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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_체인지온@미디토리] 수정하는 '삶, 쓰기'(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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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_체인지온@미디토리] 수정하는 '삶, 쓰기'(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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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는 ‘삶, 쓰기’ | 이소영(글쓰기 강사)

-‘글쓰기’가 구술 및 영상과 차별화되는 지점에 대한 이야기 ⇒ “발화 형식이 다르면 발화 내용도 달라진다”
-‘수정할 수 있음’ 이라는 특성 ⇒ 자기가 쓴 글을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정체성이 구성되고 정체화가 완료되어간다.
-내 글을 보면서 내 삶이 바뀌고, 그 바뀐 삶이 내 글을 다시 보이게 하고, 다시 또 글을 수정하고...

수정하는 ‘삶, 쓰기’ | 이소영(글쓰기 강사)

-‘글쓰기’가 구술 및 영상과 차별화되는 지점에 대한 이야기 ⇒ “발화 형식이 다르면 발화 내용도 달라진다”
-‘수정할 수 있음’ 이라는 특성 ⇒ 자기가 쓴 글을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정체성이 구성되고 정체화가 완료되어간다.
-내 글을 보면서 내 삶이 바뀌고, 그 바뀐 삶이 내 글을 다시 보이게 하고, 다시 또 글을 수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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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_체인지온@미디토리] 수정하는 '삶, 쓰기'(이수정)

  1. 1. 수정하는 ‘삶, 쓰기’ 2022 체인지온@미디토리 11/18 (금) 이소영
  2. 2. 글쓰기 강사 글쓰기가 있는 곳에서 서성이며 배회하는 사람, 그래서 계속 떠돌고 있는 사람. 그곳에서 아름다운 것을 주워 모으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 고립되지 않고 연결 될 수 있는 고리를 가진 사람.
  3. 3. 마련되어야 하는 자리 ‘자신의 이야기’를 쓰려면 마련되어야 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 1) 얼어붙은 말을 깨뜨리는 과정 2) 기존의 읽고 쓰는 방식과는 다른 리터러시 필요 ;글쓰기는 경험에 내재한 고유한 주체를 재구성 하는 것 (삶을 관통하여 구축된 자기 정체성) 시간+공간+사람
  4. 4. 마음먹고 동래에 새로 생겼다는 서점을 갔다. 언 어 장애가 있는 나는 말을 어눌하 게 할 수밖에 없었다. “계십니까? 아저씨 안녕하세요.”라고 인사 했는데 갑자기 중 년 아저씨가 나와 동전 오백원을 주면서 “나가! 오지마! 이제는 안 줄 거야.” 라고 했다. “아니, 아저씨 책 사러 왔는 데요.” 하니까 “안 팔아. 오지마!” 하셨다. 눈물 이 났다. 너무 황당해서 말이 더 나오지 않았다. 그 아저씨 태도에 너무 화가 났다. 정신을 차리 고 다시 문을 열었다. “저는 손님인데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 한권 주세요.”라고 했다. 하지만 그 책은 서점에 없었다. 그 때의 경험으로 얼마 동안은 서점에 못 갔다.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눈치 안 보고 책을 사지만 한 동안 서점을 멀리했다. 지금은 당당하지만 그때 는 뭔가 억울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을 하는 건 모순이 많다. 그렇지만 외모지상주의에서는 겉모습이 전부인 것만 같다. 다음엔 정우성으로 태어나야지~ /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조영희
  5. 5. “글쓰기란 넘을 수 없는 벽에 문을 그린 후 그 문을 여는 것이다.” - 크리스티앙 보뱅, 󰡔환희의 인간󰡕 쓰는 사람이 아주 깊이 내려가 뭔가 말하면 읽는 사람도 같이 깊이 내려가 읽는다. 발화(쓰고 읽는)되는 공간에 있는 (듣는)사람들은 어떤 의미로든 거기에 응답할 수밖에 없다. 응답하는 자리
  6. 6. 접속 : 그려진 문 열기 글을 쓰는 사람이 문(글)을 만들면 > 그것을 읽고 들은 사람들은 그 문(글)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 글을 쓴 사람은 누군가를 안으로 들이고 > 들어 간 사람은 나올 때 다시 한번 그 문을 열어야 한다 (고립되지 않고 연결될 수 있는 고리) 내가 얼마나 다수자로서의 ‘나’로 형성되어 있는지 알게 됨 그들이 글을 통해 자신을 인식했던 것처럼 나를 인식하고 성찰하는 자리에 놓이게 됨 그 과정에서 ‘연결’과 ‘변화’의 가능성
  7. 7. [나의 나선] 교육현장에서 매번 나를 힘들게 한 것이 있었다. 바로 음성 중심의 소통 방식이었다. 나와 같 이 청력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늘 고통이었지만, 그럼 에도 그것이 나의 문제라고만 생각했기에 묵묵히 학교 를 다녔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소통방식이 익숙하지 않았던 나는 수업의 진도를 따라가기가 많이 어려웠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속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이, 혹은 방송실에서 흘러나오는 스피커 속 음성에 도대체 뭐라 고 하는 걸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같은 생각만 수 없이 했다. 21살이 될 때 까지 나는 늘 그렇게 배제 되었던 것 같다. 21살이 되고 나는 동료상담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동료상담에서 나와 비 슷한 상황의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 참여하면서 한가지를 알게 되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나처럼 배제와 무시와 거부와 분리를 당해봤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하였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것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기창
  8. 8. 리쾨르는 ‘이야기 정체성’을 말하며 주체가 자기 자신에 관한 이야기에서 자기를 인식, 그 이야기 속에서 끊임 없이 생성되고 해체되는 정체성을 가진다고 보았다. 이야기 속에서 생성되는 정체성 자기를 돌아보고 나머지 삶을 원하는 삶으로 편성 한다. 그렇게 실천적인 자신을 형성하고 내면의 회복을 거치며 긍정적인 관점으로 나아간다. 수정하는 삶, 쓰기
  9. 9. -글쓰기라는 미디어의 특성과 힘 (영상과 차별화 되는 점) -서사 접속을 통하여 상대방의 자기서사를 변화시킴(수정)과 동시에 자신의 자기서사도 변화(수정)할 수 있는 가능성 수정하는 삶, 쓰기
  10. 10. 주체가 내면을 충실하게 서술(기록/발화)할 수 있는 환경 글쓰기 실천(작업 결과물) 공유(출판/전시) 수정하는 삶, 쓰기
  11. 11.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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