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투자포커스
깜박거리는 Risk on 신호 [Tapering 대응전략]
- Tapering 시나리오 : 경기순응적 Tapering 예상(12월 No Tapering, 3월 낮은 강도의 Tapering 예상)
- 주식시장은 Tapering 보다 경기에 반응 : 경제서프라이즈 지수의 반등, 경기를 반영한 금리상승, 자산수요를
반영한 달러약세 등 7~9월과 같은 Risk on 신호 발생
- 한국 증시의 방향을 좌우하는 경기는 2개월의 모멘텀 둔화를 마무리하고 상승반전. FOMC 결과에 의한 변동
성은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 경기모멘텀 상승, 달러약세를 반영하여 경기민감주(조선, 화학, 은행) 확대
- 달러와 미국금리 : 달러약세는 자산 수요변화에 기인. 미국 금리상승에 대한 경기영향력 확대되고 있음.
FOMC 이후 달러약세, 금리의 완만한 상승 예상
오승훈 769-3803 oshoon99@daishin.com
2. 깜박거리는 Risk on 신호
투자포커스
[Tapering 대응전략]
*경기를 감안한 Tapering 시나리오
오승훈
02.769.3803
oshoon99@dashin.com
5~6월 충격 이후 Tapering은 예고된 고정변수 그 이상이 아니었다. 주가 흐름을 결정한 변수는 경기
였다고 생각한다. Tapering과 경기간의 힘의 균형, 특히 경기변수에 따라 Risk on과 Risk off가 결정되
어 왔다. Tapering에 대한 언급에 따라 시장이 출렁였지만 연준의 메시지는 명료하다. 경기순응적
Tapering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천명하고 있다.
그래서 Tapering과 관련된 판단은 경기순응적 통화정책이 유지되는지를 판단하면 된다. No Tapering
또는 100억달러 규모의 낮은 강도의 Tapering 모두 경기순응적 스탠스에 포함된다. 200억달러 이상
의 Tapering이 개시되면 큰 충격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우리는 경기순응적 Tapering을
기본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있으며, 12월 No Tapering, 3월 낮은 강도의 Tapering을 예상하고 있다.
18일 FOMC 결정 이후 Risk on 시그널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경기모멘텀(경제서프라이
즈 지수)은 2개월만에 상승 반전되었다. 경기회복을 반영하며 상승하고 있는 미국 금리도 완만한 상승
기조가 지속 될 전망이다. 달러는 자산수요를 반영하여 약세 기조가 유지 될 것으로 예상한다.
*Risk on 시그널과 한국 증시
5~6월 Tapering 충격 이후 한국 증시는 신흥국 대비 위험이 낮고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높은 중위험
중수익 국가로 부각된 바 있다. 한국증시의 방향은 Tapering보다 경기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아 왔
다. 앞으로도 경기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7~9월, Risk on의 조합은 경기모멘텀 상승, 달러약세, 금리의 완만한
상승이었다. 지금도 Risk on 시그널이 깜박거리고 있다. 엔 약세, 유럽 경제지표의 엇갈린 신호가 마찰
음을 주고 있지만 한국 증시의 방향을 좌우하는 경기는 2개월의 모멘텀 둔화를 마무리하고 상승의 방
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의 힘이 강화될수록 마찰적 조정을 극복하며 주가 상승이 가속될 수 있다
고 생각한다. FOMC 결과에 의한 변동성을 주식 비중 확대의 좋은 기회로 활용하자. 경기모멘텀 상승,
달러약세를 반영하여 경기민감주, 특히 조선, 화학, 은행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
그림 1. 경제서프라이즈 지수와 한국의 상대주가(미국) : 한국 주가는 경기에 동행
경제서프라이즈지수
25
한국 상대지수(우,미국대비)
100
20
98
15
96
10
94
5
0
92
-5
90
-10
88
-15
한 국 강세
미 국 강세
-20
경기부진속 Tapering
미 국 강세
유럽, 중국 경기 개선
86
경기모멘텀 둔화
-25
84
5/1
5/22
6/12
7/3
7/24
8/14
9/4
9/25
10/16
11/6
11/27
12/18
주: 경제서프라이즈 지수는 미국, 유럽, 중국의 서프라이즈지수를 명목GDP로 가중 평균하여 재구성
자료: Bloomber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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