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년 8월 28일 수요일
Focus
9월 이슈 : 미국 Tapering 시나리오
- 9월 시장 컨센서스 : 변동성 확대. 9월말 이벤트 이후 본격적인 대응
- 미국 Tapering 시나리오 : 9월초 Tapering 지연 가능성 점증=> 미국 지표 부진, G20정상회의
- 9월 코스피 시나리오 : 미국 지표 부진 =>Tapering 지연 => Non US 경기모멘텀 상승 => 9월초 안도랠리
(안도랠리의 상단 1,970) => 한국, 중국 유럽 부각
오승훈. 769.3803 oshoon99@daishin.com
산업 및 종목 분석
삼성카드: 7월 업계 성장률 상승 반전, 이익소각 모멘텀 발생도 기대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000원 유지
- 유통주식수 축소에 대한 해결 방안이 확정될 경우 연내 추가 자사주 매입 소각 실시 예상
- 3분기 추정 순이익은 710억원. 대손비용 감소에 따라 경상 순이익은 소폭 증가할 전망
최정욱 CFA. 769.3837 cuchoi@daishin.com
화학산업: 중국 7월 화학 Key Data: 수요 회복의 지속
- 7월에도 여전히 견조한 PE/PP 수요. 마진 강세지속을 전망
- 선진국 중심의 의류수출 회복세는 지속 중
- 의류 수출 증대로 인한 화섬원료 수요 증대 지속 유효
윤재성. 769.3362 js_yoon@daishin.com
2. 2
투자포커스
[9월 이슈]
미국 Tapering 시나리오
오승훈
02.769.3803
oshoon99@dashin.com
유동성 축소의 힘은 여전히 강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유로존 및 중국의 경기가 청신호를 보여주었지만
유동성 축소의 벽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8월 주가 하락으로 코스피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9월
17일~18일 FOMC와 9월말 이벤트를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
Tapering 기본 시나리오 : Tapering 연기(9월 미실시)
8월 중순이후 미국 경제지표는 예상을 하회하는 지표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미국경제
서프라이즈지수는 아직 플러스권에 있지만 방향성은 꺾였다. 9월초 예정된 미국의 지표는 전월대비 둔
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월3일 발표될 8월 ISM지수는 7월 55.4대비 떨어진 54.0을 기록할 전망
이다. 비농업신규일자리수도 전월과 비슷한 16만건을 기록해 강한 고용개선 신호를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 확장되지 못하는 미국 지표는 9월17~18일 자산매입 축소 전망을 후퇴시킬 것으로 판단
한다.
코스피의 경로 : 9월초 안도랠리▶ 상단 1,970, 유럽/한국/중국 차별화 주도
9월초 안도랠리를 전망한다. 9월초 발표된 미국 ISM과 고용지표는 Tapering개시를 정당화시키기 보
다 Tapering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이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 Tapering 신중론은 9월 5~6일
러시아에서 열릴 G20정상회의를 통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어 신흥국에 대한 과도한 불안도 진정될
수 있다.
미국의 경기지표 감속, Tapering 지연, 유럽/중국 경기기대의 조합은 한국의 차별적인 모멘텀을 부각
시킬 수 있다. 9월초 안도랠리의 상단은 코스피 1,970으로 설정한다. 다만 Tapering 개시라는 불확실
성을 안고 가기 때문에 9.17~18일 FOMC 및 9월말 주요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다시 커질 것으
로 전망한다. 9월초의 안도랠리는 외국인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중심의 IT, 금융, 자동차
업종이 안도랠리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Tapering이 연기되는 것만으로는 안도랠리를 넘어서기 어렵다. 경기기대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경기
의 힘이 유동성 축소를 압도할 때 추세적 상승을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Tapering
의 연기는 경기 기대의 약화를 의미한다. 결국 안도렐리를 넘어서는 추세적 상승은 낮은 수준의
Tapering의 개시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9월말 Tapering 개시가 선언되면서 나타나는 충격은 4
분기 추세상승을 대비한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때 유망업종은 경기 기대를 반영하여
소재, 산업재, 금융을 적극 편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3
Earnings Preview
삼성카드
(029780)
7월 업계 성장률 상승 반전,
이익소각 모멘텀 발생도 기대
최정욱, CFA
769.3837
cuchoi@daishin.com
김한이
769.3789
haneykim@daishin.com
투자의견
BUY
매수, 유지
목표주가
47,000
현재주가
36,350
신용카드업종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0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2013년말 추정 BPS 53,495원 대비 목표 PBR 0.9배를 적용해 산출
-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은 47.2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3% 증
가(개인 신판은 3.5% 추정). 2013년 2월 이후 취급액 증가율은 줄곧 3~4% 수준에 그쳤는
데 7월 중 의미있는 반등세 시현. 이는 영업일수 증가 효과 외에도 국내총소득(GDI) 증가율
상승, 취업자수 증가 등 거시경제 환경 회복에 따른 효과도 일부 기인한 것으로 판단
- 삼성카드의 경우 7월 신판 취급액 증가율이 15%를 상회하고, 개인 신판도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M/S 상승 추세가 유지될 듯
- 규제 지속으로 인해 업황 호전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현 PBR이 0.68배에 불과해 주
가 하방경직성은 확보된 것으로 판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익 소각을 위한 자사주 매입
실시가 예상되는데 이는 분명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
유통주식수 축소에 대한 해결 방안이 확정될 경우 연내 추가 자사주 매입 소각 실시 예상
- 2013년 추정 ROA 1.5%의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과자본 보유로 ROE는 4.7%에 불과. 자본
효율화는 동사가 직면한 최대 과제일 수 밖에 없음. 배당성향 확대, M&A를 통한 레버리지
개선도 쉽지 않아 올해도 이익 소각을 위한 자사주 매입 실시는 불가피한 선택이 될 전망
- 문제는 자사주 매입 소각이 계속될 경우 유통주식수가 추가적으로 축소된다는 점임. 동사는
2012년 9월부터 3개월간 약 7.1백만주의 이익소각을 실시하면서 유통주식수가 31.6%에서
27.5%로 감소. 추가 유통주식수 축소는 거래량 부족에 따른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는 점에서 긍정적이기 어려움
- 결국 유통주식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계열사 보유 지분 출회가 불가피. 이익소각에
따른 유통주식수 축소 해결 방안으로는 1) 자사주 매입 기간 중 계열사가 보유 지분을 매각
2) 자사주 매입전 계열사가 블록딜을 통해 일정지분을 출회 3) KB금융의 사례처럼 주식맞
교환 등을 통해 계열사가 지분을 처분한 뒤 맞교환 상대방 회사가 이를 처분 등등의 시나리
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자사주 매입 기간을 이용한 계열사들의 장내 주식 처분은 법
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삼성그룹이 1)의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
- 지난해 이익소각을 결정한 이후 자사주 매입기간 동안 동사 주가는 약 20% 상승. 우리가
예상하는 2), 3) 등의 방법으로 계열사 지분이 출회될 경우 자사주 매입 효과가 다소 반감될
수도 있지만, 유통주식수 축소가 수반되지 않으면서 추가 이익소각 실시로 동사의 자본효율
화 의지를 재확인시킬 경우 주가에는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3분기 추정 순이익은 710억원. 대손비용 감소에 따라 경상 순이익은 소폭 증가할 전망
- 3분기 추정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4.4% 감소한 710억원으로 추정. 표면적으로는 순이익이
감소하지만 2분기에는 국민행복기금으로의 상각채권 매각에 따른 일회성 매각익 195억원
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 684억원보다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경상
순이익 증가는 주로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할 것으로 판단
- 삼성카드의 취급액 성장률이 업계 평균 성장률을 두배 이상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어 3분기
동사 M/S는 16%에 육박할 전망. 대형가맹점 무이자할부 판매 재개도 성장률 상승에 기여
- 3분기 판관비는 4,510억원으로 2분기대비 소폭 증가하겠지만 상품자산 평잔대비 판관비율
은 12.5%대로 전분기 수준이 유지될 듯
- 국민행복기금 출범에 따른 모럴헤저드 발생으로 그동안 연체율이 다소 크게 상승해 왔는데
워크아웃 신청이 둔화되고 있고, 신규 연체 감소 및 회수율 상승에 따라 3분기 대손충당금
은 780억원으로 2분기 경상 대손충당금 824억원 수준을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
KOSPI 1,885.84
시가총액 4,211십억원
시가총액비중 0.38%
자본금(보통주) 615십억원
52주 최고/최저 42,750원 / 33,850원
120일 평균거래대금 38억원
외국인지분율 12.83%
주요주주 삼성전자 외 4인 71.86%
국민연금공단 9.14%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5.5 -7.9 -5.0 3.9
상대수익률 -4.2 -3.3 1.0 5.6
-5
0
5
10
15
20
25
30
27
29
31
33
35
37
39
41
43
45
12.08 12.11 13.02 13.05 13.08
(%)(천원) 삼성카드(좌)
Relative to KOSPI(우)
4. 4
Issue & News
화학산업
중국 7월 화학 Key Data
: 수요 회복의 지속
윤재성
02.769.3362
js yoon@daishin.com
투자의견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7월에도 여전히 견조한 PE/PP 수요. 마진 강세지속을 전망
- 중국 7월 PE 수요는 YoY +15.1% 증대. 4~7월 누적기준 YoY +15.7% 증대. 올해 중국의
PE 증설증가율 14.3% 감안 시 현 수준 수요 유지 시 하반기 중국 내 신규 물량 가동에 따른
공급 부담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
- 7월 PP 수요는 YoY +8.2% 증가. 4~7월 누적기준 YoY +15.7%. 올해 중국 PP 증설 증가
율 14.1% 대비 현재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 중에 있음
- PE/PP의 가격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1) 중국의 높은 수요증가율 2) 최근 유럽의
PE/PP 가격 강세로 인한 아시아 → 유럽 차익거래 가능성 3) 중동 물량의 유럽향 증가 가능
성으로 인한 역내 공급 감소 요인 등은 역내 하반기 신규 증설 물량 유입에도 불구하고 견조
한 PE/PP 마진을 전망하는 이유
선진국 중심의 의류수출 회복세는 지속 중
- 중국 7월 의류수출액 YoY +13.4% 증가. 올해 1~7월 누적기준 +10.5% 증대. 작년 1~7월
누적기준 -6.7% 대비 확연한 의류수출 회복세를 확인
- 지역별로는 유럽/미국향 의류수출 증가세가 눈에 띔. 7월 유럽/미국향 의류수출액은 각각
YoY +8.4%, +24.0% 증가. 1~7월 누적수출액 기준 각각 YoY +14.0%, +11.3% 증대
의류 수출 증대로 인한 화섬원료 수요 증대 지속 유효
- 중국 의류수출 증대로 7월 화섬수요 YoY +3.7% 증가. 3~7월 누적기준 YoY +7% 증대
- 중국 PTA 가동률은 5월 60% 수준에서 6월 말 80% 수준으로 상향된 이후 8월 말 현재 지
속적으로 동 수준을 유지 중
- 중국 7월 PX 수입량은 MoM +21%로 재차 증가. 1~7월 누적기준 YoY +46.3% 증가
- 화섬원료 가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 1) 의류수출 회복으로 인한 중국의 견조한 수요 성장 속에
서 2) 하반기 중국 내 약 200만톤 가량의 폴리에스터 신증설 예정(참고로 올해 폴리에스터 신증설
은 작년 대비 약 23% 증대된 470만톤 가량) 3) 하반기 폴리에스터 등 화섬업체 가동률 상향(적자
기업수 및 종업원 수 증대가 근거)은 화섬원료 가격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0.3 8.1 -11.0 -15.0
상대수익률 1.0 13.5 -5.4 -13.5
-30
-25
-20
-15
-10
-5
0
5
50
60
70
80
90
100
110
12.08 12.11 13.02 13.05 13.08
(%)(pt) 화학산업(좌)
Ralative to KOSPI(우)
중국 7월 PE수요 YoY +15.1% 증가. 여전히 견조한 모습 유럽향 수출 회복이 중국의 의류수출을 견인
-20%
-15%
-10%
-5%
0%
5%
10%
15%
20%
25%
30%
35%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1,700
1,800
10.1 11.1 12.1 13.1
(%, YoY)(th Ton)
Polyethylene Demand(좌)
YoY(우)
42.1%
54.0%
28.5%
-6.7%
-21.7%
10.1%10.5%
14.0% 11.3%
-30%
-20%
-10%
0%
10%
20%
30%
40%
50%
60%
Total Europe America
2010-2011
2011-2012
2012-2013
YTD(1월-7월)
자료: CE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ITA, 대신증권 리서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