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년 12월 11일 수요일
투자포커스
연내 타결 가능성이 낮아진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코스피 약세는 엔저와 타결한 임박한 TPP(환태평양경제공동체)의 영향이 컸음
-10일 마무리된 TPP협상은 최종결과를 도출하지 못함. 2014년으로 최종타결이 넘어갈 것
-엔약세는 여전히 위험 요인. 그러나 전고점에서의 속도조절 가능성 높아. 공격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나 상반기처럼 유로화가 일방적인 약세를 보일 가능성 낮아
-엔저와 TPP의 영향력 약화는 코스피 반등의 계기가 될 것
오승훈 769-3803 oshoon99@daishin.com
2. 투자포커스
오승훈
02.769.3803
oshoon99@daishin.com
연내 타결 가능성이 낮아진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엔약세와 TPP(환태평양경제공동체)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상반기의 데쟈뷰 때문이다.
상반기, 거침없는 아베노믹스와 3월 15일 일본이 미국 주도의 TPP에 공식 참여를 선언하면서 일본과
경합관계에 있는 한국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커진바 있다.
엔달러 환율이 연중 고점에 근접하며 엔화 약세가 다시 가속되고 있다. 엔화 약세를 만들고 있는 힘은
두가지이다. 내부적으로 일본중앙은행이 제시한 2% 물가목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면서 공격적인 통
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적으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약세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협상 타결이 임박한 TPP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엔저와 TPP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에 다시 한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당장 엔화약세가 가속되면서
일본에 대한 외국인 매수는 늘어나고, 한국에 대한 외국인 매수는 정체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한국
의 자동차 업종에 대해 집중 매도하면서 엔 약세와 TPP협상에 대한 경계의 시각을 높이고 있다.
두가지 요인은 중 연내 타결 가능성이 점쳐 졌던 TPP협상은 해를 넘겨 최종 결과 도출을 위한 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 12.6~10일 싱가포르에 진행된 TPP 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는 못하고
마무리 되었기 때문이다. 연내 타결의 목표도 달성하기 어려워졌다. 이제 관심표명과 비공식 예비협상
에 들어간 한국 입장에서는 대응할 시간을 벌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전고점에 근접한 엔달러도 상승이 가속되기 보다 정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나타난 엔화약세는 공격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라는 점에서 상반기와 동일하다. 하지만 엔화를 둘
러싼 대외환경 측면에서는 상반기와 다른 점이 존재한다. 상반기 엔화약세를 가속시켰던 외부요인 중
하나는 유럽경제 부진에 따른 유로약세였다. 유로약세는 달러강세에 영향을 주고 이는 엔약세를 더 강
화시키는 원인이 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유럽 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상반기와 같은 유로약세
가 일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Tapering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약세, 유
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예정된 FOMC회의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엔
약세 심리도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3대 Mega FTA :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TTIP(환대서양경제동반자협정)
TTI P : GDP 32.3조
EU
미국
TTP : GDP 27.6조
RC E P : GDP 21.1조
중국, 한국
인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미안마,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캐니다
미국
멕시코
칠레
페루
호주, 뉴질랜드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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