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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례를 통해 본 국내 건축 봉사의 발전 방안
잡코리아 글로벌프런티어 2012
8기 ‘소소한가’ 탐방보고서
가인
김소연
전소영
사진 _ New York, Harlem의 NY Habitat for Humanity 집합주택
Home Sweet HomeHome Sweet Home
미국사례를 통해 본 국내 건축 봉사의 발전 방안
사진 _ un, Design with the other 90& CITIES
서울 Seoul, 인천 Incheon
워싱턴DC Washington DC
뉴욕 New York
루럴 스튜디오 Rural Studio
Seoul, Incheon
서울과 인천은 주택난으로 몸살
을 앓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부을 앓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부
담스러운 집 값으로 더욱 어려움
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건축
봉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서울시청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건축 사업중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건축 프로젝트도 있다.
이 프로젝트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닌 특성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재
개발에 대해 전문가라이신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정유승단장님을 만났다.
Q. 현재 서울시에서 이뤄지는 저소득층 주택은 어떤 현황인가요?
A. 서울저소득층현황이나 통계를 파악해보면 공공임대료가 턱없이 부족해요. 그
나마 임대주택받아 사는 사람들도 기초수급자가 아닌 차상위계층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저희와 같은 공공기관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서 현재 암사동 서
원마을의 휴면타운이나 은평구의 두꺼비하우징을 시작했는데, 시작단계에 있어원마을의 휴면타운이나 은평구의 두꺼비하우징을 시작했는데, 시작단계에 있어
요. 두꺼비하우징 사업은 아파트 위주의 개발이 아닌 기존 노후주택을 보수·유지·
관리하면서 아파트 수준에 버금가는 각종 주민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지역 개발
사업이에요. 저소득층은 주로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들
의 의견을 잘 반영하면서 지역주민의 정주권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재개발을 지양
한다는 점에서 여러 이점이 있지요. 한마디로 지역주민의 특성과 의견을 고려하
는 개발인데, 아직 초기단계에 있으니 더욱 연구가 필요하죠.
Q.그렇다면, 저소득층을 위한 건축에 지속가능성이나, 거주민의 건강, 자립성을
디자인 요소들이 많이 반영되어있나요?
A. 앞서 말했듯이, 저희는 대단위로 공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소득층을 위한
건 특별히 많은 비중을 두어 고려되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초기단계이니 더욱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 거에요. 민간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지
요. 좀 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데, 아직 한국에서의 건축은 그들을 위한 디자인까
지 고려하고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소소한가 학생들이 알려준 미국의 사례도 충분
히 한국에 적용시킬 수 있는데, 왜 아직 시작을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시작하면 좋
을 것 같네요.
Q.민간단체와의 협력은 어떤 단계인가요?
A. 해비타트 같은 곳이 민간단체이지요. 이런 단체들은 아무래도 재정적으로
부족하니 땅이 없어서 어렵겠지만 주택개량비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서울시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땅은 있는데 주택개량비가 없어서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죠. 하지만 거의 이뤄지지 않아요. 해비타트가 서울에서 활동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생소한 단체네요.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일을
진행한다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Q.저희의 탐방에서 특별히 저희에게 기대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A. 서울시는 해비타트 같은 민간과 협력을 해야되요. 만약 이렇게 되서
주택개량비와 토지가 없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정말 훌륭한 방안이
나올 거라 기대해요. 여러분들이 사례를 보고 와서 민간과 공공기관의 합작을
일깨워 주기만해도 정말 획기적인 계획일거라 생각해요. 미국과 보통 환경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뉴욕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서울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뉴욕 해비타트는 정부와 협력하여
많은 일을 하더라구요. 충분히 서울시가 뉴욕의 사례로부터 얻을 해결책이 있다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성공적인 탐방을 해서 대도시 건축 계획에 조금이나마
정보를 주었으면 좋겠어요.
2. 인천시 동구 만석동의 ‘아카사키촌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우리는 우리의 탐방 목적에 부합하는 아카사키촌 사업을 주관하는 인천 동구청
도시개발팀 추명준 담당자 분을 인터뷰하였다.
Q. 아카사키촌 사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7월에 추진 위원회 발대식을 가졌고, 아직은 설계단계에요. 지역 특성상 2~3
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사업으로 보고 있어요. 이 지역은 전체 294동의 건물
중 90%이상이 6.25 직후 50~60년대 노후된 집들이 들어서 있는 전형적인 ‘쪽방’
촌이에요. 전체 건물의 87%가 무허가 건물이고, 살고 계시는 분들 30%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에다, 소득을 기대하기 어려운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최근에 많이 하는 아파트 건립방식이 지역여건을 획기적으로 개
선할 수는 있어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 입장에서는 아파트로 재정착하지 못
하고 주거지 상실만 초래한다고 생각해서 이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설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저희는 예산의 반은 공공시설을 짓는데 쓰고, 반은 임대주택을 만드는 데 쓰는데,
디자인이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목표는 아름답고 희망을 주는 디자인
으로 다른 건물들의 개조까지 유도해야 하거든요. 이 지역에 골목이 많고 거의 쓰으로 다른 건물들의 개조까지 유도해야 하거든요. 이 지역에 골목이 많고 거의 쓰
러져가는 곳이다 보니 녹지사업에 주력하고, 또 대단위로 지을 수 없으니 하나하
나 설계를 잘 해야 하는 거죠. 이분들은 아파트를 지으면 가실 데가 없어요. 그래
서 저희는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설계해야 하는 거죠. 이 곳에 사는 분
들은 주민들이니까요.
Q. 그렇다면, 어려움은 뭐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저희 같은 사례가 전무 하다 보니 사례들도 구하기 쉽지 않아요. 벽화마
을에 다녀왔는데, 거주민보다는 그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벽에 그림을 지은 거지
주민들을 위한 건축은 아니거든요. 또 저희는 봉사 단체들과 다른 봉사자들의 도
움도 필요한데 아직은 구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어요. 확실히 아직은 연구 단
계에 있죠.
Q. 저희 탐방에 기대하시는 부분은 어떤 점이신가요?
학생들이 저희 사업에 관심을 가져줘서 정말 고마워요. 아무래도 Rural Studio에
관한 자료를 얻기가 힘들고, 또 저희가 방문하기는 어렵다 보니 여러분들께서 탐
방 후에 저희에게 사례에 관한 자료를 주셨으면 해요. 그나마 갖고 있는 게, 오사
카 빈민가 녹지사업인데, 저희는 많은 사례들이 필요하거든요. 아직 시작 단계이
니만큼 자료가 절실합니다.
Washington DC
미국의 수도 컬럼비아특별자치구,
대부분의 사람들이 “DC?”하면 백
악관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대
통령이 거처하고 있는 이 말끔한통령이 거처하고 있는 이 말끔한
도시에도 빈부 격차는 뚜렷했고
건축봉사 수요가 큰 상황이다.
DC HAbitat에서 Volunteer Services Supervisor로 근무하고 계시는 Jenna Widmann씨와 인
터뷰를 가졌습니다. 봉사 부분 담당자로 지역 커뮤니티에 주택 보급 문제 뿐만이 아니라 해비
타트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분입니다. 굉장히 저희 연락에
호의적으로 반응해주시고 실제로 만나서도 기분 좋게 응대해주셨습니다.호의적으로 반응해주시고 실제로 만나서도 기분 좋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첫번째, DC 해비타트만의 특성
두번째, DC 해비타트의 건축봉사 사전교육 시스템
헤드쿼터는 조지아주에 있지만 Washingtion DC(District of Columbia)가 미국의
수도인만큼 DC해비타트가 어느정도 상징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다. 사전교육 시
스템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Habita International과 같은 시스템을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번째, DC 해비타트와 대학생 간의 연결고리
‘소소한가’가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질문 사항으로, DC해비타트는 DC에서 가
장 유명한 미국 대학인 조지워싱턴대 인테리어 디자인 학과 학생들과 협약을 맺
어 함께 협엽 작업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축 자체에 드는 비용보다 인테리어
비용에 적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비교적 학생들의 생각을 반영하기 쉽다. 학생들
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거주자에게도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연결고리다. 두번째로 DC 해비타트가 후원하는 Competition이 있
다 ."EMPOWERHOUSE" 라 는 공 모 전 으 로 Architecture, Market Appeal,
Engineering, Communications, Arrordability, Comfort Zone, Hot Water,
Appliaces, Home Entertainment, Energy Balance 위와 같이 10개 부분을 다루고
있다.
기타 상세 질문
Q . DC를 돌아보니 뮤지움 디스트릭트 같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고 조지
타운처럼 좋은 동네가 많은데 여기에 주택봉사 수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DC는 전체적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 않고 중심가를 보면 괜찮은 환경이지A . DC는 전체적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 않고 중심가를 보면 괜찮은 환경이지
만 동쪽, 동남쪽으로 해서 Anacostia를 따라 우범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
도 저소득층이 나는 지역이다. 우리가 세운 주택도 주로 이쪽에 분포되어 있
는 실정이다.
Q .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자, 포스코 같은 대 기업이 학생들을 후원하고 해비
타트와 연계해서 대학생 봉사활동을 지원해준다. 이곳에도 기업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있는가요?
A . DC에 그런 프로그램은 없다. 아무래도 국가 규모나 주(State) 규모가 아닌
자치구 내 해비타트라서 위와 같은 큰 사업은 없는 듯 하다.
Q . 건축 관련 회사들이 재료를 지원하는 것이 활성화 되어 있는가요?
A . 회사들이 자제를 기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Gift Card를 기부해서 우리가 필
요한 자제를 구매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기부 활동을 한다.
Q ..한국 해비타트의 경우 홈오너가 되는 조건 중 하나가 가정이 있는 사람이
라는 조건이다. DC해비타트도 같은 제도로 운영되나요?
A .그렇지 않다. DC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도 해비타트 홈오너가 될 수 있다.
New York
화려한 마천루만 보고 뉴욕을
정의한다면 큰 오산이다. 맨하탄
북쪽 할렘에는 버려진 텃밭과 정
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집이 곳곳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집이 곳곳
에 눈에 띄어 이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볼 수 있었다.
이 전시는 세계의 디자인이 지구에 사는
전체 인구의 10%만을 위해 디자인이 되
고 있기 때문에, 소외된 90%를 위한 디고 있기 때문에, 소외된 90%를 위한 디
자인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벌어지는 위생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에도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전시를 주최한 Smithsinian Institute 측에서 근무하시는 전시 담당자,
Cynthia씨와 인터뷰
Q. 이 전시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세계의 디자인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소외되어 있어요. 부를 가진 사람들을 위
한 것으로만 쓰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
수 밖에 없고,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란 먼 이야기에요. Cooper-수 밖에 없고,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란 먼 이야기에요. Cooper-
Hewitt은 사람들에게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것을 고취시키고 더
많이 알림으로써 더 큰 프로젝트를 구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뤄져온, 또는 이
뤄지고 있는 여러 디자인들을 모았어요.
Q. 저희도 이 전시 관련 책을 읽고 왔는데요. 참 좋은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A. 그렇죠. 책에 수록되어있는 프로젝트들과 또 실리지 않은 것들이 이 전시 포
함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Q. 카트리나 가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카트리나 가구 프로젝트는 정말 대단한, 그리고 사회공동체 참여형의 미국 프
로젝트에요. 이 전시에서 볼 수 있는 다른 프로젝트들과 같이 거주민들의 참여
를 크게 생각한다는 것이 중요해요. 미국은 전 세계의 부의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끔찍한 환경에서 살고 있어요. 그래서 학교와 일반
인들이 참여를 해서 카트리나 가구 프로젝트를 만들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이지요. 제가 메일에서 받은 것 같이 여러분들의 자료는 충분해요. 나는 여러
분들이 이러한 프로젝트가 있고, 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1차적 지원이 아니라
그들의 참여와 함께 더 나은 디자인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해
요.
NYC HabitatNYC Habitat
Youth&Volunteer 담당자 Mae Fung씨와의 인터뷰는 매우 흥미롭고 다채로웠다.
여러가지 판넬과 비디오, 영상, 매거진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주셨고 해비타트에
서 근무하시면서 겪은 소소한 이야기도 이야기해주셔서 온화한 분위기에서 인터
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Q. 뉴욕 해비타트만의 특징을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뉴욕 해비타트는 다른 해비타트와 달리 건물을 새로 짓는다기 보다는
Rehabbing이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어요. 뉴욕의 건축법은 정말 엄격하고 그 종
류와 규제 또한 상당하죠. 예를 들어 목조건물은 지으면 안되고, 대신 돌이나
Dried wall을 사용해야해요. 그리고 새로운 건물의 허가를 받는 데만 수개월이 걸
리죠. 저희는 뉴욕의 저소득 계층을 위해 더 효과적인 건축을 시행하려 저희만의
특징을 여러 가지 갖고 있어요. 예를 들면 다른 해비타트는 한 가구를 위해 하나
의 건물을 지어주는 반면에 저희는 뉴욕의 집값을 고려해 여러 가구가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을 짓죠.
Q. 방금 Rehabbing이라는 것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어떤 활동인가요?
A. Rehabbing이란 저희가 낡은 건물을 사서 개조와 보수를 통해 새로운 건물로
만드는 것이에요. 뉴욕에는 빌딩 소유자가 관리를 안 하는 건물들이 있어요. 시
에서는 이것을 용납하지 못하죠. 미관상 보기 좋지도 않아요. 이러한 건물들을
시에서 저희에게 싼 값에 판매를 하는데요. 저희는 이러한 건물을 새롭게 만들
어 거주자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는 Rehabbing을 많이 하고 있어요.
Q. 거주민을 어떻게 선발하나요?
A. 일단 저희는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는 만큼 정말 누구에게 필요한지를 선발
하는 게 중요해요. 일단 도시의 평균 수입에서 50% ` 80%를 벌어야 하는데요.
이 표를 보면 알 수 있어요.
가구수 최저수입 최고수입
2 $31,700 $50,700
3 $35,650 $57,050
4 $39,600 $63,3504 $39,600 $63,350
5 $42,800 $68,450
6 $45,950 $73,500
또한 FICO 기준으로 620점 이상의 신용점수를 가져야하고, 성인 한 명당 200
시간의 "seet equity"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하며, 첫 입주쟈여야 한
다는 것이죠. 이렇게 한 번 선발되면 2년 후에 입주를 하게 됩니다.
Q. 거주민들은 정말 많은 혜택을 받게 되겠네요?
A. 그럼요. 집값이 정말 높은 뉴욕에서 2%의 모기지로 30년 혹은 40년 동안
살 수 있어요. 저희가 짓는 집들은 LEED나 Energy Star를 획득하게 되는 아주
에너지 효율적이고 친 환경적 건물들이기 때문에 정말 좋은 환경에서 살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의 경제력과 자립심을 고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강좌를
만드는데, 예를 들어 경제관련 용어 수업이나 건축 수업 등이 그렇죠. 또 저
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물을 한 번 보실래요?
(이전 페이지에 이어)
이 건물은 개발자 Blue Sea와 NYC-Habitat가 협력한 건물이에요. 전체 63가
구 중에 해비타트 가족이 14가구 입주해 살고 있어요. 체육 시설을 갖추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도 갖춘 이런 환상적인 건물에서 살게 된 거주민들
은 정말 행복해하고 있어요.
Q. 그렇다면 이들이 살 집을 짓는데 인력은 어떻게 배치되나요?
Fung: 우리는 전문가들이 건물의 골격을 짓고, 봉사자들이 배수시설이나
Dried wall을 만들고 층을 짓고 페인트를 칠하는 등의 작업을 해요.
뉴욕 건축법상 자원 봉사자들이 구조를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거든요. 하지
만 봉사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은퇴한 전문가들인데요.
이들은 Skilled Volunteer Program을 통해 건물의 기초 골격 건축 단계에서
부터 참여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현장 한 개당 Habitat site supervisor 한 명,
site leader를 3-4명 배치를 합니다. supervisor는 최고 책입자로서 총체적으
로 건설이 잘 되나 관리하고, site leader들은 봉사자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합
니다. 또한, 실제 거주민들이 참여를 해서 함께 집을 고치고 만들죠.
Q. 이렇게 집들을 짓는데 드는 비용은 주로 기부금인가요?
A. 대부분 저희는 정부와의 협력으로 정부에서 많은 비용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물론 기부금도 중요하죠. 저희 홈페이지에서 봤다시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부
금을 받고 있어요. 또, 1년에 한 번 갈라를 주최하여 큰 fund를 모으는데, 얼마 전금을 받고 있어요. 또, 1년에 한 번 갈라를 주최하여 큰 fund를 모으는데, 얼마 전
열린 갈라에서는 사상 최대 기부금이 모였죠. 제가 듣기로는 100만 달러 이상이
모였다고 들었어요. 정말 엄청난 일이죠. 이 곳에는 이사회와 기부자들, 그리고
거주민들이 한 데 모여서 서로에게 상도 주고, 기부도 받으며 모두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어요. 그리고 더 많은 인맥도 쌓게 해주는데, 이사회의 지인들 중에는
재력가들이 많아서 기부를 통해 사회 공헌을 하고 싶은 기업들은 큰 돈을 기부
하죠.
Q. 대학과의 연계에서는 어떤 것들이 이뤄지고 있나요?
A. 물론 NYU나 Colombia대학과 저희가 함께 클럽을 운영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는 학생들이 주로 단기 건축에 참여한다고 했죠? 하지만 이 학생들은 정말 재능
이 다양해요. 이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기부금을 받는 행사를 개최하고,
Advocacy 활동을 하고 있죠. 예를 들어 해비타트가 더 많은 건물을 짓고 더 많은
거주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게끔 사회 고위층과 정부 관료들에게
편지를 쓴다던가요. 그리고 학생들은 Brush with Kindness Program에도 많이 참
여해요. 낙후된 커뮤니티 센터나 보육원, 요양원들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페인
트칠을 해서 새로운 건물로 만드는데요. 페인트칠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그 효과
가 크기 때문에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있고, 또 저희도 뿌듯하게 생각하는 프로
그램 중 하나입니다.
Rural StudioRural Studio
‘The Rural Studio’는 여타 대학의 건축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특별한 교육과
정으로 학생들은 교실에 앉아 수업을 받는 대신, 앨라배마의 시골에서 건물
을 직접 디자인하고 짓는 체험을 한다. ‘Rural Studio’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해당 지역 사회에 실제로 거주하면서, 건축 작업의 구체적 배경과
맥락을 직접 체득하게 된다. Aurban University에서 만난 Rural Studio에 참
여한 경험이 있는 Will Gregory에게 ‘Rural Studio’가 지향하는 목표가 무엇인
지 묻자,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교육적 가치를 작업에 투
여함으로써, 건축에 대한 잘못된 오해들을 넘어서는 데 직접 참여하는 것‘이
라고 대답해주었다. 모름지기 건축이란 외부 세계가 아닌, 내부로부터 도출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신념이라 할 수 있다. Aurban University 건축학
과 두 교수(Dennis K.Ruth, Samuel Mockbee)에 의해 시작 된 Rural Studio는
현장수업을 진행하며 해당 지역사회에서 실제 거주를 하고 외부가 아닌 내부,
즉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소통을 하며 모아진 의견으로 도출되는 건축이었다.
우리 ‘소소한가’는 건축학과 교수님이신 Rusty Smith와 건축학과 학생 Will
Gregory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About ‘Rural Studio’의 목적
Q. 저희는 루럴 스튜디오의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데요.
사진 _ 인터뷰에 응해주신 어번대학교
건축학과 Rusty Smith 교수님과 함께
Q. 저희는 루럴 스튜디오의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데요.
교수님께서 좀 이 프로그램의 목적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Rusty Smith : 이 프로그램이 마련된 두 가지 이유는 건축학도들에
게 실질적인 현장 체험의 기회를 주고, 앨러배마 시골의 거주 환경을 개
선코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목적으로 인해 ‘Rural Studio’는
매우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지요. 학생들은 자신이 디자인한
대로 직접 건축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지식의 확장을 꾀할 수 있을 뿐 아
니라, 자신이 지닌 기술과 솜씨를 발휘해 미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에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어번대학교 건축학과 게시판에
걸린 건축봉사 관련 안내문들
Q. Rural Studio의 프로그램이 세부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A. Rusty Smith : ‘Rural Studio’는 ‘2학년 과정(Second Year Program)’, ‘논문
과정(Thesis Program)’, ‘확장 과정(Outreach Program)’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
로 구성되어 있어요. ‘2학년 과정’은 통상 어번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는 2
학년 학생 15-20명으로 이루어지죠. 이들은 한 학기 동안 헤일 카운티에 머
물며 복지 사업 성격의 주택 한 채를 디자인하고 짓게 된답니다. ‘논문 과정’
은 졸업논문 단계에 있는 건축과 학생 12명 정도로 구성되며, 이들은 5학년
학기 전체를 헤일 카운티에서 보내게 되죠. 12명의 학생이 팀을 나눠 지역사
Q. : 이곳 어번대학교 건축학과에 지원하는 신입생들은 루럴 스튜디오라는
굉장한 프로젝트를 사전에 염두해두고 지원하나요?
A. Rusty Smith : 굉장히 재미있는 게 그걸 알고 지원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고 봐야 해요.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이면 아주 어릴 때잖아요. 전혀 모르고
지원했다가 진학 후 프로그램을 알고 대부분 굉장히 놀라죠.
은 졸업논문 단계에 있는 건축과 학생 12명 정도로 구성되며, 이들은 5학년
학기 전체를 헤일 카운티에서 보내게 되죠. 12명의 학생이 팀을 나눠 지역사
회 차원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디자인하고 건축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두 과정과 달리 ‘확장 과정’은 오번 대학의 구성원이 아닌 전세계 각지의 학
생들로 구성되요. 이 과정의 참가자들은 ‘논문 과정’의 학생들과 함께 협동 프
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답니다. 크게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요.
*About ‘Rural Studio’의 프로젝트
Q. Rural Studio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건축물에 대한 설명 부탁스립니다.Q. Rural Studio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건축물에 대한 설명 부탁스립니다.
A. Will Gregory : 우선, 제가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드릴게요. 제 친구한테
도 사진이 몇 있는데 그것은 나중에 보여주기로 하고 제 컴퓨터에 현장 사
진이 있어요. 이것은 루시 하우스(Lucy House, 2001-2002), 앨러배마주 메
이슨스 벤드(Mason's Bend) 에요. ‘루시 하우스’는 ‘Rural Studio’의 ‘확장 과
정’을 통해 지어진 집입니다. 특히 이 집은 인터페이스(Interface) 사가 스폰
서로 참여해 지어졌다는 점에서, ‘Rural Studio’의 역대 프로젝트 중에서도
이례적인 경우라 할 수 있어요. 인터페이스는 세계 굴지의 카펫 타일 전문
제조사일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이란 정신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기업으로
도 알려져 있지요. 이 주택의 건설을 위해 학생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카펫
조각들을 이용해 집을 짓는 도전을 감행하였다고 들었어요. 통상적으로 카
펫은 완성된 집의 장식을 위해 더해지는 것이지, 집을 짓는 데 사용되는 재
료는 아닌데 말이에요. 하지만 이 주택의 벽면은 7만 2천 개의 카펫 타일 조
각을 원통형의 나무 빔으로 압착해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택 한 켠의
높다란 부분에는 안방을 두었으며, 콘크리트로 지은 부분은 거실이자 토네
이도에도 끄떡없는 대피소 기능까지 하고 있어요. 이렇게 마련된 새 집에서
살게 된 이후, 이 집 아이들의 학업 성적도 한결 좋아졌다고 하네요.
Q. 일반 설계 수업과 Rural Studio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Will Gregory : Rural Studio에서 한 학기를 보내는 동안 제가 만난 사람들은
학교 생활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는 전혀 달랐어요. 15명의 학생이 한
학기 생활을 하지만 그 곳에는 오직 한 대의 컴퓨터만 있었어요. 2명의 교수가 15
명의 학생들을 관리하고 가르치고 같이 생활하시죠. Rural Studio는 학생들이 생
각하는 사고 방식을 바꿔주고, 전공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도 가지게 해요. 또한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경험 뿐만 아니라 시야가 넓어지죠. 새로운 시
각을 제시해줘서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합니다. 그리고 집을 짓기 위해 학생
들이 자발적으로 기금모금 활동을 하는데, 정말 재미있고 책임감이 생기는 활동
이었어요. 집을 짓는 것 뿐만 아니라,농경에 대해 관개수로나 온실하우스를 만들
고 공부하는 등 '주거'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배웠습니다.
Q. 특별히 신선한 경험으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A. Will Gregory : 목재를 재활용해서 의자를 학생 스스로 제작하는 게 있었는데,
그 의자의 구조까지 하나하나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건축학과가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것에 새로운 경험이었죠.
적극지원해주신 잡코리아,
인터뷰해주신 모든 기관 담장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인터뷰해주신 모든 기관 담장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잡코리아 글로벌프론티어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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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Home Sweet HomeHome Sweet Home 미국사례를 통해 본 국내 건축 봉사의 발전 방안 사진 _ un, Design with the other 90& CITIES 서울 Seoul, 인천 Incheon 워싱턴DC Washington DC 뉴욕 New York 루럴 스튜디오 Rural Studio
  • 3. Seoul, Incheon 서울과 인천은 주택난으로 몸살 을 앓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부을 앓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부 담스러운 집 값으로 더욱 어려움 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건축 봉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4. 서울시청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건축 사업중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건축 프로젝트도 있다. 이 프로젝트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닌 특성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재 개발에 대해 전문가라이신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정유승단장님을 만났다. Q. 현재 서울시에서 이뤄지는 저소득층 주택은 어떤 현황인가요? A. 서울저소득층현황이나 통계를 파악해보면 공공임대료가 턱없이 부족해요. 그 나마 임대주택받아 사는 사람들도 기초수급자가 아닌 차상위계층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저희와 같은 공공기관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서 현재 암사동 서 원마을의 휴면타운이나 은평구의 두꺼비하우징을 시작했는데, 시작단계에 있어원마을의 휴면타운이나 은평구의 두꺼비하우징을 시작했는데, 시작단계에 있어 요. 두꺼비하우징 사업은 아파트 위주의 개발이 아닌 기존 노후주택을 보수·유지· 관리하면서 아파트 수준에 버금가는 각종 주민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지역 개발 사업이에요. 저소득층은 주로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들 의 의견을 잘 반영하면서 지역주민의 정주권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재개발을 지양 한다는 점에서 여러 이점이 있지요. 한마디로 지역주민의 특성과 의견을 고려하 는 개발인데, 아직 초기단계에 있으니 더욱 연구가 필요하죠. Q.그렇다면, 저소득층을 위한 건축에 지속가능성이나, 거주민의 건강, 자립성을 디자인 요소들이 많이 반영되어있나요? A. 앞서 말했듯이, 저희는 대단위로 공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소득층을 위한 건 특별히 많은 비중을 두어 고려되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초기단계이니 더욱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 거에요. 민간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지 요. 좀 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데, 아직 한국에서의 건축은 그들을 위한 디자인까 지 고려하고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소소한가 학생들이 알려준 미국의 사례도 충분 히 한국에 적용시킬 수 있는데, 왜 아직 시작을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시작하면 좋 을 것 같네요.
  • 5. Q.민간단체와의 협력은 어떤 단계인가요? A. 해비타트 같은 곳이 민간단체이지요. 이런 단체들은 아무래도 재정적으로 부족하니 땅이 없어서 어렵겠지만 주택개량비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서울시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땅은 있는데 주택개량비가 없어서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죠. 하지만 거의 이뤄지지 않아요. 해비타트가 서울에서 활동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생소한 단체네요.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일을 진행한다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Q.저희의 탐방에서 특별히 저희에게 기대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A. 서울시는 해비타트 같은 민간과 협력을 해야되요. 만약 이렇게 되서 주택개량비와 토지가 없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정말 훌륭한 방안이 나올 거라 기대해요. 여러분들이 사례를 보고 와서 민간과 공공기관의 합작을 일깨워 주기만해도 정말 획기적인 계획일거라 생각해요. 미국과 보통 환경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뉴욕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서울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뉴욕 해비타트는 정부와 협력하여 많은 일을 하더라구요. 충분히 서울시가 뉴욕의 사례로부터 얻을 해결책이 있다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성공적인 탐방을 해서 대도시 건축 계획에 조금이나마 정보를 주었으면 좋겠어요.
  • 6. 2. 인천시 동구 만석동의 ‘아카사키촌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우리는 우리의 탐방 목적에 부합하는 아카사키촌 사업을 주관하는 인천 동구청 도시개발팀 추명준 담당자 분을 인터뷰하였다. Q. 아카사키촌 사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7월에 추진 위원회 발대식을 가졌고, 아직은 설계단계에요. 지역 특성상 2~3 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사업으로 보고 있어요. 이 지역은 전체 294동의 건물 중 90%이상이 6.25 직후 50~60년대 노후된 집들이 들어서 있는 전형적인 ‘쪽방’ 촌이에요. 전체 건물의 87%가 무허가 건물이고, 살고 계시는 분들 30%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에다, 소득을 기대하기 어려운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최근에 많이 하는 아파트 건립방식이 지역여건을 획기적으로 개 선할 수는 있어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 입장에서는 아파트로 재정착하지 못 하고 주거지 상실만 초래한다고 생각해서 이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설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저희는 예산의 반은 공공시설을 짓는데 쓰고, 반은 임대주택을 만드는 데 쓰는데, 디자인이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목표는 아름답고 희망을 주는 디자인 으로 다른 건물들의 개조까지 유도해야 하거든요. 이 지역에 골목이 많고 거의 쓰으로 다른 건물들의 개조까지 유도해야 하거든요. 이 지역에 골목이 많고 거의 쓰 러져가는 곳이다 보니 녹지사업에 주력하고, 또 대단위로 지을 수 없으니 하나하 나 설계를 잘 해야 하는 거죠. 이분들은 아파트를 지으면 가실 데가 없어요. 그래 서 저희는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설계해야 하는 거죠. 이 곳에 사는 분 들은 주민들이니까요. Q. 그렇다면, 어려움은 뭐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저희 같은 사례가 전무 하다 보니 사례들도 구하기 쉽지 않아요. 벽화마 을에 다녀왔는데, 거주민보다는 그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벽에 그림을 지은 거지 주민들을 위한 건축은 아니거든요. 또 저희는 봉사 단체들과 다른 봉사자들의 도 움도 필요한데 아직은 구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어요. 확실히 아직은 연구 단 계에 있죠. Q. 저희 탐방에 기대하시는 부분은 어떤 점이신가요? 학생들이 저희 사업에 관심을 가져줘서 정말 고마워요. 아무래도 Rural Studio에 관한 자료를 얻기가 힘들고, 또 저희가 방문하기는 어렵다 보니 여러분들께서 탐 방 후에 저희에게 사례에 관한 자료를 주셨으면 해요. 그나마 갖고 있는 게, 오사 카 빈민가 녹지사업인데, 저희는 많은 사례들이 필요하거든요. 아직 시작 단계이 니만큼 자료가 절실합니다.
  • 7. Washington DC 미국의 수도 컬럼비아특별자치구, 대부분의 사람들이 “DC?”하면 백 악관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대 통령이 거처하고 있는 이 말끔한통령이 거처하고 있는 이 말끔한 도시에도 빈부 격차는 뚜렷했고 건축봉사 수요가 큰 상황이다.
  • 8. DC HAbitat에서 Volunteer Services Supervisor로 근무하고 계시는 Jenna Widmann씨와 인 터뷰를 가졌습니다. 봉사 부분 담당자로 지역 커뮤니티에 주택 보급 문제 뿐만이 아니라 해비 타트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분입니다. 굉장히 저희 연락에 호의적으로 반응해주시고 실제로 만나서도 기분 좋게 응대해주셨습니다.호의적으로 반응해주시고 실제로 만나서도 기분 좋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첫번째, DC 해비타트만의 특성 두번째, DC 해비타트의 건축봉사 사전교육 시스템 헤드쿼터는 조지아주에 있지만 Washingtion DC(District of Columbia)가 미국의 수도인만큼 DC해비타트가 어느정도 상징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다. 사전교육 시 스템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Habita International과 같은 시스템을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번째, DC 해비타트와 대학생 간의 연결고리 ‘소소한가’가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질문 사항으로, DC해비타트는 DC에서 가 장 유명한 미국 대학인 조지워싱턴대 인테리어 디자인 학과 학생들과 협약을 맺 어 함께 협엽 작업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축 자체에 드는 비용보다 인테리어 비용에 적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비교적 학생들의 생각을 반영하기 쉽다. 학생들 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거주자에게도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연결고리다. 두번째로 DC 해비타트가 후원하는 Competition이 있 다 ."EMPOWERHOUSE" 라 는 공 모 전 으 로 Architecture, Market Appeal, Engineering, Communications, Arrordability, Comfort Zone, Hot Water, Appliaces, Home Entertainment, Energy Balance 위와 같이 10개 부분을 다루고 있다.
  • 9. 기타 상세 질문 Q . DC를 돌아보니 뮤지움 디스트릭트 같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고 조지 타운처럼 좋은 동네가 많은데 여기에 주택봉사 수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DC는 전체적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 않고 중심가를 보면 괜찮은 환경이지A . DC는 전체적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 않고 중심가를 보면 괜찮은 환경이지 만 동쪽, 동남쪽으로 해서 Anacostia를 따라 우범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 도 저소득층이 나는 지역이다. 우리가 세운 주택도 주로 이쪽에 분포되어 있 는 실정이다. Q .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자, 포스코 같은 대 기업이 학생들을 후원하고 해비 타트와 연계해서 대학생 봉사활동을 지원해준다. 이곳에도 기업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있는가요? A . DC에 그런 프로그램은 없다. 아무래도 국가 규모나 주(State) 규모가 아닌 자치구 내 해비타트라서 위와 같은 큰 사업은 없는 듯 하다. Q . 건축 관련 회사들이 재료를 지원하는 것이 활성화 되어 있는가요? A . 회사들이 자제를 기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Gift Card를 기부해서 우리가 필 요한 자제를 구매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기부 활동을 한다. Q ..한국 해비타트의 경우 홈오너가 되는 조건 중 하나가 가정이 있는 사람이 라는 조건이다. DC해비타트도 같은 제도로 운영되나요? A .그렇지 않다. DC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도 해비타트 홈오너가 될 수 있다.
  • 10. New York 화려한 마천루만 보고 뉴욕을 정의한다면 큰 오산이다. 맨하탄 북쪽 할렘에는 버려진 텃밭과 정 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집이 곳곳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집이 곳곳 에 눈에 띄어 이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볼 수 있었다.
  • 11. 이 전시는 세계의 디자인이 지구에 사는 전체 인구의 10%만을 위해 디자인이 되 고 있기 때문에, 소외된 90%를 위한 디고 있기 때문에, 소외된 90%를 위한 디 자인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벌어지는 위생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에도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 12. 전시를 주최한 Smithsinian Institute 측에서 근무하시는 전시 담당자, Cynthia씨와 인터뷰 Q. 이 전시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세계의 디자인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소외되어 있어요. 부를 가진 사람들을 위 한 것으로만 쓰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 수 밖에 없고,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란 먼 이야기에요. Cooper-수 밖에 없고,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란 먼 이야기에요. Cooper- Hewitt은 사람들에게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것을 고취시키고 더 많이 알림으로써 더 큰 프로젝트를 구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뤄져온, 또는 이 뤄지고 있는 여러 디자인들을 모았어요. Q. 저희도 이 전시 관련 책을 읽고 왔는데요. 참 좋은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A. 그렇죠. 책에 수록되어있는 프로젝트들과 또 실리지 않은 것들이 이 전시 포 함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Q. 카트리나 가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카트리나 가구 프로젝트는 정말 대단한, 그리고 사회공동체 참여형의 미국 프 로젝트에요. 이 전시에서 볼 수 있는 다른 프로젝트들과 같이 거주민들의 참여 를 크게 생각한다는 것이 중요해요. 미국은 전 세계의 부의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끔찍한 환경에서 살고 있어요. 그래서 학교와 일반 인들이 참여를 해서 카트리나 가구 프로젝트를 만들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이지요. 제가 메일에서 받은 것 같이 여러분들의 자료는 충분해요. 나는 여러 분들이 이러한 프로젝트가 있고, 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1차적 지원이 아니라 그들의 참여와 함께 더 나은 디자인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해 요.
  • 13. NYC HabitatNYC Habitat Youth&Volunteer 담당자 Mae Fung씨와의 인터뷰는 매우 흥미롭고 다채로웠다. 여러가지 판넬과 비디오, 영상, 매거진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주셨고 해비타트에 서 근무하시면서 겪은 소소한 이야기도 이야기해주셔서 온화한 분위기에서 인터 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Q. 뉴욕 해비타트만의 특징을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뉴욕 해비타트는 다른 해비타트와 달리 건물을 새로 짓는다기 보다는 Rehabbing이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어요. 뉴욕의 건축법은 정말 엄격하고 그 종 류와 규제 또한 상당하죠. 예를 들어 목조건물은 지으면 안되고, 대신 돌이나 Dried wall을 사용해야해요. 그리고 새로운 건물의 허가를 받는 데만 수개월이 걸 리죠. 저희는 뉴욕의 저소득 계층을 위해 더 효과적인 건축을 시행하려 저희만의 특징을 여러 가지 갖고 있어요. 예를 들면 다른 해비타트는 한 가구를 위해 하나 의 건물을 지어주는 반면에 저희는 뉴욕의 집값을 고려해 여러 가구가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을 짓죠.
  • 14. Q. 방금 Rehabbing이라는 것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어떤 활동인가요? A. Rehabbing이란 저희가 낡은 건물을 사서 개조와 보수를 통해 새로운 건물로 만드는 것이에요. 뉴욕에는 빌딩 소유자가 관리를 안 하는 건물들이 있어요. 시 에서는 이것을 용납하지 못하죠. 미관상 보기 좋지도 않아요. 이러한 건물들을 시에서 저희에게 싼 값에 판매를 하는데요. 저희는 이러한 건물을 새롭게 만들 어 거주자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는 Rehabbing을 많이 하고 있어요. Q. 거주민을 어떻게 선발하나요? A. 일단 저희는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는 만큼 정말 누구에게 필요한지를 선발 하는 게 중요해요. 일단 도시의 평균 수입에서 50% ` 80%를 벌어야 하는데요. 이 표를 보면 알 수 있어요. 가구수 최저수입 최고수입 2 $31,700 $50,700 3 $35,650 $57,050 4 $39,600 $63,3504 $39,600 $63,350 5 $42,800 $68,450 6 $45,950 $73,500 또한 FICO 기준으로 620점 이상의 신용점수를 가져야하고, 성인 한 명당 200 시간의 "seet equity"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하며, 첫 입주쟈여야 한 다는 것이죠. 이렇게 한 번 선발되면 2년 후에 입주를 하게 됩니다. Q. 거주민들은 정말 많은 혜택을 받게 되겠네요? A. 그럼요. 집값이 정말 높은 뉴욕에서 2%의 모기지로 30년 혹은 40년 동안 살 수 있어요. 저희가 짓는 집들은 LEED나 Energy Star를 획득하게 되는 아주 에너지 효율적이고 친 환경적 건물들이기 때문에 정말 좋은 환경에서 살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의 경제력과 자립심을 고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강좌를 만드는데, 예를 들어 경제관련 용어 수업이나 건축 수업 등이 그렇죠. 또 저 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물을 한 번 보실래요?
  • 15. (이전 페이지에 이어) 이 건물은 개발자 Blue Sea와 NYC-Habitat가 협력한 건물이에요. 전체 63가 구 중에 해비타트 가족이 14가구 입주해 살고 있어요. 체육 시설을 갖추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도 갖춘 이런 환상적인 건물에서 살게 된 거주민들 은 정말 행복해하고 있어요. Q. 그렇다면 이들이 살 집을 짓는데 인력은 어떻게 배치되나요? Fung: 우리는 전문가들이 건물의 골격을 짓고, 봉사자들이 배수시설이나 Dried wall을 만들고 층을 짓고 페인트를 칠하는 등의 작업을 해요. 뉴욕 건축법상 자원 봉사자들이 구조를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거든요. 하지 만 봉사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은퇴한 전문가들인데요. 이들은 Skilled Volunteer Program을 통해 건물의 기초 골격 건축 단계에서 부터 참여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현장 한 개당 Habitat site supervisor 한 명, site leader를 3-4명 배치를 합니다. supervisor는 최고 책입자로서 총체적으 로 건설이 잘 되나 관리하고, site leader들은 봉사자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합 니다. 또한, 실제 거주민들이 참여를 해서 함께 집을 고치고 만들죠.
  • 16. Q. 이렇게 집들을 짓는데 드는 비용은 주로 기부금인가요? A. 대부분 저희는 정부와의 협력으로 정부에서 많은 비용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물론 기부금도 중요하죠. 저희 홈페이지에서 봤다시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부 금을 받고 있어요. 또, 1년에 한 번 갈라를 주최하여 큰 fund를 모으는데, 얼마 전금을 받고 있어요. 또, 1년에 한 번 갈라를 주최하여 큰 fund를 모으는데, 얼마 전 열린 갈라에서는 사상 최대 기부금이 모였죠. 제가 듣기로는 100만 달러 이상이 모였다고 들었어요. 정말 엄청난 일이죠. 이 곳에는 이사회와 기부자들, 그리고 거주민들이 한 데 모여서 서로에게 상도 주고, 기부도 받으며 모두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어요. 그리고 더 많은 인맥도 쌓게 해주는데, 이사회의 지인들 중에는 재력가들이 많아서 기부를 통해 사회 공헌을 하고 싶은 기업들은 큰 돈을 기부 하죠. Q. 대학과의 연계에서는 어떤 것들이 이뤄지고 있나요? A. 물론 NYU나 Colombia대학과 저희가 함께 클럽을 운영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는 학생들이 주로 단기 건축에 참여한다고 했죠? 하지만 이 학생들은 정말 재능 이 다양해요. 이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기부금을 받는 행사를 개최하고, Advocacy 활동을 하고 있죠. 예를 들어 해비타트가 더 많은 건물을 짓고 더 많은 거주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게끔 사회 고위층과 정부 관료들에게 편지를 쓴다던가요. 그리고 학생들은 Brush with Kindness Program에도 많이 참 여해요. 낙후된 커뮤니티 센터나 보육원, 요양원들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페인 트칠을 해서 새로운 건물로 만드는데요. 페인트칠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그 효과 가 크기 때문에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있고, 또 저희도 뿌듯하게 생각하는 프로 그램 중 하나입니다.
  • 17. Rural StudioRural Studio ‘The Rural Studio’는 여타 대학의 건축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특별한 교육과 정으로 학생들은 교실에 앉아 수업을 받는 대신, 앨라배마의 시골에서 건물 을 직접 디자인하고 짓는 체험을 한다. ‘Rural Studio’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해당 지역 사회에 실제로 거주하면서, 건축 작업의 구체적 배경과 맥락을 직접 체득하게 된다. Aurban University에서 만난 Rural Studio에 참 여한 경험이 있는 Will Gregory에게 ‘Rural Studio’가 지향하는 목표가 무엇인 지 묻자,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교육적 가치를 작업에 투 여함으로써, 건축에 대한 잘못된 오해들을 넘어서는 데 직접 참여하는 것‘이 라고 대답해주었다. 모름지기 건축이란 외부 세계가 아닌, 내부로부터 도출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신념이라 할 수 있다. Aurban University 건축학 과 두 교수(Dennis K.Ruth, Samuel Mockbee)에 의해 시작 된 Rural Studio는 현장수업을 진행하며 해당 지역사회에서 실제 거주를 하고 외부가 아닌 내부, 즉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소통을 하며 모아진 의견으로 도출되는 건축이었다. 우리 ‘소소한가’는 건축학과 교수님이신 Rusty Smith와 건축학과 학생 Will Gregory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18. *About ‘Rural Studio’의 목적 Q. 저희는 루럴 스튜디오의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데요. 사진 _ 인터뷰에 응해주신 어번대학교 건축학과 Rusty Smith 교수님과 함께 Q. 저희는 루럴 스튜디오의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데요. 교수님께서 좀 이 프로그램의 목적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Rusty Smith : 이 프로그램이 마련된 두 가지 이유는 건축학도들에 게 실질적인 현장 체험의 기회를 주고, 앨러배마 시골의 거주 환경을 개 선코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목적으로 인해 ‘Rural Studio’는 매우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지요. 학생들은 자신이 디자인한 대로 직접 건축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지식의 확장을 꾀할 수 있을 뿐 아 니라, 자신이 지닌 기술과 솜씨를 발휘해 미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에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 19. 어번대학교 건축학과 게시판에 걸린 건축봉사 관련 안내문들 Q. Rural Studio의 프로그램이 세부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A. Rusty Smith : ‘Rural Studio’는 ‘2학년 과정(Second Year Program)’, ‘논문 과정(Thesis Program)’, ‘확장 과정(Outreach Program)’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 로 구성되어 있어요. ‘2학년 과정’은 통상 어번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는 2 학년 학생 15-20명으로 이루어지죠. 이들은 한 학기 동안 헤일 카운티에 머 물며 복지 사업 성격의 주택 한 채를 디자인하고 짓게 된답니다. ‘논문 과정’ 은 졸업논문 단계에 있는 건축과 학생 12명 정도로 구성되며, 이들은 5학년 학기 전체를 헤일 카운티에서 보내게 되죠. 12명의 학생이 팀을 나눠 지역사 Q. : 이곳 어번대학교 건축학과에 지원하는 신입생들은 루럴 스튜디오라는 굉장한 프로젝트를 사전에 염두해두고 지원하나요? A. Rusty Smith : 굉장히 재미있는 게 그걸 알고 지원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고 봐야 해요.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이면 아주 어릴 때잖아요. 전혀 모르고 지원했다가 진학 후 프로그램을 알고 대부분 굉장히 놀라죠. 은 졸업논문 단계에 있는 건축과 학생 12명 정도로 구성되며, 이들은 5학년 학기 전체를 헤일 카운티에서 보내게 되죠. 12명의 학생이 팀을 나눠 지역사 회 차원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디자인하고 건축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두 과정과 달리 ‘확장 과정’은 오번 대학의 구성원이 아닌 전세계 각지의 학 생들로 구성되요. 이 과정의 참가자들은 ‘논문 과정’의 학생들과 함께 협동 프 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답니다. 크게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요.
  • 20. *About ‘Rural Studio’의 프로젝트 Q. Rural Studio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건축물에 대한 설명 부탁스립니다.Q. Rural Studio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건축물에 대한 설명 부탁스립니다. A. Will Gregory : 우선, 제가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드릴게요. 제 친구한테 도 사진이 몇 있는데 그것은 나중에 보여주기로 하고 제 컴퓨터에 현장 사 진이 있어요. 이것은 루시 하우스(Lucy House, 2001-2002), 앨러배마주 메 이슨스 벤드(Mason's Bend) 에요. ‘루시 하우스’는 ‘Rural Studio’의 ‘확장 과 정’을 통해 지어진 집입니다. 특히 이 집은 인터페이스(Interface) 사가 스폰 서로 참여해 지어졌다는 점에서, ‘Rural Studio’의 역대 프로젝트 중에서도 이례적인 경우라 할 수 있어요. 인터페이스는 세계 굴지의 카펫 타일 전문 제조사일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이란 정신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기업으로 도 알려져 있지요. 이 주택의 건설을 위해 학생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카펫 조각들을 이용해 집을 짓는 도전을 감행하였다고 들었어요. 통상적으로 카 펫은 완성된 집의 장식을 위해 더해지는 것이지, 집을 짓는 데 사용되는 재 료는 아닌데 말이에요. 하지만 이 주택의 벽면은 7만 2천 개의 카펫 타일 조 각을 원통형의 나무 빔으로 압착해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택 한 켠의 높다란 부분에는 안방을 두었으며, 콘크리트로 지은 부분은 거실이자 토네 이도에도 끄떡없는 대피소 기능까지 하고 있어요. 이렇게 마련된 새 집에서 살게 된 이후, 이 집 아이들의 학업 성적도 한결 좋아졌다고 하네요.
  • 21. Q. 일반 설계 수업과 Rural Studio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Will Gregory : Rural Studio에서 한 학기를 보내는 동안 제가 만난 사람들은 학교 생활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는 전혀 달랐어요. 15명의 학생이 한 학기 생활을 하지만 그 곳에는 오직 한 대의 컴퓨터만 있었어요. 2명의 교수가 15 명의 학생들을 관리하고 가르치고 같이 생활하시죠. Rural Studio는 학생들이 생 각하는 사고 방식을 바꿔주고, 전공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도 가지게 해요. 또한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경험 뿐만 아니라 시야가 넓어지죠. 새로운 시 각을 제시해줘서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합니다. 그리고 집을 짓기 위해 학생 들이 자발적으로 기금모금 활동을 하는데, 정말 재미있고 책임감이 생기는 활동 이었어요. 집을 짓는 것 뿐만 아니라,농경에 대해 관개수로나 온실하우스를 만들 고 공부하는 등 '주거'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배웠습니다. Q. 특별히 신선한 경험으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A. Will Gregory : 목재를 재활용해서 의자를 학생 스스로 제작하는 게 있었는데, 그 의자의 구조까지 하나하나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건축학과가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것에 새로운 경험이었죠.
  • 22. 적극지원해주신 잡코리아, 인터뷰해주신 모든 기관 담장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인터뷰해주신 모든 기관 담장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잡코리아 글로벌프론티어 2012 소소한家