이 좋아진 것 같다. 8년 전에 포스트잇
을 샀을 때는 접착력이 너무 없어서 거의 쓸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그런 단점이 많이 향상된 것 같
다. 특히 여행 제품들에서 파우치나 여행 가방이
실제 활용도가 높게 제작되었다. 처음으로 울랄라
제품을 보며 디자인보다 기능성이 좋아서 구매하
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처음이었다. 특히 캐리
어에 낄 수 있어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제
작된 여행가방은 실제로 이번 여름유럽여행 때 가
져갈 가방으로 고려중이다.. 예전에는 노트나 볼
펜 스티커 등 팬시 제품이 주였는데 지금 생활 용
품이 주가 되면서 가격대가 높아진 것 같다. 디자
인과 실용도를 신경쓰다 보니 소재나 디테일에
서 제품력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그
러면에서 예전처럼 10대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는 좀 무리가 생긴 것 같다. 다이어리나 볼펜,
스티커 등 펜시 제품은 5천원 내외라 8전과 비
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파우치나 가
방, 지갑은 만원에서 3만원 대고 더 높게는 5
만원 이상인 제품들이 있어서 예전처럼 학생들
이 사용하기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다.
이 후 만족해서 계속 사용하고 계신가요?
사실 예전만큼 많은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
고 있진 않지만 아주 처음 울랄라를 만났을 때
샀던 파우치나 5년 전에 생일선물로 받은 필통
은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다. 일단 디자인면에
서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다고 느껴지지가 않는
다. 울라라만의 색이 진해서 그런지 유행을 타
지 않는 것 같다. 5년째 쓰고 있는 필통도 모서
리와 지퍼부분의 칠이 살짝 까진 것 빼고는 아
INTERVIEW
Gayoung Choi
최가영
23살 나, 11살 울랄라
15살에 느꼈던 울랄라와 8년이 지난 후에 23
살이 된 내가 바라보는 울랄라는 또 다르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시점에서 내가 바라보는 울
랄라에 대해 탐구한다.
23살대학생
37
무 만족하며 쓰고 있다. 손상된 부분이 크게 눈
에 띄는 부분이 아니어서 앞으로도 크게 망가
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그 동안 <울랄라1537>을 쓰면서 느낀 <울랄라
1537>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독특함과 강렬함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때 워낙 강렬하고 눈에 틔
는 디자인이다 보니 사람들이 기억에도 잘 남
는 디자인일 뿐더러 그만큼 사람들을 끄는 강
렬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울랄라의 팬들에게서
그만큼의 강력한 팬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
장욕구가 강한 브랜드라는 점도 강점이라고 생
각한다. 나 역시 포스트잇이나 스티커는 정말
사용하려고 사기 보다는 소장하기 위해 산적이
많았고, 끝까지 다 쓴 노트들도 디자인이 너무
예뻐 소장하기 위해 서랍에 보관해두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 역시 마찬가지 일 것
이라고 생각한다. 또 스토리텔링도 울랄라만
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울랄라는 다양한 캐
릭터를 제작했는데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캐릭
터에 스토리텔링이 더해서 이야기가 제공된다.
이 또한 소비자들이 울랄라에 더 재미를 느끼
고 이입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본다.
<울랄라 1537>을 사용하면서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아직도 쓰니?"라는 말을 많이 들은 것 같다.
그만큼 제가 많이 썼고 특히 고등학교 친구들
은 제가 아직도 필통을 들고 다니는 걸 보고
그렇게 말하더라. "너 스타일이네, 너 답다"라
는 말도 많이 들었던거 같다. 그만큼 제 스타일
이 많이 드러나는 제품이었던 동시에 저를 투
영해주는 역할을 했었던 것 같다. 더불어 "언제
까지 쓸꺼야?"라는 말도 들었다. 아무래도 울
랄라가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아니다
보니 20살이 넘어서는 나이에 맞지 않는다고
친구가 느꼈었나보다. 나도 그 말을 듣고 아차
싶었었고 아무리 내 취향이어도 나이에 맞는
디자인의 제품을 써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아
무래도 예전보다는 관심이 줄어든 것 같다. 실
제로 제 취향이 좀 바뀌기도 했다.
본인에게 <울랄라1537>는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울랄라는 한마디로 '추억'이 된 것 같다.
어릴 때 부터 썼던 제품이라 울랄라를 보면 그
당시 있었던 일들과 시기들이 떠오르면서 이제
는 추억의 의미가 강해진 것 같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힙니다.
38
마음에 들이 않은 부분들이 있으셨나요?
어렸을 땐 주로 스티커가 역시 가격이 만만하
고 부피가 작기 때문에 모으기 쉬워서 많이 샀
던 것 같아요. 대학 입학 후 최근까지는 수업자
료를 넣을 수 있는 파일철이랑 노트를 많이 샀
어요.(웃음) 과 특성상 프린트를 정말 많이 하
게 되는데 수업별로 다 다른 파일을 쓰고 싶었
고, 같은 이유로 수업별로 다른 노트를 쓰려구
요.(웃음) 마음에 든 부분은 역시 일러스트들이
랑 색감인데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은 제가 딱
원하는 디자인이 없었다는 점? 개인적으로 작
은 스프링 노트를 좋아하는데 사이즈가 작은
노트가 스프링 형식이 아니라 그냥 스템플러
같은 철로 엮어져 있는 형식이어서 아쉬웠고,
페이퍼 파일은 생각보다 A4 용지를 많이 수용
하지 못해서 슬펐어요... 중간고사까지 수업자
료를 우겨 넣으면 겨우 들어갈 정도..? 그리고
최근에는 문구류보다 리빙제품에 뭔가 더 치중
된 것 같아서 요즘엔 잘 구매하지 않게 된 부
분도 있는 것 같구요...
CUSTOMER INTERVIEW
Hyeji Sul
설혜지
주변에서 <울라라>의 팬을 찾기가 굉장히 힘
들었다. 수소문을 통해 옛날부터 사용해 왔다는
울랄라의 매니아 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설혜
지씨의 관점을 통해 울랄라의 또 다른 면을 발
견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22살학생
<울랄라>를 알게 된 시기와 경로를 말씀해주세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중학교때 인거같아
요. 서점에서 문구류를 둘러보는데 진짜 취향저격
인 디자인인 게 한가득 있어서 보니까 울랄라꺼
였고 그 이후로 돈 생기면 가서 사곤 했던 기억이
있네요.(웃음)
<울랄라>를 처음 보고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범상치 않다...? 캐릭터들이 특이한 헤어나 옷차림
을 하고 있고, 스티커로 만들지 않을 것 같은 (ex:
수건 ,세탁기, 의자) 물건들을 도안에 그렸다는 게
독보적이라고 생각했어요.(웃음) 사용하는 색감이
나 패턴들도 지금은 꽤 보편화 됐지만 그 당시에
는 시중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이었구요.
맞아요.(웃음) 저도 처음 울랄라를 보고 그런 점에
반했던 것 같아요.
혹시 구입하신 제품들은 주로 어떤 제품들이었는
지? 그리고 사용하시면서 마음에 드신부분이나
39
최근에 <울랄라>에서 1537 블랙 라벨이라는
고급화된 패션 악세사리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데 (자료를 보여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구입하실 의향이 있으신
가요?
글쎄요... 저는 안살 것 같아요. 일단 가격도 10
만원 중후반대에 형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 찰
스 앤 키스 같은 가방만 해도 10만원 초반이면
살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울랄라는 저한테 패
션 잡화 브랜드라는 느낌보다 문구류 브랜드
라는 느낌이 강해서, 제가 저 가격을 보지 않고
가방만을 봤었을 때 과연 15만원, 19만원이라
고 생각했을지..(웃음)
울랄라를 사용하시면서 기억나는 주변의 반응
이 있으실까요?
주변의 반응... 와 진짜 너같다. 이런 말은 많이
들었는데(웃음) 해석하자면 보편적인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디자인은 아니라는 뜻이었을까
요..?
예상외의 답변이네요.(웃음) 저도 그런 말 들은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그럼 앞으로도 울랄라 제품을 사용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네. 가방이나 티셔츠 같은 건 아무래도 구매를
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필통이나 노트, 스티
커 같은 건 구매해서 사용할 것 같아요. 올해
는 다른 다이어리를 쓰고 있지만 내년에 괜찮
은 다이어리가 나오면 그것도 사볼 생각도 있
구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본인에게 울랄라는 어떤
의미인가요?
어떤 의미... 흠... 대비책 같은 거...일까요? 글
쎄요. 그걸 뭐라고 해야 될지... '어떤 물건을 사
야된다 필요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곳은 아닌데, 다른 데서 다 찾
아보고 둘러봐도 크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제품이 없어서 방황하고 있을 때 '울랄라 한번
봐볼까?' 해서 보면 맘에 드는 물건이 있어서
그걸 사게 되는… 멋지게 한단어로 설명하고
싶었는데 딱 한단어로는 설명하기 어렵네요.
충분한 답변입니다.(웃음) 인터뷰에 응해주셔
서 감사합니다.
유쾌한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40
처음에는 정은경 대표도 디자이너였고, 동생 정예
진 팀장도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였다.
15년 전 당시에는 온라인 쇼핑몰이 성행하지 않
을 때였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투잡으로 직접 사
이트를 만들어 그녀들이 샀던 독특한 빈티지 의류
를 재미삼아 올렸는데, 하루 만에 전 제품이 품절
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정 대표는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 전국적으
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인센티
브도 없고, 회사에서도 크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
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결국 2003년에 회
사를 그만두고 동생과 함께 온라인 빈티지 샵 운
영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사이트는 점점 입소문
이 나고 패션잡지사에서 인터뷰나 일러스트 제의
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당시 그녀는 빈티지 샵이 잘 되면서 ‘우리에
겐 아이디어도 많고, 돈을 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라는 교만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며, 더 이상 즐거움도 사라졌다. 더 이상 사이
트를 운영하는데 만족함이 없었고, 막연했지만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들만의 비전을 찾는 여정이 시작되
었다. 그때쯤 모든 예배를 통해 반복적으로 듣
게 되는 메세지가 있었다.
정은경 팀장은“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재능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라
는 메세지였습니다. 그 메세지는 우리의 내면
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
능이 뭐지? 우리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 질문에 계속 집중하게 되었고 그 결과가 바
로 지금의 울랄라가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이
야기 한다.
울랄라, 새로운 시작
당시에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디자인
문구 제품을 만들어 런칭을 하게 되었다. 그들
자매는 부푼 꿈을 안고 ‘유니크한 디자인 제
품을 만들어서 짠! 하고 나타나면 엄청난 이슈
와 함께 성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 ’
CEO INTERVIEW
Eungyung Jung
정은경 울랄라는 2007년에 설립 작년에 10주년을
맞이했다. 정은경 대표가 그 동안의 울랄라
를 어떻게 운영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울
랄라를 시작했는지에 대한 인터뷰다.
Design is "그것이 내게 특별한 이유다."
CEO
41
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오히려 빈티지 쇼핑몰
을 운영할 때 보다 상황이 안 좋아졌고 자금회
전도 오래 걸려 모아 놓았던 운영자금을 다 소
비하게 되었고 그 후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
렇지만 그런 시간은 그녀들에게 반드시 필요했
고, 그 시간을 통해 겸손해지고 인내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한다.
2009년 정은경 대표가 결혼을 하고, 남편 서
현욱 팀장과 3명이 이 사업을 같이 할 때만해
도 ‘이 사업장에서 3명의 월급을 가져갈 수
있을까?’ 라는 두려운 생각도 들었다, 계속해
서 직원을 한 사람 한 사람 고용할 때마다‘저
직원의 급여가 계속 지급될 수 있을까?’걱정이
되었지만, 하나님은 그때마다 새로운 길을 열
어 주시고 현재 11명의 직원의 급여도 어려움
없이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정예진 팀장은“어느 날 드로잉 노트를 보다가
무심코 그렸었던 한 소녀의 얼굴을 보면서 특
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얼굴
에 몸도 그리고, 옷도 입히고, <오로르>라는 이
름도 지어주었습니다. 오로르는(Aurore)는 불
어로 여명, 미명이라는 뜻으로 그 단어가 가
지고 있는‘새로운 시작’,‘다시 주어지는 기
회’의 의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라고 이야
기한다. 오로르는 지금 울랄라의 메인 캐릭터
가 되었다.
정 대표는“울랄라 디자인 문구를 런칭한 초창
기에는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컬러도
강렬하고 그림 스타일도 독특해서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비주류에 속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
정도가 지난 2010년 이후 매니아층이 늘어나
면서 디자인 문구 시장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
을 수 있었습니다. 상상마당 디자인스퀘어에서
인기 브랜드상을 받을 정도로 성장하고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 오다가 2013년 7월에 법인으로 전환하
였고 또 한번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된다.
사람들의 행복에 책임감을 느끼다
현재는 울랄라 제품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
도 않고 모으시는 매니아층도 생겨났다고 한
다. 정은경 대표는“지금은 문구류에서 생활용
품, 패션잡화, 여행용품 그리고 화장품까지 카
테고리가 확장되었습니다. 또 홍콩, 대만, 태국,
중국, 미국, 프랑스등 디스트리 뷰터를 통해 세
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
과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
년 3월은 대만의 패션업체와 2017년 겨울부터
준비한 콜라보가 시작됩니다. 화장품을 진행하
게 된 것은 OEM생산과 해외 수출을 주업무로
하시는 화장품 업체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기업
의 기술력과 우리의 디자인력이 만나면 큰 시
너지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울랄라
에서 화장품이?> 하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차츰 더 알려지고 사용해보시고 재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K-beauty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어서
해외에서 연락을 주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
다.”라고 이야기 한다.
몇 년 전 울랄라 1537은 또 한 번 새로운 변화
가 찾아 왔다. 인기나 돈을 쫓는것이 아닌 좀 더
본질적인 중요한 것을 생각하게 하셨고. 다음
세대에게 우리가 남겨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을 가르치고 전하는데 이 기업이 쓰임받는 것
이 우리의 목표라고 한다. 정예진 팀장은 “얼
마 전에 울랄라 10주년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매니아 이벤트를 했습니다. 우리의 캐릭터를 이
렇게 많은 분들이 매니아층을 이루어 좋아해 주
실 몰랐습니다. 우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
들에게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이야기
한다.
정은경 대표도“우리의 캐릭터로 사람들이 행
복해 진다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기쁨을 주
고 선한 영향력을 줄수있는 그런 캐릭터로 만들
어가고 싶습니다.
최근 홍콩의 한 기업과 홍콩, 마카오 내 라이선
스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1월부터는 홍콩
라이선스 페어에 참가하게 된다고 한다. 그것을
통해서 울랄라1537 캐릭터가 홍콩에서 본격적
인 라이센싱 비지니스를 시작하게 되며 홍콩의
많은 기업들과 만나 윈윈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정은경 대표는 소망한다.
정은경 대표는“앞으로는 더욱 울랄라스럽게
신나는 제품과 캐릭터에 매진하겠습니다. 안으
로는 고객들이 울랄라 1537에 더 깊히 들어올
수 있는 통로를 열어두고, 밖으로는 행복을 나
누어주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며 말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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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뭔지 잘 모르는데 자주 본 것
같다. 색깔이 선명하고 톤 다운되지 않
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비비드한 컬러
감을 가져가면서 뭔가 굉장히 그래픽
적이고...팝해서 재밌는 것 같다! 사람
캐릭터도 단순하면서도 캐릭터가 특징
이 있고 독특해서 난 좋다! 사고싶다.
주변에서 친구들이 쓰는 걸 많이 봤다.
디자인은 익숙한데 정확히 브랜드 명은
잘 몰랐다. 평소에 귀엽다고 생각해서
친구한테 어디서 샀냐고 물어봤던 기억
이 있다.
홈페이지를 쭉 훑어봤는데 제품이 다양
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색감이
다양하고 강렬해서 즐겁게 보면서 봤는
데 사는 것은 좀 다른 문제인 것 같다.
가격대도 그렇게 싼 편은 아닌 것 같아
서 구매 여부는 잘 모르겠다.
중고등학교 때 필통이랑 다이어리를 사
서 쓴적이 있다. 그 때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해서 1-2년 정도 사용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취향도 좀 바뀌고
해서 쓰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보니 새
로운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맘에 드는
스타일도 나와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핫트랙스 같은 곳에서 많이 봤다. 되게
독특해보이고 먼가 프랑스 감성 같아
보여서 늘 사고 싶었다. 일러스트도 귀
여워서 마음에 든다.
모든 제품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일
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단순화
하였고, 메인 캐릭터와 어울리게 하여
울랄라만의 개성을 갖는 것 같다. 독특
한 색감을 주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캐릭터와 잘 어울리게 넣어준
것 같다. 캐릭터자체만 본다면 우스꽝
스럽지만 같이 프린트된 것들과 어울리
는 느낌, 알록달록한 색감, 반복되는 캐
릭터들이 함께 보여져서 돈 내고 살만
한 제품들이라고 생각한다.
20대 대학생 여성
10대 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여성
NEGATIVE
개인적으로 사람 캐릭터를 별로 좋아하
지 않는다.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 스타
일은 라이언 같은 동물 캐릭터를 선호
하는 편이다.
그림이 일단 너무 여성적이다. 남자들
은 거의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색감은 마음에 들
지만 캐릭터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다. 사람 캐릭터가 좀 웃기게 생겼고 완
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쉽게 말
하면 졸라맨 같다고 해야 할까? 좀 유
치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예쁘긴 한데 색이 너무 튀어서 나와는
별로 안어울릴 것 같다. 평소 무난무난
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포인트
로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만 비싸다면
사지 않을 것 같다.
독특하고 귀엽지만 내 나이대에 쓰기에
는 무리가 있는 디자인 같다. 색감도 너
무 화려하고 나는 평소에 무난하고 심
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무
래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것 같다. 학생
들이 사용하면 귀엽고 딱 좋을 것 같다.
처음 보는 스타일이 어서 눈에 확 띄긴
하지만 평소에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스
러운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사람마다 호
불호가 좀 갈리는 스타일인 것 같다.
여성분들이 쓰기에는 귀엽고 예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남자들이 쓸 만한 제
품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평소 튀는 색
감은 좋아하지 않아서 무채색이나 깔끔
한 걸 선호해 별로 눈길이 가지 않는다.
20대 대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남성
20대 대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여성
30대 직장인 여성
40대 주부 여성
20대 대학생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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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ONLINE MARKETING
울랄라의 대부분의 마케팅은 SNS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특별한 광고나 협찬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페
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소통과 약간의 블로그 후기들, 그리고 팬스 문구 스토어 입점이 전부다. 울
랄라는 문구&생활 용품 브랜드중 특히 SNS 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울랄라의 온라인
마케팅을 살펴보자.
울랄라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we love
1537>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여기서
울라라의 팬들이 자신이 산 제품의 후기
사진을 등록하고 사용 후기를 작성하여
업로드한다. 또한 울랄라는 각종 이벤트
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울랄라
는 팬과 소통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참여
를 유도한다. 팬들은 제품의 후기를 읽어
정보를 제공 받으며 나 혼자만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닌 함께 좋아하는 브랜드라는
유대감을 형성한다.
울랄라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각 8천명과 5천명을 팔로
워를 보유하고 있다. 울랄라는 SNS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파악
하고 국내, 해외 팬들과 소통한다.
공식 웹사이트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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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을 SNS를 통해 공유한다
해외 팬들과 소통한다 팬들의 니즈를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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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이벤트
이미지를 공유한다
갑작스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제품의 출시를 알리고
구매 사이트에서 볼 수 없는
제품의 구성과 사용법을
동영상을 통해 제공한다
울랄라 1537의 팬들은
SNS를 통해 브랜드와 소통하고
의견을 주고 받으며
공명 관계를 형성한다
11
BRAND ANALYSIS
브랜드 개성
울랄라1537의 브랜드 개성
울랄라는 일러스트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품 패키지에서도 독창적인 면모를 보였다. 2000년대 후반 사
각형의 노트만 있었을 당시 얼굴모양의 페이스 노트로 인기를 끌었다. 톡톡 튀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통
해 젊은 감성을 이어가 10-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지만 30대 이상의 연령대가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 여성적인 색과 일러스트로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적은, 오로지 여성을 타겟으로한 브랜드이다.
독창적인
믿을만한
고급스러운
남성적인젊은
브랜드 연상 모델
차별화된 브랜드 요소 팬시 브랜드의 고급화
1537 블랙라벨이라는 고가격대의 패션 악세사리 라인을 통해 기존의 팬시
브랜드에서 나타나지 않는 고급화된 이미지와 브랜딩을 선보였다.
독특함
기존의 팬시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울랄라>만의 독특함으로 소비자의 눈
과 취향을 만족시킨다.
확장된 편익
브랜드
1537 블랙라벨
울랄라 1537
이미지 제품
블랙
화이트
어린
귀여운
활기찬 여행용품
의류화장품악세사리매력적인
특별함
독특함
이국적인
프랑스
강하다
과하다 문구류 생활용품
울랄라1537
네이밍
컬러
오로르 세실레
피에르 카림
피비 앙드레
따봉보이 앤 걸
엘리자베스
캐릭터
로고심볼
브랜드
요소
이모티콘
51
52
브랜드 공명 모델
펜시 제품, 리빙 제품, 여행 제품, 울랄라, 울랄라 1537, 1537 블랙라벨, 노트, 필통,
스티커, 다이어리, 파우치, 가방, 지갑, 여권 케이스, 볼펜, 오로르, 따봉보이, 따봉걸,
흰색, 블랙, 화려한 색감, 인터넷 매장, 아트박스, 영풍문고, 교보문고, 1300K,
10X10, 중고등학생, 대학생, 여성
리서치를 하면서 느낀점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울랄라 1537의 팬들이 공명의 단계까지 도달했다는 점이다.
이들을 두고 매니아라는 표현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울랄라를 소비하는 제품을 넘어서 소장하는 제품으로
인식한 경우가 많았고 자신을 투영하며 나타내는 제품이라고 인식했다. 또 울랄라의 캐릭터에 이입하여 자
신의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팬들도 있었다. 사실 타 브랜드에 비해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가
격에 예민하게 반응한 팬들도 거의 볼 수 없었다.
프랑스, 유럽의, 독특한
귀여운, 강렬한,
패턴적인, 화려한,
다방면의, 다양한
매력적인
소유하고 싶은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
높은 가격,
실용성이 떨어지는
펜시 제품,
기능성을 갖춘 여행 제품
SNS 계정 팔로우,
홈페이지 회원 가입,
가격에 덜 민감함,
자주 웹사이트를 방문함
홍콩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
션으로 해외 진출,
국내 각종 코스메틱 브랜드
와의 콜라보레이션, SNS,
기능적이고 독특한 디자인
브랜드 포지셔닝 모델은 주로 같은 탠바이탠, 아트박스, 1300K, 핫트랙스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같이 진열되
어있는 경쟁 브랜드나 울랄라와 같은 캐릭터를 주 이미지로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선정하여
포지셔닝 모델을 만들어보았다.
심플한
울랄라1537
페이퍼돌메이트
바ㄴ8
잼-스튜디오
데일리라이크
라이브 워크
ALIFEDESIGN
7321 DESIGN
GMZ
카카오 프렌즈
라인 프렌즈
헬로 키티
위글위글
바른생활
화려한
높은가격
낮은가격
53
브랜드 포지셔닝 모델
득템은 셀프
이태리숍
인디고
PROBLEMS11
문제 01
네이밍 :
많이 봤는데 이름은
모르는 그 브랜드
울랄라를 쳤을 때 나오지 않은 <울랄라 1537>
'울랄라'라는 브랜드명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울랄라를 검색했을 때 파워링크에는 디자인문구 회
사인 울랄라보다 란제리 쇼핑몰인 울랄라가 상위메
인에 있으며 블로그에서 '울랄라 1537' 이 뜨지 않
고 있다.
여성 97명 남성 30명 총 127명 참여
이 문제를 인식하고 울랄라는 2015년 2월 <울랄라>에서 <울랄라 1537>로 브랜드 명을 변경하지만 크
게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 일단 1537이라는 숫자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잘 기억되는 연관고리가 없었
다. 실제로 팬이 아닌 일반 소비자를 인터뷰했을 때 많은 이들이 '울랄라 1537'의 제품을 주변에서 많
이 본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브랜드 명을 아는 이들은 드물었다. 팬들도 <울랄라>라고만 인식했지
'1537'이라는 숫자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은 드물었고 커뮤니티가 블로그에서도 '울랄라'라고만 명칭해 사
용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브랜드의 접근성을 떨어트리는 주요 요인이다.
다음의 제품들을 보고 어느 브랜드의 제품인지 알고있나요?
모른다27%
19%
54%
알고있다
보긴했지만 브랜드명은 모른다
54
문제 02
캐릭터 :
너무 많은 캐릭터,
도대체 이름이 뭐야?
여성 97명 남성 30명 총 127명 참여
<울랄라 1537>에서는 정말 많은 인물 캐릭터에 이름을 붙이고 있다. 거의 매해마다 새로운 캐릭터
가 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중 주력 캐릭터는 오로르이다. 프랑스 컨셉이다 보니
캐릭터들의 이름 또한 주로 프랑스식 이름을 붙여주고 있다. 컨셉에 잘 맞는 네이밍일진 몰라도 이
런 이름들이 친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는 잘 기억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울랄라의 제품을 써온
나도 캐릭의 이름이 무엇인지 기억해내지 못했다.) 또한 문제점은 캐릭터의 형태적 특징이 명확하
지 않고 제품 디자인의 컬러감에 묻힌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울랄라의 캐릭터를 보고 울랄라
라고 인식해내지 못했다. 캐릭터 자체의 디자인보다는 캐릭터가 소비되는 제품의 전체적인 디자인
이 훨씬 강렬하고 독특하기 때문이다.
다음의 캐릭터를 보고 어느 브랜드인지 알겠나요?
모른다83%
17% 안다
55
선택과 집중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기보다 때로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울랄라는 너무 많은 캐릭터를 보있다. 이는 소비
자들이 모두 인식하지 못할 뿐더러 불필요하다는 느낌이 든
다. 그래서 캐릭터를 계속해서 늘리기 보다는 소비자가 제
한을 두고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에 제한을 두어 이를 잘
활용하는 편이 더 좋지 않나 싶다. 더불어 캐릭터별로 큰 특
징과 강렬함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라인 프렌즈 같은 경우
사람들은 캐릭터를 보고 브랜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름까
지 기억해낸다. 카카오프렌즈 같은 경우는 각 캐릭터별 특
징이 뚜렷하고 자신의 스토리가 있으며 관계에서도 스토리
텔링이 이어진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는 점은 울랄라에서
도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소심하고 크게 인상을 주지 못한
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스토리텔링을 진행하고 캐릭터별로
큰 특징과 차별성을 준다면 브랜드 인식과 유입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WAY TO GO12
56
캐릭터가 직접 운영한다
:SNS 전략
똑같이 많은데 뭐가 다를까?
울랄라 1537 캐릭터
카카오프랜즈와 라인캐릭터 종류
울랄라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약 9명의 캐릭터)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 수는 카카오 프렌즈나 라인 프렌즈와
다르지 않다. 똑같이 종류는 많은데 뭐가 문제일까? 캐릭터 디자인 상 울랄라 1537의 캐릭터와 카카오프렌즈
의 캐릭터들을 비교해보면 우선 카카오 프랜즈의 캐릭터들은 모두 뚜렷한 개성으로 구분이 쉬우며 기억하기에
도 용이하다. 하지만 울랄라 1537의 캐릭터들은 모두 뚜렷한 특징이 없다. 또한 쉽게 호감을 주지 못하는 인상
이며 다양한 표정에 제약이 있다. 이 점을 점차 수정하여 캐릭터 상의 구분을 뚜렷이 하거나 오히려 캐릭터 수
를 제한하는 것이 브랜드 인지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랄라는 캐릭터가 중심인 브랜드인 만큼 캐릭터의 전달성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SNS 외로 주요 캐릭터별 SNS를 만들어서 그 캐릭
터가 직접 운영하는 것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존
의 울랄라1537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텔링을 살려 마치 울랄라1537의 캐
릭터들이 진짜 살아있는 존재같은 느낌을 제공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한
다면 팬들의 유대감과 만족도는 더 커지리라 생각된다. 마치 캐릭터가 직
접 셀카를 찍은 듯한 이미지와 함께 울랄라의 주요 타겟인 10대, 20대에
게 통하는 공감의 메시지나 혹은 '다들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같이 직접
말을 거는 듯한 문구를 같이 달아 전달한다면 어떨까? 혹은 캐릭터가 직
접 울랄라 1537의 제품들을 사용하거나 설명해주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올리는 것도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굳이 울랄라1537의 제품에 평소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전달되
는 컨텐츠의 내용이 재미있어 SNS를 팔로우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충
분한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57
출처 gimstino 인스타그램
웹툰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출처
Image, Text from
울랄라 공식 홈페이지
www.oohlala.co.kr
네이버 블로그 tasty times
www.blog.naver.com/tastytimes
시사뉴스저널
www.daily-news.co.kr
News from
서울신문
www.seoul.co.kr/news
아이뉴스
http://news.inews24.com/
Email cyung1208@naver.com
Instagram sjup_go
저자
디자인
편집자
발행인
최가영
최가영
최가영
최가영
울랄라 1537
: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름은 모르는 그 브랜드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과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Oohlala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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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름은 모르는 그 브랜드 OOH LALA 1 5 3 7 Choi Gayoung
  • 2.
  • 3. 울랄라 1537 :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름은 모르는 그 브랜드 최가영 지음
  • 4.
  • 5. Ooh la la! 이 책은 숙명여자대학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문장호 교수님 수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울랄라 Oohlala 브랜드 전반에 대해 탐구하고 파악하여 울랄라라는 브랜드에 대한 사실적 내용과 이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담겨져 있습니다.
  • 7. 01. My Story 02. Introduction 03. History 04. 1537 Black Label 05. Channel 06. News 07. Interview 08. View 09. Online Marketing 10. Brand Analysis 11. Problems 12. Way to go
  • 8. 06 취향저격 :울랄라의 첫만남 당시 영풍문고에서 샀던 포스트잇이다. 버스모양의 페이퍼 케이스에 레이저 커팅이 되어 보여지는 울랄라의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01 MY STORY 처음 울랄라를 만났던 그 날은 무려 8년 전의 일이었지만 나는 아직도 그날을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친구와 처음 으로 서울 종로의 영풍문고를 구경하러 갔었다.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녔던 우리는 서울 영풍문고의 큰 규모에 감탄하며 구경을 하다가 각종 문구와 생활 용품을 파는 코너를 발견했고 학교 근처의 작은 문방구만 가보던 우리는 그 코너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새로운 디자인과 각양각색의 재미있는 아이템들을 탐방하다가 나는 울랄라를 발견했다.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여성스러운 디자인 들 속에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컬러풀한 디자인을 뽑내는 울랄라를 처음 발견했을때 ‘내꺼다!’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번뜩 떠올랐다. 울라라의 작은 코너에서만 1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울랄라의 캐릭터들이 들어가있는 필통, 노트, 스티커, 포스트잇과 파우치까지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에 빠졌던 정말 행복한 시간이 었다. 그 날 하루를 울랄라의 발견으로 친구와 계속 수다를 떨며 신나게 보낸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울랄라는 나의 모든 문구 제품 을 담당하는 브랜드인 동시에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하는 학창시절 좋은 추억이 되었다.
  • 9. 07 생일선물 : 추억이 함께 하는 제품 지금까지 내가 쓰고 있는 울랄라 제품이다. 당시 샀던 파우치(오른쪽 위)는 내가 쓰지 않자 현재 할머니가 쓰고 계신다. 18살 때 생일선물로 받아 지금까지 쓰고 있는 제품이다. 모서리와 지퍼 부분이 살짝 색이 변하고 헤지기 시작했다. 울랄라의 팬이 된 이후로 마음 같아선 나의 모든 문구들을 울랄라 로 바꾸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높았던터라 마음껏 살 수가 없었다. 18살 때 내 생일을 맞아 가장 친한 친구 어머니께서 평소에 내가 사고 싶어 했던 울랄라 필통을 사주셨는데그 때 정말 감동을 받아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쓰고 있다. 물론 필통이 금방 헤지고 쓸 수 없는 정도가 됐다면 지금까지 안 썼겠지만 필통이 꽤 튼튼하고 색감 변질도 크게 일어나지 않아서 아직도 쓰고있다. 3년을 쓰고 대학에 입학했을 당시 같은 수업을 듣던 동기가 "대학 왔다고 새 필통 샀어?"라고 물어본적도 있었다. (물론 나는 평소 아무리 좋아하는 제품이어도 관리를 잘 하면서 사용하는 편은 아니 다.) 가격만큼 제품력도 갖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울랄라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새로운 필통으로 바꾸지 않는 이유는 제품력이 좋기도 하지만 생일선물로 받은 감사의 마음과 의미를 담고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쓰고 있는 만큼 그만큼의 추억과 가치들이 담겨 함부로 바꿀 수 없는 나만의 브랜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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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울랄라의 탄생시부터 지금 까지 울랄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며 내가 몰랐던 울랄 라와 나와 함께한 울랄라를 탐구한다. 03HISTORY
  • 13. 07
  • 14. 12 울랄라는 2007년 7월 1일 디자인 문구회사 이자 브랜드로써 첫 시작을 했다. 단 3가지 런칭상품과 함께. 지금의 제품에 비해 좀 더 유아틱 하지만 프랑스 컨셉의 디자인뿐만 제품 구성의 독특함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울랄라의 강점이다. 출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필통, 노트, 캘린더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울랄라는 초창기부터 울랄라만의 캐릭터와 함께 디자인 제품을 제시했다. <Cécile, Aurore, Pierre, Karim> 라는 프랑스식의 이름의 캐릭터를 내새워 지금까지 모든 제품의 디자인에 활용하고 있다. 2008년 4월에 저자가 중2 때 구입했었던 마이크로 버스 포스트잇이 출시됐다. 기존의 백인만 있는 캐릭터에서 <피비>라는 이름의 흑 인 여성 캐릭터도 출시했다. 마지막 이미지는 울랄라를 알리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페이스 노트다. 얼굴 모양 그대로 컷팅된 노트로 캐릭터의 독특성이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까지 이어져 많은 팬들을 모은 디자인이 출시됐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 15. 13 울랄라는 2009년 어린이 대공원 입구에 카페 울랄라를 런칭했다. 디자인 문구 회사에서 카페를 런칭한 경우는 굉장히 드문데 울랄라 의 컨셉이 뚜렷하고 독특한 컨셉의 힘이 강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카페 는 2012년 3월까지 운영됐다. 2010년에는 <따봉 걸, 보이> 캐릭터가 새로 나왔다. 기존의 캐릭터를 보다 좀 더 깔끔하 고 한국적인 정서가 들어간 캐릭터다. 따봉 걸, 보이 캐릭터가 울랄라의 심볼이 되었다. 그 외에 본격적으로 다이어리가 제작됐다.
  • 16. 14 2012년에는 울라라의 새로운 시도가 보였던 한 해였다. 기존의 색감을 화려하게 쓰는 일 러스트 스타일에서 블랙 라인으로만 이루어 진 일러스트를 선보였다. 또 2012년 6월 30 일 상상마당에서 아트스퀘어 전시를 선보였 으며 카카오톡과 라인에서 이모티콘 서비스 가 출시됐다. 울랄라가 영상에 도전하여 기존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스토리가 담긴 짧은 영상들을 각종 SNS에 올리면서 마케팅을 진행했다. 각종 문구 브랜드가 폰케이스를 제작하기 시작했는 데이에 울라라도 동참해 울랄라만의 색감과 디자인이 담긴 폰케이스를 제작했다. 또한 울 랄라 캐릭터들을 패턴으로한 원단도 생산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이 원단으로 만든 에코백들 고 판매를 했으며 원단만 따로 판매하여 울랄 라의 팬들이 집에서 각자 원하는 데로 활용할 수 있는 판매 전략도 내세웠다.
  • 17. 15 2014년에는 롯데갤러리 일산을 시작으로 명동, 청량리, 안양까지 전시가 계속되었다. 레브쌍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립티트도 출시 했으며 현대백화점에서 코스메틱 페어를 진 행했다. 이후 패션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도 진행했다. 3월 롯데갤러리 일산 <울랄라 테마파크> 7월 롯데갤러리 청량리 <울랄라 테마파크 리조트> 10월 롯데갤러리 안양 <따봉 보이&걸 그들이 사는 세상> 7월 롯데갤러리 명동본점 <울랄라 테마파크 리조트>
  • 18. 16 2015년 2월 울랄라의 브랜드명이 1537로 바뀌었다. 이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1537 짧은 영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2015년 에도 뷰티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이 계속됐 으며 10월에는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에서 팝업스토어 전시가 이어졌다. 또한 이 시기 부터 문구 제품 뿐만 아니라 지갑, 여행 가방, 파우치 등 생활 제품 영역으로 확장됐다. 점차 문구 제품보다는 일상에서 잘 활용될 수 있는 제품들을 많이 내세웠다. 2016 - 2017년에도 팝업스토어와 전시, 코스 메틱 블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계속됐다. 제품들도 다이어리, 노트, 캘린더 등의 울랄라 의 주력 문구류는 계속해서 출시했지만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진 않았다. 대신 여행용 제품으 로 집중하여 여행용 파우치, 가방, 여권 케이스로 더이상 10대 학생보다는 20대 여성 을 타겟으로한 제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있 다. 무엇보다 단순히 생활 용품에 울랄라의 디자인을 입힌 방식이 아닌 제품의 구성과 기능성에서 많은 고민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구성을 선보인 점이 울랄라가 팬들에게 사랑 받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 19. 07 내 비밀은 이런거야 매우 간단한 거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야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 中) 시각은 다른 어떤 감각보다 강렬해서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중요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울랄라는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으로 보면서 일어나는 시각적인 작용보다 시각을 매개로 하여 내면에서 일어나는 즐거움과 따뜻한 감정을 더 중요한 가치로 생각합니다. philosophy
  • 20. 1537 BLACK LABEL 1537만의 천진난만하고 유머러스한 디자인 감성을 고품질 소재와 결합한 매스티지(Messtige)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입니다. 골드라벨 제품은 한층 더 고급스럽고 완성도 있는 제품을 선보입니다. 04 폴 블랙 빈 토드백 150,000 원 고급 엠보 인쇄 PU & 소가죽
  • 21. 19 팬시 브랜드도 이제는 고급화한다 : 팬시 브랜드에서 고급화된 패션 브랜드로 울랄라는 1537블랙라벨이라는 브랜드를 새롭 게 제시했다. 울랄라 1537에서도 파우치나 가 방 등 패션 제품들은 나왔지만 아무래도 기존의 10대 20대 타겟의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 천이나, 페이크 가죽 등 저렴한 품질에 제 공됐다. 하지만 1537 블랙라벨은 기존의 디자 인적인 요소들은 그대로 가져가되 좀더 고급스 러운 블랙을 주 메인 컬러로 가져갔고 낮은 품 질의 단점을 보완해 소가죽을 사용한 고급화된 전략을 사용했다. 제품의 가격들을 보면 기존의 인터넷 패션 브랜 드나 울랄라 1537의 기존 가격대(울랄라 1537 의 파우치와 가방의 가격은 1만원~5만원대였 다.) 에 비해 굉장히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온더 테이블 원형백 120,000 원 고급 엠보 인쇄 PU & 소가죽 여권 커버 29,000 원 고급 엠보 인쇄 PU & 소가죽
  • 23. OFFLINE 21 텐바이텐 혜화역점 웹사이트에 혜화역점이 등록되어 있어서 갔지면 현재 울랄라는 철수 된 상태라고 한다. 이는 수정할 필 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트박스 의정부역점 서울권이 아니어서 그런지 많은 제품이 입고되어 있지 않았고 물량이 충분하지 않았다.
  • 24. 핫트랙스 광화문점 울랄라의 많은 제품들이 입고되 어 있었고 실제 현장에서 울라 라의 팬도 만날 수 있었다. 22
  • 25. KT&G 상상마당 상사마당 홍대 점에서는 타브랜드 에 비해 두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제품들이 입점해 있었다.
  • 26. 1300K 홍대점 모든 제품들이 한눈에 잘 보이고 서 랍까지 울랄라의 일러스트로 장식되 어 있어서 갔던 매장 중 디스플레이 가 가장 잘 된 매장이라고 생각한다. 24
  • 27. 에이랜드 홍대점 의류매장인 에이랜드에서는 케이 스에 진열되어 있었다. 의류매장 답게 주로 가방과 파우치 제품이 많이 들어와 있었다.
  • 28. 26 06 NEWS 뷰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보보화장품, 레브쌍 울랄라 콜라보레이션 화장품 출시
  • 29. 27 최근 화장품 시장은 다양한 스타일과 콘셉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단순히 기능성 측면을 넘어서 디자인과 스타일까지 고려한 아이템들이 잇따라 출시 되고 있는 것. 일명 캐릭터 화장품, 귀여운 화장품으로 통하는 키덜트 화장품 라인이 대표적인 경우다. 소녀다운 감성을 화장품에 적절히 녹여내 사랑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키덜트 화장품 라인의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보보화장품이 레브쌍 울랄라 콜라보레이션 화장품 라인을 출시해 키덜트 화장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가용 화장품으로 유명한 레브쌍과 귀여운 울랄라 캐릭터가 더 해져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브쌍 울랄라 립틴트는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발색, 촉촉하고 생기 있는 보습력으로 화사 하고 건강한 입술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핑크, 레드, 오렌지의 3종으로 출시되었으며, 립스틱, 립글로스, 립밤 등 다른 제품과 매치하면 더 다양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 캐릭 터 콜라보로 소장용,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보다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을 원한다면 레브쌍 울랄라 립크레용이 적합하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부드러운 사용감, 생생한 발색력이 어우러져 메이크업 초보자도 자연 스러운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 까멜리아 레드, 츄츄 레드, 텐저린 쥬스, 피치 봉봉, 봉주르 핑크 등은 선명한 발색력이, 쁘띠 로즈, 미뇽 오렌지 등은 촉촉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 밖에 1537 쎄봉 핸드크림은 자연 유래 성분 및 농축 쉐어버터 함유, 부드러우면서 도 쫀쫀한 텍스쳐, 은은한 향기 등이 매력적이며, 레몬 버베나, 라벤더, 로즈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울랄라 1537과 협업의 야심작이라고 할수 있는 ‘레브쌍 1537 오로르 쿠션’은 울랄라 시리즈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상품으로 깜찍한 디자인은 물론 자연스 러운 커버력, SPF50+/PA+++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담아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www.seoul.co.kr/news
  • 30. 28 보보화장품, 레브쌍 울랄라 콜라보레이션 화장품 출시
  • 31. 29
  • 32. 30 2014년 10월 울랄라가 홍콩 IT패션브랜드 ete!와의 콜라보레이션 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뷰티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던 울랄라에게 패션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랄 라에서 가장 인기 많고 대표되는 오로라와 따봉 캐릭터를 ete! 신제 품의 새로운 프린팅 패턴으로 다양한 재품을 선보였다. 주로 10대 에서 20대 초반이 많이 사랑하는 파우치와 미니백, 스니커즈, 플랫 슈즈 아이템에 접목하여 울랄라와 ete!의 공동 타겟을 공략하는 성 공적인 프로젝트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울랄라로 해외 팬들 을 만나고 얼굴을 알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이번 콜라보리에션으로 ete! 브랜드의 색다른 모습도 만날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기존의 ete!는 캐주얼하고 베이직은 제품들 을 만날 수 있는 브랜드이지만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모습들 을 보여주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평소의 ete!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화려한 제품을 출시해 10대 여성 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울라라 홍콩 진출 이미지 출처 : 울랄라 1537 공식 인스타그램 2014년 10월 홍콩 IT패션브랜드 ete!와의 콜라보레이션
  • 33. 31 LG생활건강이 CNP 차앤박 화장품의 베스트셀러 '안티-포어 블랙 헤드 클리어 키트'에 울랄라 1537의 일러스트를 담은 스페셜 세트 를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세트는 디자인 스튜디오 '울랄라 1537'의 틴케이스를 그린·베이지 두 컬러로 선보인다. 2단계의 코 전용 마스크와 블랙 헤드, 모공 부분을 가려 깨끗한 피부를 연출하는 안티-포어 미니마 이징 실러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키트 하나로도 코를 매끈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안티-포어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는 블랙헤드가 잘 생기기 쉬운 여름철 사용하면 좋은 제품으로, 블랙헤드를 억지로 밀어내거나 떼어내지 않고 블랙헤드를 녹여내는 방식의 저자극 코팩 제품이다.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1제 마스크와 모공 수축과 피부 진정에 도움 이 되는 2제 마스크로 구성돼 있어 깔끔하고 효과적으로 블랙헤드 관리가 가능하다. 안티-포어 미니마이징 실러는 블랙헤드와 넓은 모공으로 고민인 부분을 매끈하게 보이도록 도와주는 모공 케어 제품으로, 피지 케어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메이크업 전 단계에 사용하면 한층 더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 이번 스페셜 세트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CNP 차앤박화장품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이뉴스 http://news.inews24.com/ LG생활건강 엘지 생건, 저자극 코팩에 울랄라1537 일러스트 더한다
  • 34. 32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순간 : 건대 카페 울랄라 카페 건대 후문에 위치한 '울랄라'는 디자인 제품회사 '울랄라'에서 런칭한 카페다. 이 곳은 건국대학교 후문에 자리잡아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디자인 펜시, 일러스트, 문구 회사인 '울랄라'의 실장이 직접 운영 하는 이 곳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다른 카페에선 보기 힘든 욕조를 볼 수있다. 진짜 물이 나오는 욕조에는 나도 모르게 손을 갔다 데며, 어렸을때 추억을 되세기게 만든다 카페 '울랄라'는 상상력이 풍부한 공간이다. 혼자가도 편안하게 즐기며, 나만의 공간에서 끝없는 창의력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다.
  • 35. 33 '울랄라'의 대표 메뉴로는 아이스크림을 오레오 쿠키를 블렌딩한 '오레오 크림 블렌디드'와 아이스크림을 치즈케이크와 블렌딩한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블렌디드'가 있다. 오레오쿠키가 들어가 달콤하고 , 우유와 얼음이 같이 블렌딩 되있어 씹히는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울랄라'은 이태리 커피 브랜드인 '일리'커피를 사용하는 곳인데 대학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일리'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2,500원 부터 4,000원 까지 다양하다. '울랄라'의 인기 메뉴로는 '바나나 너트 와플'이 있는데 바로 구운 와 플에 바나나와 너트,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 와플이다. 동그란 와플에 바나나가 동그랗게 올려져 해바라기 같은 모양에 아 이스크림와 캬라멜 시럽이 부려져 입맛을 돋군다. 캬라멜 시럽이 뿌려져 한층 달콤함이 있으며, 와플 안에는 너트와 땅콩버터가 들어가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출처 tasty times
  • 36. 34 <울랄라>를 알게 된 시기와 경로를 말씀해주세요. 친구와 방학 때 서울로 놀러를 갔었는데요. 그 때 영풍문고에 가서 책 구경을 하는데 문구류들이 정 말 다양하게 팔더라구요. 신이 나서 구경을 하다 가 우연히 발견하게 됐습니다. <울랄라>를 처음 보고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독특하다? 일단 색감이 정말 다양했고 모든 색들 이 뚜렷하고 강했어요. 그리고 일단 그림들이 너 무 마음에 들었어요. 딱 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 습니다. <울랄라> 제품의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드셨나요? 일단 처음보고 디자인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평소에 너무 여성스러운 스타일보다는 중성적 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 옷들 을 많이 입는 편인데 사실 문구 제품에서는 그 런 제품들을 많이 못봐서 그냥 학교 앞에서 파 는 문구 제품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걸 사는 편 이거든요. 근데 딱 제 스타일의 문구 브랜드가 있다는 걸 알고 신이 났던 것 같아요. 제 친구 도 그랬구요. 버스 모양의 포스트잇을 발견했 는데 그런 포스트잇을 처음 봤어요. 케이스가 버스 모양으로 잘려졌구 뚫려있는 창문으로 캐 릭터 얼굴들이 보이더라구요. 사실 내부 포스 트잇 디자인은 맘에 썩 들진 않았지만. 케이스 가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샀습니다. 파우치도 샀는데 6천원이나 하더라구요. 사실 제 용돈으 로 비싸긴 하지만 너무 맘에 들어서 파우치도 같이 구매했어요. 이 후 만족해서 계속 사용하고 계신가요? 네. 일단 너무 마음에 들어요. 파우치는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제가 들고다니는 립밤이나 기 타 생활용품 넣어서 갖고 다니고 있는데 친구 들도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사실 포 스트잇은 쓰려고 샀다기 보다는 소장하려고 산 건데요. 가지고 다니기에도 좀 크고 그래서 집 에서 다이어리 꾸미거나 그럴 때 쓰고 있어요. 07 INTERVIEW Gayoung Choi 최가영 그 시절, 나와의 인터뷰 누구보다 강렬하게 울랄라의 팬이었던 나와의 인터뷰가 그 누군가와의 인터뷰보다 울랄라의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억을 다시 떠올려 지금과는 다른 15살의 내가 울랄라에 빠져들었던 이유를 파해쳐 볼 수 있었던 재미있는 인터뷰였다. 이 인터뷰는 기억을 토대로 작성된 가상 인터뷰입니다. 15살학생
  • 37. 35 근데 포스트잇 자체가 접착력이 너무 없어서 종이에 잘 붙지를 않아요. 그런 점이 너무 아쉽 긴 합니다. 그래서 풀로 붙여서 사용하고 있습 니다.(웃음) 제품 구매 이후 <울랄라>에 관련해서 취하신 행동이 있나요? 네. 친구와 울랄라를 발견하고 집에 와서 인터 넷에 울랄라를 검색해봤어요. 사실 울랄라라는 브랜드명을 처음 발견할 당시에는 알지 못했어 요. 원래 브랜드 이름을 잘 기억하는 편도 아니 고 제품에만 관심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인터 넷에 검색해보려고 샀었던 제품을 살펴보니 울 랄라라고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네이 버에서 한글로 검색을 했는데 바로 사이트가 나오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영어로 검색했는데 나왔었어요. 사이트에서는 영풍문고에서 보지 못했던 제품들도 볼 수 있었어서 또 한참을 구 경했었던 것 같아요.(웃음) 앞으로도 계속 <울랄라>의 제품을 사용하실 의 향이 있으신가요? 물론입니다. 지금도 사고 싶은 것들을 찜해놨 어요. 사실 모두 다 사고싶지만 제가 용돈을 많 이 받거나 부모님께 부탁드릴 수 없으니깐...가 격이 싸지 않아서 용돈이 모이면 살 예정입니 다! 아! 하지만 포스트잇은 더이상 사지 않을 예정이에요... 어느정도 접착력 있으면 더 샀겠 지만 실용성이 너무 떨어져서 소장용으론 이미 산 포스트잇으로 충분할 것 같아요! 본인에게 <울랄라>는 어떤 의미인가요? 나의 활력소? 맘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면 너무 신이 나는 것 같아요. 요새는 정말 울랄라에 빠 져서 살고 있어요. 아직 제 또래 친구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고 저희 학교 주변에서는 잘 못보는 제품이어서... 솔직 히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웃음) 저만 쓰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많은 사람들이 쓰고 평소에 잘 보이면 매력이 떨어 질 것 같아요. 만약 이 인터뷰를 <울랄라>에서 본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음... 일단 앞으로 계속해서 예쁜 제품들 만들 어 주셨으면 좋겠고 포스트잇은 접착력이 너무 약해서 그런 점을 보완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 습니다. 예쁜것도 너무 좋지만 실용적인 면을 보완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힙니다.(웃음)
  • 38. 36 8년 전의 울랄라와 지금의 <울랄라 1537>의 제품 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사실 브랜드명이 바꼈지만 디자인은 바뀐 점이 없 다. 디자인이 많이 정돈되고 좀 더 새련되진 것 같 다. 중학교 때는 학생들이 사용할 만한 문구류의 제품들이 주를 이뤘었는데 지금은 팬시 제품보다 좀 더 가격대가 있는 생활 용품이나 여행 용품 등 주로 만드는 것 같다. 예전보다 확실히 기능성이 나 실용성이 좋아진 것 같다. 8년 전에 포스트잇 을 샀을 때는 접착력이 너무 없어서 거의 쓸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그런 단점이 많이 향상된 것 같 다. 특히 여행 제품들에서 파우치나 여행 가방이 실제 활용도가 높게 제작되었다. 처음으로 울랄라 제품을 보며 디자인보다 기능성이 좋아서 구매하 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처음이었다. 특히 캐리 어에 낄 수 있어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제 작된 여행가방은 실제로 이번 여름유럽여행 때 가 져갈 가방으로 고려중이다.. 예전에는 노트나 볼 펜 스티커 등 팬시 제품이 주였는데 지금 생활 용 품이 주가 되면서 가격대가 높아진 것 같다. 디자 인과 실용도를 신경쓰다 보니 소재나 디테일에 서 제품력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그 러면에서 예전처럼 10대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는 좀 무리가 생긴 것 같다. 다이어리나 볼펜, 스티커 등 펜시 제품은 5천원 내외라 8전과 비 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파우치나 가 방, 지갑은 만원에서 3만원 대고 더 높게는 5 만원 이상인 제품들이 있어서 예전처럼 학생들 이 사용하기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다. 이 후 만족해서 계속 사용하고 계신가요? 사실 예전만큼 많은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 고 있진 않지만 아주 처음 울랄라를 만났을 때 샀던 파우치나 5년 전에 생일선물로 받은 필통 은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다. 일단 디자인면에 서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다고 느껴지지가 않는 다. 울라라만의 색이 진해서 그런지 유행을 타 지 않는 것 같다. 5년째 쓰고 있는 필통도 모서 리와 지퍼부분의 칠이 살짝 까진 것 빼고는 아 INTERVIEW Gayoung Choi 최가영 23살 나, 11살 울랄라 15살에 느꼈던 울랄라와 8년이 지난 후에 23 살이 된 내가 바라보는 울랄라는 또 다르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시점에서 내가 바라보는 울 랄라에 대해 탐구한다. 23살대학생
  • 39. 37 무 만족하며 쓰고 있다. 손상된 부분이 크게 눈 에 띄는 부분이 아니어서 앞으로도 크게 망가 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그 동안 <울랄라1537>을 쓰면서 느낀 <울랄라 1537>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독특함과 강렬함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때 워낙 강렬하고 눈에 틔 는 디자인이다 보니 사람들이 기억에도 잘 남 는 디자인일 뿐더러 그만큼 사람들을 끄는 강 렬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울랄라의 팬들에게서 그만큼의 강력한 팬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 장욕구가 강한 브랜드라는 점도 강점이라고 생 각한다. 나 역시 포스트잇이나 스티커는 정말 사용하려고 사기 보다는 소장하기 위해 산적이 많았고, 끝까지 다 쓴 노트들도 디자인이 너무 예뻐 소장하기 위해 서랍에 보관해두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 역시 마찬가지 일 것 이라고 생각한다. 또 스토리텔링도 울랄라만 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울랄라는 다양한 캐 릭터를 제작했는데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캐릭 터에 스토리텔링이 더해서 이야기가 제공된다. 이 또한 소비자들이 울랄라에 더 재미를 느끼 고 이입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본다. <울랄라 1537>을 사용하면서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아직도 쓰니?"라는 말을 많이 들은 것 같다. 그만큼 제가 많이 썼고 특히 고등학교 친구들 은 제가 아직도 필통을 들고 다니는 걸 보고 그렇게 말하더라. "너 스타일이네, 너 답다"라 는 말도 많이 들었던거 같다. 그만큼 제 스타일 이 많이 드러나는 제품이었던 동시에 저를 투 영해주는 역할을 했었던 것 같다. 더불어 "언제 까지 쓸꺼야?"라는 말도 들었다. 아무래도 울 랄라가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아니다 보니 20살이 넘어서는 나이에 맞지 않는다고 친구가 느꼈었나보다. 나도 그 말을 듣고 아차 싶었었고 아무리 내 취향이어도 나이에 맞는 디자인의 제품을 써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아 무래도 예전보다는 관심이 줄어든 것 같다. 실 제로 제 취향이 좀 바뀌기도 했다. 본인에게 <울랄라1537>는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울랄라는 한마디로 '추억'이 된 것 같다. 어릴 때 부터 썼던 제품이라 울랄라를 보면 그 당시 있었던 일들과 시기들이 떠오르면서 이제 는 추억의 의미가 강해진 것 같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힙니다.
  • 40. 38 마음에 들이 않은 부분들이 있으셨나요? 어렸을 땐 주로 스티커가 역시 가격이 만만하 고 부피가 작기 때문에 모으기 쉬워서 많이 샀 던 것 같아요. 대학 입학 후 최근까지는 수업자 료를 넣을 수 있는 파일철이랑 노트를 많이 샀 어요.(웃음) 과 특성상 프린트를 정말 많이 하 게 되는데 수업별로 다 다른 파일을 쓰고 싶었 고, 같은 이유로 수업별로 다른 노트를 쓰려구 요.(웃음) 마음에 든 부분은 역시 일러스트들이 랑 색감인데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은 제가 딱 원하는 디자인이 없었다는 점? 개인적으로 작 은 스프링 노트를 좋아하는데 사이즈가 작은 노트가 스프링 형식이 아니라 그냥 스템플러 같은 철로 엮어져 있는 형식이어서 아쉬웠고, 페이퍼 파일은 생각보다 A4 용지를 많이 수용 하지 못해서 슬펐어요... 중간고사까지 수업자 료를 우겨 넣으면 겨우 들어갈 정도..? 그리고 최근에는 문구류보다 리빙제품에 뭔가 더 치중 된 것 같아서 요즘엔 잘 구매하지 않게 된 부 분도 있는 것 같구요... CUSTOMER INTERVIEW Hyeji Sul 설혜지 주변에서 <울라라>의 팬을 찾기가 굉장히 힘 들었다. 수소문을 통해 옛날부터 사용해 왔다는 울랄라의 매니아 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설혜 지씨의 관점을 통해 울랄라의 또 다른 면을 발 견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22살학생 <울랄라>를 알게 된 시기와 경로를 말씀해주세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중학교때 인거같아 요. 서점에서 문구류를 둘러보는데 진짜 취향저격 인 디자인인 게 한가득 있어서 보니까 울랄라꺼 였고 그 이후로 돈 생기면 가서 사곤 했던 기억이 있네요.(웃음) <울랄라>를 처음 보고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범상치 않다...? 캐릭터들이 특이한 헤어나 옷차림 을 하고 있고, 스티커로 만들지 않을 것 같은 (ex: 수건 ,세탁기, 의자) 물건들을 도안에 그렸다는 게 독보적이라고 생각했어요.(웃음) 사용하는 색감이 나 패턴들도 지금은 꽤 보편화 됐지만 그 당시에 는 시중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이었구요. 맞아요.(웃음) 저도 처음 울랄라를 보고 그런 점에 반했던 것 같아요. 혹시 구입하신 제품들은 주로 어떤 제품들이었는 지? 그리고 사용하시면서 마음에 드신부분이나
  • 41. 39 최근에 <울랄라>에서 1537 블랙 라벨이라는 고급화된 패션 악세사리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데 (자료를 보여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구입하실 의향이 있으신 가요? 글쎄요... 저는 안살 것 같아요. 일단 가격도 10 만원 중후반대에 형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 찰 스 앤 키스 같은 가방만 해도 10만원 초반이면 살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울랄라는 저한테 패 션 잡화 브랜드라는 느낌보다 문구류 브랜드 라는 느낌이 강해서, 제가 저 가격을 보지 않고 가방만을 봤었을 때 과연 15만원, 19만원이라 고 생각했을지..(웃음) 울랄라를 사용하시면서 기억나는 주변의 반응 이 있으실까요? 주변의 반응... 와 진짜 너같다. 이런 말은 많이 들었는데(웃음) 해석하자면 보편적인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디자인은 아니라는 뜻이었을까 요..? 예상외의 답변이네요.(웃음) 저도 그런 말 들은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그럼 앞으로도 울랄라 제품을 사용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네. 가방이나 티셔츠 같은 건 아무래도 구매를 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필통이나 노트, 스티 커 같은 건 구매해서 사용할 것 같아요. 올해 는 다른 다이어리를 쓰고 있지만 내년에 괜찮 은 다이어리가 나오면 그것도 사볼 생각도 있 구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본인에게 울랄라는 어떤 의미인가요? 어떤 의미... 흠... 대비책 같은 거...일까요? 글 쎄요. 그걸 뭐라고 해야 될지... '어떤 물건을 사 야된다 필요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곳은 아닌데, 다른 데서 다 찾 아보고 둘러봐도 크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제품이 없어서 방황하고 있을 때 '울랄라 한번 봐볼까?' 해서 보면 맘에 드는 물건이 있어서 그걸 사게 되는… 멋지게 한단어로 설명하고 싶었는데 딱 한단어로는 설명하기 어렵네요. 충분한 답변입니다.(웃음) 인터뷰에 응해주셔 서 감사합니다. 유쾌한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42. 40 처음에는 정은경 대표도 디자이너였고, 동생 정예 진 팀장도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였다. 15년 전 당시에는 온라인 쇼핑몰이 성행하지 않 을 때였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투잡으로 직접 사 이트를 만들어 그녀들이 샀던 독특한 빈티지 의류 를 재미삼아 올렸는데, 하루 만에 전 제품이 품절 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정 대표는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 전국적으 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인센티 브도 없고, 회사에서도 크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 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결국 2003년에 회 사를 그만두고 동생과 함께 온라인 빈티지 샵 운 영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사이트는 점점 입소문 이 나고 패션잡지사에서 인터뷰나 일러스트 제의 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당시 그녀는 빈티지 샵이 잘 되면서 ‘우리에 겐 아이디어도 많고, 돈을 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라는 교만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며, 더 이상 즐거움도 사라졌다. 더 이상 사이 트를 운영하는데 만족함이 없었고, 막연했지만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들만의 비전을 찾는 여정이 시작되 었다. 그때쯤 모든 예배를 통해 반복적으로 듣 게 되는 메세지가 있었다. 정은경 팀장은“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재능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라 는 메세지였습니다. 그 메세지는 우리의 내면 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 능이 뭐지? 우리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 질문에 계속 집중하게 되었고 그 결과가 바 로 지금의 울랄라가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이 야기 한다. 울랄라, 새로운 시작 당시에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디자인 문구 제품을 만들어 런칭을 하게 되었다. 그들 자매는 부푼 꿈을 안고 ‘유니크한 디자인 제 품을 만들어서 짠! 하고 나타나면 엄청난 이슈 와 함께 성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 ’ CEO INTERVIEW Eungyung Jung 정은경 울랄라는 2007년에 설립 작년에 10주년을 맞이했다. 정은경 대표가 그 동안의 울랄라 를 어떻게 운영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울 랄라를 시작했는지에 대한 인터뷰다. Design is "그것이 내게 특별한 이유다." CEO
  • 43. 41 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오히려 빈티지 쇼핑몰 을 운영할 때 보다 상황이 안 좋아졌고 자금회 전도 오래 걸려 모아 놓았던 운영자금을 다 소 비하게 되었고 그 후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 렇지만 그런 시간은 그녀들에게 반드시 필요했 고, 그 시간을 통해 겸손해지고 인내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한다. 2009년 정은경 대표가 결혼을 하고, 남편 서 현욱 팀장과 3명이 이 사업을 같이 할 때만해 도 ‘이 사업장에서 3명의 월급을 가져갈 수 있을까?’ 라는 두려운 생각도 들었다, 계속해 서 직원을 한 사람 한 사람 고용할 때마다‘저 직원의 급여가 계속 지급될 수 있을까?’걱정이 되었지만, 하나님은 그때마다 새로운 길을 열 어 주시고 현재 11명의 직원의 급여도 어려움 없이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정예진 팀장은“어느 날 드로잉 노트를 보다가 무심코 그렸었던 한 소녀의 얼굴을 보면서 특 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얼굴 에 몸도 그리고, 옷도 입히고, <오로르>라는 이 름도 지어주었습니다. 오로르는(Aurore)는 불 어로 여명, 미명이라는 뜻으로 그 단어가 가 지고 있는‘새로운 시작’,‘다시 주어지는 기 회’의 의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라고 이야 기한다. 오로르는 지금 울랄라의 메인 캐릭터 가 되었다. 정 대표는“울랄라 디자인 문구를 런칭한 초창 기에는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컬러도 강렬하고 그림 스타일도 독특해서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비주류에 속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 정도가 지난 2010년 이후 매니아층이 늘어나 면서 디자인 문구 시장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 을 수 있었습니다. 상상마당 디자인스퀘어에서 인기 브랜드상을 받을 정도로 성장하고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 오다가 2013년 7월에 법인으로 전환하 였고 또 한번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된다. 사람들의 행복에 책임감을 느끼다 현재는 울랄라 제품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 도 않고 모으시는 매니아층도 생겨났다고 한 다. 정은경 대표는“지금은 문구류에서 생활용 품, 패션잡화, 여행용품 그리고 화장품까지 카 테고리가 확장되었습니다. 또 홍콩, 대만, 태국, 중국, 미국, 프랑스등 디스트리 뷰터를 통해 세 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 과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 년 3월은 대만의 패션업체와 2017년 겨울부터 준비한 콜라보가 시작됩니다. 화장품을 진행하 게 된 것은 OEM생산과 해외 수출을 주업무로 하시는 화장품 업체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기업 의 기술력과 우리의 디자인력이 만나면 큰 시 너지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울랄라 에서 화장품이?> 하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차츰 더 알려지고 사용해보시고 재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K-beauty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어서 해외에서 연락을 주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 다.”라고 이야기 한다.
  • 44. 몇 년 전 울랄라 1537은 또 한 번 새로운 변화 가 찾아 왔다. 인기나 돈을 쫓는것이 아닌 좀 더 본질적인 중요한 것을 생각하게 하셨고. 다음 세대에게 우리가 남겨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을 가르치고 전하는데 이 기업이 쓰임받는 것 이 우리의 목표라고 한다. 정예진 팀장은 “얼 마 전에 울랄라 10주년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매니아 이벤트를 했습니다. 우리의 캐릭터를 이 렇게 많은 분들이 매니아층을 이루어 좋아해 주 실 몰랐습니다. 우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 들에게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이야기 한다. 정은경 대표도“우리의 캐릭터로 사람들이 행 복해 진다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기쁨을 주 고 선한 영향력을 줄수있는 그런 캐릭터로 만들 어가고 싶습니다. 최근 홍콩의 한 기업과 홍콩, 마카오 내 라이선 스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1월부터는 홍콩 라이선스 페어에 참가하게 된다고 한다. 그것을 통해서 울랄라1537 캐릭터가 홍콩에서 본격적 인 라이센싱 비지니스를 시작하게 되며 홍콩의 많은 기업들과 만나 윈윈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정은경 대표는 소망한다. 정은경 대표는“앞으로는 더욱 울랄라스럽게 신나는 제품과 캐릭터에 매진하겠습니다. 안으 로는 고객들이 울랄라 1537에 더 깊히 들어올 수 있는 통로를 열어두고, 밖으로는 행복을 나 누어주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며 말을 맺는다. 42
  • 45.
  • 46. 44 VIEW POSITIVE 08 브랜드는 뭔지 잘 모르는데 자주 본 것 같다. 색깔이 선명하고 톤 다운되지 않 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비비드한 컬러 감을 가져가면서 뭔가 굉장히 그래픽 적이고...팝해서 재밌는 것 같다! 사람 캐릭터도 단순하면서도 캐릭터가 특징 이 있고 독특해서 난 좋다! 사고싶다. 주변에서 친구들이 쓰는 걸 많이 봤다. 디자인은 익숙한데 정확히 브랜드 명은 잘 몰랐다. 평소에 귀엽다고 생각해서 친구한테 어디서 샀냐고 물어봤던 기억 이 있다. 홈페이지를 쭉 훑어봤는데 제품이 다양 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색감이 다양하고 강렬해서 즐겁게 보면서 봤는 데 사는 것은 좀 다른 문제인 것 같다. 가격대도 그렇게 싼 편은 아닌 것 같아 서 구매 여부는 잘 모르겠다. 중고등학교 때 필통이랑 다이어리를 사 서 쓴적이 있다. 그 때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해서 1-2년 정도 사용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취향도 좀 바뀌고 해서 쓰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보니 새 로운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맘에 드는 스타일도 나와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핫트랙스 같은 곳에서 많이 봤다. 되게 독특해보이고 먼가 프랑스 감성 같아 보여서 늘 사고 싶었다. 일러스트도 귀 여워서 마음에 든다. 모든 제품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일 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단순화 하였고, 메인 캐릭터와 어울리게 하여 울랄라만의 개성을 갖는 것 같다. 독특 한 색감을 주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캐릭터와 잘 어울리게 넣어준 것 같다. 캐릭터자체만 본다면 우스꽝 스럽지만 같이 프린트된 것들과 어울리 는 느낌, 알록달록한 색감, 반복되는 캐 릭터들이 함께 보여져서 돈 내고 살만 한 제품들이라고 생각한다. 20대 대학생 여성 10대 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여성
  • 47. NEGATIVE 개인적으로 사람 캐릭터를 별로 좋아하 지 않는다.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 스타 일은 라이언 같은 동물 캐릭터를 선호 하는 편이다. 그림이 일단 너무 여성적이다. 남자들 은 거의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색감은 마음에 들 지만 캐릭터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다. 사람 캐릭터가 좀 웃기게 생겼고 완 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쉽게 말 하면 졸라맨 같다고 해야 할까? 좀 유 치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예쁘긴 한데 색이 너무 튀어서 나와는 별로 안어울릴 것 같다. 평소 무난무난 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포인트 로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만 비싸다면 사지 않을 것 같다. 독특하고 귀엽지만 내 나이대에 쓰기에 는 무리가 있는 디자인 같다. 색감도 너 무 화려하고 나는 평소에 무난하고 심 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무 래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것 같다. 학생 들이 사용하면 귀엽고 딱 좋을 것 같다. 처음 보는 스타일이 어서 눈에 확 띄긴 하지만 평소에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스 러운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사람마다 호 불호가 좀 갈리는 스타일인 것 같다. 여성분들이 쓰기에는 귀엽고 예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남자들이 쓸 만한 제 품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평소 튀는 색 감은 좋아하지 않아서 무채색이나 깔끔 한 걸 선호해 별로 눈길이 가지 않는다. 20대 대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남성 20대 대학생 여성 20대 대학생 여성 30대 직장인 여성 40대 주부 여성 20대 대학생 남성 45
  • 48. 46 09 ONLINE MARKETING 울랄라의 대부분의 마케팅은 SNS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특별한 광고나 협찬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페 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소통과 약간의 블로그 후기들, 그리고 팬스 문구 스토어 입점이 전부다. 울 랄라는 문구&생활 용품 브랜드중 특히 SNS 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울랄라의 온라인 마케팅을 살펴보자. 울랄라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we love 1537>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여기서 울라라의 팬들이 자신이 산 제품의 후기 사진을 등록하고 사용 후기를 작성하여 업로드한다. 또한 울랄라는 각종 이벤트 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울랄라 는 팬과 소통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참여 를 유도한다. 팬들은 제품의 후기를 읽어 정보를 제공 받으며 나 혼자만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닌 함께 좋아하는 브랜드라는 유대감을 형성한다. 울랄라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각 8천명과 5천명을 팔로 워를 보유하고 있다. 울랄라는 SNS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파악 하고 국내, 해외 팬들과 소통한다. 공식 웹사이트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 49. 47 팬심을 SNS를 통해 공유한다 해외 팬들과 소통한다 팬들의 니즈를 파악한다
  • 50. 48 특별한 날 이벤트 이미지를 공유한다 갑작스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제품의 출시를 알리고 구매 사이트에서 볼 수 없는 제품의 구성과 사용법을 동영상을 통해 제공한다
  • 51. 울랄라 1537의 팬들은 SNS를 통해 브랜드와 소통하고 의견을 주고 받으며 공명 관계를 형성한다
  • 52. 11 BRAND ANALYSIS 브랜드 개성 울랄라1537의 브랜드 개성 울랄라는 일러스트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품 패키지에서도 독창적인 면모를 보였다. 2000년대 후반 사 각형의 노트만 있었을 당시 얼굴모양의 페이스 노트로 인기를 끌었다. 톡톡 튀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통 해 젊은 감성을 이어가 10-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지만 30대 이상의 연령대가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 여성적인 색과 일러스트로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적은, 오로지 여성을 타겟으로한 브랜드이다. 독창적인 믿을만한 고급스러운 남성적인젊은
  • 53. 브랜드 연상 모델 차별화된 브랜드 요소 팬시 브랜드의 고급화 1537 블랙라벨이라는 고가격대의 패션 악세사리 라인을 통해 기존의 팬시 브랜드에서 나타나지 않는 고급화된 이미지와 브랜딩을 선보였다. 독특함 기존의 팬시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울랄라>만의 독특함으로 소비자의 눈 과 취향을 만족시킨다. 확장된 편익 브랜드 1537 블랙라벨 울랄라 1537 이미지 제품 블랙 화이트 어린 귀여운 활기찬 여행용품 의류화장품악세사리매력적인 특별함 독특함 이국적인 프랑스 강하다 과하다 문구류 생활용품 울랄라1537 네이밍 컬러 오로르 세실레 피에르 카림 피비 앙드레 따봉보이 앤 걸 엘리자베스 캐릭터 로고심볼 브랜드 요소 이모티콘 51
  • 54. 52 브랜드 공명 모델 펜시 제품, 리빙 제품, 여행 제품, 울랄라, 울랄라 1537, 1537 블랙라벨, 노트, 필통, 스티커, 다이어리, 파우치, 가방, 지갑, 여권 케이스, 볼펜, 오로르, 따봉보이, 따봉걸, 흰색, 블랙, 화려한 색감, 인터넷 매장, 아트박스, 영풍문고, 교보문고, 1300K, 10X10, 중고등학생, 대학생, 여성 리서치를 하면서 느낀점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울랄라 1537의 팬들이 공명의 단계까지 도달했다는 점이다. 이들을 두고 매니아라는 표현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울랄라를 소비하는 제품을 넘어서 소장하는 제품으로 인식한 경우가 많았고 자신을 투영하며 나타내는 제품이라고 인식했다. 또 울랄라의 캐릭터에 이입하여 자 신의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팬들도 있었다. 사실 타 브랜드에 비해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가 격에 예민하게 반응한 팬들도 거의 볼 수 없었다. 프랑스, 유럽의, 독특한 귀여운, 강렬한, 패턴적인, 화려한, 다방면의, 다양한 매력적인 소유하고 싶은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 높은 가격, 실용성이 떨어지는 펜시 제품, 기능성을 갖춘 여행 제품 SNS 계정 팔로우, 홈페이지 회원 가입, 가격에 덜 민감함, 자주 웹사이트를 방문함 홍콩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 션으로 해외 진출, 국내 각종 코스메틱 브랜드 와의 콜라보레이션, SNS, 기능적이고 독특한 디자인
  • 55. 브랜드 포지셔닝 모델은 주로 같은 탠바이탠, 아트박스, 1300K, 핫트랙스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같이 진열되 어있는 경쟁 브랜드나 울랄라와 같은 캐릭터를 주 이미지로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선정하여 포지셔닝 모델을 만들어보았다. 심플한 울랄라1537 페이퍼돌메이트 바ㄴ8 잼-스튜디오 데일리라이크 라이브 워크 ALIFEDESIGN 7321 DESIGN GMZ 카카오 프렌즈 라인 프렌즈 헬로 키티 위글위글 바른생활 화려한 높은가격 낮은가격 53 브랜드 포지셔닝 모델 득템은 셀프 이태리숍 인디고
  • 56. PROBLEMS11 문제 01 네이밍 : 많이 봤는데 이름은 모르는 그 브랜드 울랄라를 쳤을 때 나오지 않은 <울랄라 1537> '울랄라'라는 브랜드명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울랄라를 검색했을 때 파워링크에는 디자인문구 회 사인 울랄라보다 란제리 쇼핑몰인 울랄라가 상위메 인에 있으며 블로그에서 '울랄라 1537' 이 뜨지 않 고 있다. 여성 97명 남성 30명 총 127명 참여 이 문제를 인식하고 울랄라는 2015년 2월 <울랄라>에서 <울랄라 1537>로 브랜드 명을 변경하지만 크 게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 일단 1537이라는 숫자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잘 기억되는 연관고리가 없었 다. 실제로 팬이 아닌 일반 소비자를 인터뷰했을 때 많은 이들이 '울랄라 1537'의 제품을 주변에서 많 이 본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브랜드 명을 아는 이들은 드물었다. 팬들도 <울랄라>라고만 인식했지 '1537'이라는 숫자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은 드물었고 커뮤니티가 블로그에서도 '울랄라'라고만 명칭해 사 용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브랜드의 접근성을 떨어트리는 주요 요인이다. 다음의 제품들을 보고 어느 브랜드의 제품인지 알고있나요? 모른다27% 19% 54% 알고있다 보긴했지만 브랜드명은 모른다 54
  • 57. 문제 02 캐릭터 : 너무 많은 캐릭터, 도대체 이름이 뭐야? 여성 97명 남성 30명 총 127명 참여 <울랄라 1537>에서는 정말 많은 인물 캐릭터에 이름을 붙이고 있다. 거의 매해마다 새로운 캐릭터 가 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중 주력 캐릭터는 오로르이다. 프랑스 컨셉이다 보니 캐릭터들의 이름 또한 주로 프랑스식 이름을 붙여주고 있다. 컨셉에 잘 맞는 네이밍일진 몰라도 이 런 이름들이 친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는 잘 기억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울랄라의 제품을 써온 나도 캐릭의 이름이 무엇인지 기억해내지 못했다.) 또한 문제점은 캐릭터의 형태적 특징이 명확하 지 않고 제품 디자인의 컬러감에 묻힌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울랄라의 캐릭터를 보고 울랄라 라고 인식해내지 못했다. 캐릭터 자체의 디자인보다는 캐릭터가 소비되는 제품의 전체적인 디자인 이 훨씬 강렬하고 독특하기 때문이다. 다음의 캐릭터를 보고 어느 브랜드인지 알겠나요? 모른다83% 17% 안다 55
  • 58. 선택과 집중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기보다 때로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울랄라는 너무 많은 캐릭터를 보있다. 이는 소비 자들이 모두 인식하지 못할 뿐더러 불필요하다는 느낌이 든 다. 그래서 캐릭터를 계속해서 늘리기 보다는 소비자가 제 한을 두고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에 제한을 두어 이를 잘 활용하는 편이 더 좋지 않나 싶다. 더불어 캐릭터별로 큰 특 징과 강렬함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라인 프렌즈 같은 경우 사람들은 캐릭터를 보고 브랜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름까 지 기억해낸다. 카카오프렌즈 같은 경우는 각 캐릭터별 특 징이 뚜렷하고 자신의 스토리가 있으며 관계에서도 스토리 텔링이 이어진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는 점은 울랄라에서 도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소심하고 크게 인상을 주지 못한 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스토리텔링을 진행하고 캐릭터별로 큰 특징과 차별성을 준다면 브랜드 인식과 유입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WAY TO GO12 56
  • 59. 캐릭터가 직접 운영한다 :SNS 전략 똑같이 많은데 뭐가 다를까? 울랄라 1537 캐릭터 카카오프랜즈와 라인캐릭터 종류 울랄라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약 9명의 캐릭터)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 수는 카카오 프렌즈나 라인 프렌즈와 다르지 않다. 똑같이 종류는 많은데 뭐가 문제일까? 캐릭터 디자인 상 울랄라 1537의 캐릭터와 카카오프렌즈 의 캐릭터들을 비교해보면 우선 카카오 프랜즈의 캐릭터들은 모두 뚜렷한 개성으로 구분이 쉬우며 기억하기에 도 용이하다. 하지만 울랄라 1537의 캐릭터들은 모두 뚜렷한 특징이 없다. 또한 쉽게 호감을 주지 못하는 인상 이며 다양한 표정에 제약이 있다. 이 점을 점차 수정하여 캐릭터 상의 구분을 뚜렷이 하거나 오히려 캐릭터 수 를 제한하는 것이 브랜드 인지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랄라는 캐릭터가 중심인 브랜드인 만큼 캐릭터의 전달성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SNS 외로 주요 캐릭터별 SNS를 만들어서 그 캐릭 터가 직접 운영하는 것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존 의 울랄라1537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텔링을 살려 마치 울랄라1537의 캐 릭터들이 진짜 살아있는 존재같은 느낌을 제공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한 다면 팬들의 유대감과 만족도는 더 커지리라 생각된다. 마치 캐릭터가 직 접 셀카를 찍은 듯한 이미지와 함께 울랄라의 주요 타겟인 10대, 20대에 게 통하는 공감의 메시지나 혹은 '다들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같이 직접 말을 거는 듯한 문구를 같이 달아 전달한다면 어떨까? 혹은 캐릭터가 직 접 울랄라 1537의 제품들을 사용하거나 설명해주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올리는 것도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굳이 울랄라1537의 제품에 평소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전달되 는 컨텐츠의 내용이 재미있어 SNS를 팔로우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충 분한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57 출처 gimstino 인스타그램 웹툰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 60. 출처 Image, Text from 울랄라 공식 홈페이지 www.oohlala.co.kr 네이버 블로그 tasty times www.blog.naver.com/tastytimes 시사뉴스저널 www.daily-news.co.kr News from 서울신문 www.seoul.co.kr/news 아이뉴스 http://news.inews24.com/ Email cyung1208@naver.com Instagram sjup_go 저자 디자인 편집자 발행인 최가영 최가영 최가영 최가영 울랄라 1537 :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름은 모르는 그 브랜드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과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