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제주해녀의 문명사적 가치
한국 제주도의 해녀는 해양채집을 통해 경제 활동을 해온 제주여성
※ 잠녀, 잠수, 해녀라 함
기계장치 없이 맨몸, 무호흡, 맨손으로 자연생태에 적응해서 잠수기술을 발휘
해녀 공동체가 기술에 관계없이 생산과 판매 분배를 공동으로 함
역사적 기원, 집단경제, 지역사회 재투자, 도제정신과 상호부조 문화형성
독특한 민속지식을 지닌 전통기술보유자로서 살아있는 무형문화유산
3. 제주해녀 역사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503
▶ 문자왕 13년 : 가옥(珂玉)은 섭라(涉羅)의 소산인데, 섭라는 백제(百濟)에 병합되있으니…
▶ 탐라포(耽羅鮑)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전복의 종류
▶ 제주도 해인(海人)이 잡은 전복
▶ 탐라와의 무역에서 전해진 것
일본 엔기시키(延喜式), 주계식상(主計式上) ,
927
고려사
▶ 탐라 구당사(句當使) 윤응균 (尹應均)이 큰 진주 두 개를 바쳤는데 야명주(夜明珠)라 한다.
▶ 충렬왕 2년 6월(1276) : 임유간이 탐라에서 구슬을 채취하다가 얻지 못하자 백성들이 가지고 있던
100여 개의 구슬을 탈취하여 원나라가 가지고 갔다.
4. 작업기술과 민속지식
가. 작업기술 : 뱃물질, 갓물질
▶ 물때이용 :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 작업
(물속에 잠수하여 물의 흐름을 덜 받고, 물위로 올라왔을때 테왁 망사리가 조수에 흐르지 않도록 함)
▶ 수심 20M까지 2분간 작업
나. 민속지식
▶ 생산물 채취장소 인지
▶ 도구의 제작 및 이용지식
▶ 조수의 흐름과 천기의 변화에 적응
제주해녀의 생업
6. 나. 바다밭의 어장관리
▶ 바다밭 이용은 제주도 내에 100개 단위로 구성
▶ 공동으로 잠수해서, 공동으로 작업
▶ 바다 어장 관리 철저, 어장청소, 자원관리
▶ 해산물 생태, 산란기를 고려, 금채기 설정
▶ 잠수 날짜와 시간을 제한하여 작업하며 매달 정기적으로
바다 청소
▶ 해양환경 조성으로 21세기형 자연 보존형 인간 모델
▶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 환경 관리자로서 자연생태계에 기여
7. 제주해녀문화
해녀문화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에 관한 조례 제548호(2009. 11)」
▶ 제주해녀들이 물질과 함께 생활에서 생겨난 유 ·무형의 문화유산
▶ 나잠기술, 어로 민속지식, 신앙, 노래, 작업도구와 옷, 공동체의 습속 등을 포함
※유네스코무형유산협약(ICH협약)의 정의에 따르면
▶‘제주해녀문화’는 모범적 사례
▶ 무형적 표현과 지식 : 관습, 표현, 지식, 기술 등
▶ 무형문화유산 물건 : 도구, 사물 등
▶ 무형문화유산의 실현장소 : 공간(바다 어장)
8. 물소중이(소중기)
가장 과학적이고 몸에 맞는 생리적인 옷, 수압에 덜 영향 받으며 작업가능
1970년대부터 고무옷으로 전환
고무옷은 깊이, 장시간 작업(오전10시~오후4시)에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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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쇄눈(족은눈) 물체
‘쇠로 만든 작은 물안경’ 솜에 넣어 누빈 긴 상의. 겨울에 보온용으로 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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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제주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료 제10호(2008년 지정)
9. 테왁 ·망사리
테왁은 박으로 만든 부위
망사리는 그물로 만든 해산물을 넣기 위한 망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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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개호미
낫의 일종으로 미역과 같은 해조류를 채취할 때 사용
바닷물의 염분 때문에 녹이 슬어 자루가 빠지기 쉽기
때문에 자루 바깥쪽을 철사나 못으로 고정
10. 나. 해녀노래
▶ 제주여성을 대표하는 해녀들이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노래( 일명 해녀노젓는소리)
▶ 제주여성의 삶의 존재 방식과 정서가 잘 나타남
▶ 원시 어업노동요로서의 미학적 가치 (고난-극복)
▶ 노동기원적 음악적 특성, 문학적 특성이 드러남
11. 다. 불턱의 공동체
▶ 몸을 데우고 옷을 갈아 입는 공간
▶ 해녀공동체의 상징
- 정보전달, 의사소통, 인간적인 질서와 상호간의 배려
- 인간적인 삶의 미덕
▶ 상·중·하 군의 계급에서 상·하의 배려
<하도리 서동 불턱> <성산 신양리 ‘오등애’ 불턱>
12. 라. 전통 사회의 미덕 : 게석
▶ 인정의 문화
- 초보자들에게 상군 해녀가 격려의 뜻으로 해산물을 잡아서 망사리에 넣어줌
- 상군 선배에 대한 존경, 후배에 대한 배려
- 인간적인 미덕
13. 마. 무속의 문화
※ 해녀공동체를 확인시켜주는 대표적인 의례이며 축제
(잠수굿,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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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녀들이 물질작업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 (무사안녕과 풍요)
▶ <요왕맞이>는 바다를 관장하는 용왕(龍王)을 맞아들여 풍어와 무사고를 기원
▶ <씨드림> 해녀들의 채취물의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씨를 바닷가에 뿌리는 의례
▶ 해녀들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 제물을 준비
▶ 해신당
<종달리 – 생개남돈짓당> <김녕리 잠수굿>
14. ‘70 ‘80 ‘90 2000 2005 2010 2011 2012
잠수수(명) 14.143 7,804 6,827 5,789 5,545 4,995 4,881 4,574
30세미만(%) 31.3 9.8 4.3 0.1 0 0 0 0.1(6)
30~49세(%) 54.9 60.7 44.2 22.1
(1,282)
12.9 2.5
(125)
2.7
(132)
1.7
(81)
50세이상(%) 13.8 29.5 51.5 77.8
(4,504)
87.1
(4,827)
97.5
(4,870)
97.3
(4,749)
98.1
(4,487)
해녀의 지속가능성
연도별 잠수 현황
▶ 연안 환경오염, 대규모 양식산업 등 바다 환경의 변화로 인해 수확량 감소
▶ 고학력 여성 증가, 고된 작업 환경 등 인문 사회적 환경 변화
▶ 현대사회에서 해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인식
▶ 전통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여성의 삶과 문화가 소멸 위기에 직면
15. ICH협약에 따른 등재와 과제
▶ 무형문화유산 보호 진흥을 위한 법적 제도적 조치 : 법령, 특별법, 조례 등 (11조)
▶ 유산목록 작성 및 갱신 (12조)
▶ 유산 보호 통합 정책의 수립과 이행 (13조)
▶ 보전 기관의 지정 (13조)
▶ 효과적인 보전을 위한 연구 (13조)
▶ 유산가치 인식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강화 (13조)
▶ 지역사회의 참여 (15조)
16. 현대에 다시 보는 해녀문화
▶ 긴 역사 속에 각인된 제주의 무형문화유산
▶ 그간의 찬란한 기억을 대상으로 한 현지보존
▶ 미래지향의 존재 구현으로 가치추구
▶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과 공존을 위한 노력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