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번에 상영했던 부산 국제 영화제 상영작들에 대해 비판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니 혹시 이 영화를 보셨더라도 이렇게 느낀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 주셨으면 합니다. -머릿글-
3. -간략한 줄거리-(‘휘파람을 불고싶다’) 감옥에 수감된 실비우라는18살의 남자가 엄마로부터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 인질극을 벌이며 탈옥하는 내용으로, 인질이된 여자는 감옥에 온 복지사이며 주인공은 여주인공에게 빠진다.
4. -휘파람을 불고싶다감상평- 영화는 누가 뒤에서 따라다니면서 캠코더로 찍는듯한 느낌으로 인해 몰입이 잘 됐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런 사건의 전개가 당황스러웠다. 갑자기 차를 타고 탈옥을 하는 장면도, 같이 데려간 친구는 어디다 내버려두고 그 친구 얘기는 왜 안나오는지도 이상했으며 마지막까지 뭔가 더 있겠지 하고 자리를 못 떠난 영화였다. 하지만 그대로 엔딩이 올라왔을 때 그 허무함이란.. 사회비판이라는 주제의 내용을 잘 전달하지 못했던 것 같다. 보는 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수상작치곤 좀 미적지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5. -연감상평- 여러 나라의 언어가 얽혀있어서 좀 산만했다. 주인공들의 파격적인 설정에 비해 내용이 너무 뻔하지 않았나싶다. 이 설정이면 더 재미있고 더 재미있는 영화가 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 뭐랄까 뭔가 광고를 보고 잔뜩 기대했는데 진짜 광고 그대로 인듯한 느낌? 하지만 주인공들의 감정이 잘 느껴져서 개인적으론 괜찮았던 영화였다.
6. 홈페이지에 아쉬운 점.. 세계 여러 나라의 영화들을 골라볼 수 있는 영화의 축제인 국제영화제. 저 역시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제를 즐기러 갔습니다. 무슨 영화가 상영할까 잔뜩 기대하고 홈피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홈피영화소개란에는 간략한 줄거리와 장르나 감독소개 수상경력 등 이런 내용밖에 없어서 그냥 마음에 드는 내용을 하나 골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제가 생각했던 내용이랑 많이 달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많은 영화중 소비자가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게 사람들의 간단한 리뷰를 댓글로 달게 한다던가 관람객들의 간단한 평점 정도 올려 줬으면 훨씬 더 소비자에게 편리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7. 영화도 그렇고 홈페이지 서비스도 그렇고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기대가 높았던 만큼 실망도 꽤 크다. 영화를 볼 때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간다고 해서 웅성웅성 거리며 웃고 떠드는 문화인 답지 못한 현대인들도 안타까웠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느낀 건 앞서 말한 그런 것과 수상내역에 속으면 안 된다는 시시한 교훈 정도였던것 같다. 전체적인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